이문동의 흔한 동네커피집과거 '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커피집, 이제는 '카페'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다. 단순하게 '커피'를 먹기 위해 가는 '카페'부터, 팀플을 위해, 공부를 위해 가는 카페까지, 이문동의 다양한 커피집을 외대알리 6월호와 함께 알아보자. 다가오는 시험기간에 유용할 거다. 1. 커피맛 쩌는 커피집.카페는 뭐니 뭐니 해도 커피를 마시는 곳이다. 커피 맛이 좋은 커피집을 알아보자. 커피는 크게 '쓴맛'과 '신맛'으로 나뉜다. 원산지와 보관방식 등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이를 특별한 방법과 비율로 섞어 해당 카페만의 고유의 커피 맛을 탄생시킨다. 그리고 우리학교 앞에서 자신만의 비율을 가진 맛있는 카페를 소개한다. * D. N. A ▲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지만 항상 붐빈다. 사람이 없으면 감사해야 한다. 잡지와 CAFESHOW에도 참가 한 바 있는 공인된 커피집이다. - Info 위치 : 학교 후문에서 삼성래미안쪽 길로 100미터 전방 좌측 특징 : 맛있다. 까다로운 커피매니아들도 인정하는 커피의 맛.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점심시간에는
|외대알리| 2014년 4월 29일, 훕스라이프에 ‘LT학부’가 신설된다는 글이 올라오자 소문이 삽시간에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하지만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학생들에게 말해주는 정보는 없었다. 심심했던 누군가의 장난일까? 근거없는 헛소문이었던 걸까? 혹시 소문이 진짜라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을까? 궁금한 학우들을 위해 알리의 신입기자가 소문의 진위를 파헤쳤다. 사진: 훕스라이프 스크린샷 신입기자 취재일지 1- 알리 기획회의 첫날! 지금 이름만 떠도는 LT학부가 정말 생길 것인지 궁금했다. 학과의 신설·폐지 여부는 학생들에게 마땅히 알려야 할 사항이다. 그러나 많은 선례에서 알 수 있듯, 학교는 이러한 내용을 모든 것이 결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학생들이 신설·폐지 등에 대해 ‘잘’ 알게 될 때에는 이미 새로운 학부가 생겨버리고, 다니고 있던 학과가 폐과가 확정된다. 개설되는 학과가 이미 존재하는 학과에 영향을 미친다면, 학과 신설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텐데. 비록 학교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LT학부 신설에 대해 조사하고 싶다는 기획안을 제
|외대알리| 특이한 취미를 가진 친구들이 있습니다. 내 친구 중 한 명은 컨투어 드로잉(Contour Drawing)이라는 방법의 그림 그리기를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종이를 보지 않고 사물만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또 한명은 크로스핏(Crossfit)이라는 운동을 매일같이 합니다. 휘트니스센터에서 몸 만드는 운동이 아니라, 순발력이나 지구력 같은 신체능력향상을 목표로 하는 실전적인 운동입니다. 어디서 계기를 얻었는지 기억조차 못하지만, ‘헉’소리 나게 재밌어 보이고, 실력 또한 수준급입니다. 사물에 기름종이를 대고 그리더라도, 저는 도저히 그의 컨투어드로잉을 능가 할 수 없고, 저보다 얇은 팔을 가진 그녀는 나보다 턱걸이를더 많이 합니다. ▲ 당신도 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그들은 어떻게 이런 취미를 수준급으로 가질 수 있었을까요? 주입식교육의 대표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과연 색다른 경험을 통해 이런 능력을 가질수 있었을까요? 우리는 너무 완벽한걸 원하는 세상을 사는 것 같습니다. 받아쓰기부터 수능까지, 100점을 목표로 하는
[외대알리] 다음 장을 펼치면, 여러분께 세 가지 캐릭터가 제시됩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고유의 공약을 가지고 있으며 공약에 따른 능력치가 5점 만점의 점수로 환산돼있습니다. 점수는 4페이지의 공약 평가 기준에 따라 외대언론협동조합과 외대교지편집위원회가 함께책정했습니다. 점수 책정 과정은 지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상세하게 풀어썼습니다. 원하시는 캐릭터의 세부 공약은 6페이지의 3대 주요 공약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밖에 관심 있는 캐릭터의 배경 및 성격은 6페이지 하단 생생 인터뷰를 통해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교수협의회에서 획득한 공약집만을 기준으로 설정했음에 유의바랍니다. 이제, 앞으로 4년을 함께할 캐릭터를 선택해 여러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변화시킬 준비가 되셨다면 한 장을 넘겨주십시오. 후보 1 : 김인철(사회대행정학과) 교수 김인철 후보 공약 평가 결과 1. 실현 가능성 3점 1) 재정-1: 공약이행 시 예상 지출금액을 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명시했으나 이에 대한 재원마련 방안은 구체적이지 않거나 비현실적(공약집 6p 참고, 이하 페이지만 기재) 2) 합의도출가능성 교외부문-1: 교외 관계자들과 합의해야 할 부분이 지나치게 많음. 예
