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2 (수)

대학알리

사회정의

캠페인으로 여성폭력 근절 위해 노력…한국여성의전화 도경은 기획조직국장을 만나다

1983년 한국 최초 폭력피해 여성 위한 상담소 및 쉼터 개설 먼지차별, 공기 중 먼지처럼 일상적으로 발생 피해자 보호 위한 직장 내 대응 강화 방안 모색

한국여성의전화(이하 한여전)는 1983년 여성폭력 근절, 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올해 42주년을 맞은 여성인권운동단체다. 한국사회 최초로 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상담을 도입한 후 쉼터를 개설했으며, 현재 전국 1만여 명의 회원과 전국 24개 지부를 갖고 있다. 한여전은 여성폭력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차별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가정폭력처벌법, 스토킹처벌법 등 제도 변화를 꾀하는 법 제⋅개정 운동을 펼쳐왔다. 또 먼지차별 캠페인, 성평등한 장례문화 만들기 캠페인 등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월 17일, 대학알리는 한여전 사무실에서 7년차 활동가인 도경은 기획조직국 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캠페인, 여성인권영화제 등 각종 문화 행사를 통해 한여전 회원들을 만나고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Q. 최근 어떤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셨나요? 성차별적 사회문화와 관습을 바꾸는 캠페인에서 ‘그런 후원금은 받지 않습니다, 그런 감형도 안 됩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가해자가 감형을 위해 (한여전에) 후