“너 어차피 이 근처잖아?” 뒤풀이에서 먼저 일어나겠다고 하는 순간 나오는 말이다. 이문동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과행사, 동아리행사에 친구 생일파티까지! 항상 마지막까지 알콜을 섭취하고 안주를 집어먹는다. 그리고 사교성과 ‘뱃살’을 선사받는다. 행사의 달 3월! 친목의 달 4월! 축제의 달 5월! 시간이 흐를수록 멀어져가는 여름방학 비키니를 되돌리기 위해, 헬스장부터 뚝방까지 이문동의 운동장소를 소개한다. 이무너, 술 말고도 할 거 많다. 이무너 : 이문동에서 자취·하숙·생활 하는 외대인을 일컫는 말 Ⅰ. 누가 뭐래도 피트니스센터!다이어트와 몸짱의 상징 ‘헬스장’, 정확한 명칭은 ‘피트니스센터(이하 피트니스)’다. 피트니스에서는 웨이트(근육운동)와 유산소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지방을 태울 수 있다. 우리 이문동에는 오래된 동네 피트니스부터 새로 생긴 피트니스까지 다양한 GYM이 존재한다. 이 체육관들을 해부해본다. (자세한 가격은 직접 물어보길. 알아보는 것만으로 이미 운동은 시작되었다.) 매일매일 이렇게 씩씩하게 걸어도 비복근, '
지난 해 이맘때다. 조봉현(사범·영교 09) 전 총학생회장과 권소정(상경·국통 10) 전 부총학생회장은 ‘외대스캔들’이라는 이름으로 제 47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들은 “외대의 캔들(candle)이 돼 우리학교를 환히 밝히고 싶다”면서 “문제유발이 아니라 ‘당당한 폭로’라는 의미의 스캔들을 일으킬 것”이라 말했다. 이름에 걸맞게 주변을 밝히는 핫핑크색 의상을 입은 채였다. 학생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총학생회는 준비한 공약을 지키고 기본적으로 해야 할 임무를 완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사건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길고도 짧은 1년 동안 2013 외대스캔들은 얼마나 ‘당당한 폭로’에 성공했을까. 선거 운동 시 그들이 입었던 핫핑크색 만큼이나 진실로 학교를 밝혔을까. 지난해 외대스캔들을 이끌었던 조봉현 전 총학생회장(왼쪽)과 권소정 전 부총학생회장(오른쪽) 새로 출범할 2014 총학생회가 우리학교를 더 환히 밝힐 수 있게끔 2013년 제 47대 총학생회 외대스캔들(이하 외대스캔들)
총학생회장 선거철이 돌아왔다. 지난해 후보자가 없어 안타깝게 무산됐던 11월 선거를 뒤로 하고, 3월의 따뜻한 봄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캠퍼스 이곳저곳에서 선거의 열기가 피어오른다. 단독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외대스캔들’. 정후보 김범(국제·11)군, 부후보 이지원(인도어·12)양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이 제시하는 우리학교의 1년은 어떤 모습일까. 4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인문과학관 앞과 국제학사 앞의 투표소로 향하기 전 여러분의 선택에 확신을 줄 이번 선거의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Point 1. 똑같은 기조, 이어나가는 공약‘당당함과 투명함으로 외대를 밝히는 외대스캔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선본은 지난해 47대 총학생회가 내세운 기조와 같은 기조를 사용한다. 05년도에서 08년도까지 함께 기조를 공유했던 ‘Change the hufs' 총학생회 이후 5년만의 기조 공유이다. 48대 총학생회 선본은 공약 자료집에서 ‘한번 세워진 총학생회의 임기는 1년뿐이며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다녀도 안 보이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우리가 항상 듣는 말이 있다. “외대를 다니면 세계가 보인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세계를 보고 있는가? 세계가 잘 보이지 않는 나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보는 방법을 소개하려한다. 프로그램 리뷰부터 거침없는 지적질까지. 여자들한테 인기 많아 부러운 11명의 비정상들을 따라 세계를 경험해보자. 비정상회담 아직도 몰라욥?<비정상회담>은 올해 7월 7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약간의 멤버 교체나 자리의 이동은 있었지만 기본적인 형식은 같게 이어져 왔다. 세계 각국에서 온 11명의 외국인들을 정상으로 하는 회담 형식의 이 프로그램은, 매 회 새롭게 나오는 주제에 대해 정상과 비정상으로 의견으로 나뉘어 열띠게 토론하거나, 자신의 문화를 소개하며 그들의 눈으로 보는 한국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전달한다. 때로는 의견들이 첨예하게 대립해 우리나라 국회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예민한 국제관계에 놓인 국가 출신 정상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 때도 있지만 가장 재미있는 구경은 싸움 구경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건 그냥 예능이 아닌데에?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수많은 예능
|외대알리| 좋아 죽겠다는 마음은 알겠지만 보는 눈을 생각해서 사람 많은 캠퍼스 내에서의 심한 애정 행각은 자제 하자. 그런 의미에서 공개 한다. 1, 도서관 4층 안 쪽 책장 뒤 2, 지하 캠퍼스 화장실과 엘레베이터 사이 3. 국제관과 대학원 사이 주차장 옆 4, 본관 5층과 6층 사이 계단 곽지수 기자yes_no_ox@naver.com
한국외대에는 신설 된 L&D학부를 포함해 총 12개의 단과대학·독립학부(이하 단대)가 있다. 외대가 아무리 좁다지만, 단대에 따라 학생회칙부터 시작해 놀이 문화까지 다른 점이 속속 보인다. 다른 단대 친구와 얘기하다가 “어? 그런 게 있어?” 하는 때가 이런 경우다. 이런 점을 발견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는 바로 다른 단대의 정기 총회 이야기 속에 있다. 우리 단대에서는 당연하게 여겼던 것이 다른 곳에서는 문제가 되고, 우리 단대에서는 오랫동안의 골칫거리 문제가 다른 곳에서는 처음부터 없었던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 있다. 바로 ‘정기 총회’ 그 자체에 관한 내용이다. “정기 총회 가도 딱히 바뀌는 게 없던데?”, “정기 총회 가봤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중간에 나왔어” 하는 얘기가 언제나 나온다. 외대의 마블을 한 바퀴 돌면서 다른 단대의 논의 안건에는 무엇이 있는지 구경해보자. 그리고 지금까지는 말하지 못했던 “자꾸 이러면 우리 정기 총회 가기 싫어져”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보자. ▲정정:
취업 성공. 이것은 우리 대학생들이 매일 꾸는 꿈이다. 나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직종을 선택해 입사하는 순간, 마치 번데기가 기나긴 인내 끝에 나비가 되듯 나도 날아오를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막연히 기대하며 오늘도 자기소개서를 쓰고 토익을 공부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신입사원이 됐다고 ‘나’라는 사람이 드라마틱하게 변할까. 사실 취직을 하고 보면 우리는 방금 캐릭터를 만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끝날 줄 알았던 우리의 고민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며 매일매일 출근하고 퇴근한다. 그렇게 알게 모르게 조금씩 성숙해지는 것, 그것이 신입사원의 모습 아닐까. 지금부터 이런 마음을 그대로 담은 신입사원의 일기를 살짝 구경해보자. 그리고 우리처럼 아직 고민이 많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솔직한 두 남자의 ‘신입사원 퇴근일지’. * ‘신입사원 퇴근일지’는 실제 우리학교를 졸업한 선배님들이 솔직담백하게 작성한 일기로, 한 달에 한번 <외대알리>에서 연재됩니다. 사기업 마케팅부서와 언론계에 입사한 선배님이 각각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
2014 외대 농구대잔치가 시작된다. 남자들의 땀, 남자들의 사투, 농구공 하나를 두고 승勝리利와 여女심心을 사로잡을 짐승들의 출전 대기. 준비 되었는가? 농구장으로 뛰어나가라. 수업 째도 된다. 야심차게 준비한 우승 후보팀 전격 분석 학교를 여름날 아스팔트 마냥 뜨겁게 만들 외대 농구대잔치는 5월 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만큼은 우리학교 농구장이 캠퍼스의 중심이 되어 학교 분위기를 이끌어 나간다. 외대 농구 대잔치에서는 덩크를 꽂아 넣는 장면은 없지만 열의와 투지를 갖고 경기하는 선수들이 있고, 경기장을 둘러싼 거대한 스탠드는 없어도 선수들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돌계단이 있고, 섹시한 치어리더는 없지만 새내기부터 고학번까지, 여학우부터 남학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기 소속 단위를 응원하는 응원단이 있다. 모두가 어우러져 외대 농구 대잔치와 함께 추억 하나를 더해나간다. 농구 대잔치를 주관하는 농구부 안성현 주장(터키어 11)은 “이번 대회가 과별로 소속감을 높이고 승리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원하는 바를 밝혔다. 외대 농구부의 공정한 주관과 함께 각 학과와 학부의 참여가 필요하다
“친구 없냐?” 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뭔 상관이란 말인가? 내가 혼자 밥을 먹겠다는데! 우리는 모두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있는 일도 다양하다. 함께하기 힘든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혼자 밥 먹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혼자밥먹기는 쉽지 않은 일일터... 혼밥 : 혼자 밥 먹기 혼밥, 먹어는 드릴게ⓒ사나이픽쳐스특히 혼자 자취하는 이무너가 쿨하게 외식 한번 하려는데, 사람들 눈치가 여간 보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준비했다. 오늘 이무너 특집에서는, 혼자 밥 먹어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음식집을 소개한다. 이미 이웃국가 일본에는 1인 전용 음식점이 넘쳐나고, 국내에도 1인 전용 샤브샤브집이 성업 중이다. 물론 이정도의 음식점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혼자 먹을 때 당당하게 1인분을 주문 할 수 있는 외대 앞 음식점을 알아보자. 혼밥1_혼자 먹는 브런치- 이무너의 특권은 천천히 나와서 먹는 아점이다. 보통 Brunch는 혼자 먹기 편하다. 베이컨과 스크램블에그를 먹다 보면 뉴요커가 된 느낌도 든다. 게다가 서양식 식단이 별로인 사람들을 위한 한국식 브런치도 있다. 미처 아침을 먹지 못하고
제가 연세대 인문학부를 합격하고도 한국외대 영어교육과를 입학했어요. 입결도 같았거든요. 저는 외대 영어교육과가 더 발전할 것이라 확신했었고 망설임 없이 외대를 선택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학생이 있나요?지난해 한국외대(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조봉현(영어교육과 09) 군이 총장선거후보자 토론회에서 총장 후보들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그의 말처럼, 외대에서는 수년 전부터 ‘입결’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입결이란 입시결과의 준말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수능 정시 점수 분포도를 뜻한다. 이러한 입결은 비상에듀, 이투스 등과 같은 주요 사립학원들의 수능 점수 배치표를 통해 윤곽이 드러난다. 외대 입결, 언제부터 그렇게 된 거니외대 정보포털사이트 훕스라이프에는 입결에 대한 수많은 학생들의 의견이 담겨있다. ‘입결’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수년 전부터 가장 최신글까지 다양한 글이 올라온다. 그렇게 서로 다른 과, 전공에 입학했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단 하나다. ‘자신이 입학할 때’의 수능 정시 점수에 비해 들어오는 신입생들의 정시 점수가 매우, 놀라울 정도로 낮다는 것이다. 신기한
취업 성공이 정말 끝일까. 우리는 행복하고 즐거운 ‘사회생활’을 하게 될까. 선배, 동기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할 수 있을까. 혹은 어떤 게시판에서 본 것만 같은 막장(?) 선배, 막장 상사에게 시달리게 될까. 우리의 신입사원 선배들이 보내온 일기는 건조하고 퍽퍽했다. 한 사람은 군대 같은 조직 문화가 낯설고 불편하다고 했고, 또한 사람은 권태에 찌들어가는 자기 얼굴 때문에 ‘3주 묵은 농담’을 곱씹었다고 고백했다. 의외로 ‘회사’란 ‘대학’ 만큼이나 정작 들어오면 별 거 없는 평범한 곳 아닐까. 솔직한 두 남자의 ‘신입사원 퇴근일지’. * ‘신입사원 퇴근일지’는 실제 한국외대를 졸업한 선배님들이 솔직담백하게 작성한 일기로, 한 달에 한번 <외대알리>에서 연재됩니다. 사기업 마케팅부서와 언론계에 입사한 선배님이 각각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지난호 퇴근일지를 보고 싶은 독자님은 hufsalli@gmail.com 으로 문의바랍니다. - 권혁일(언론정보 07): 2013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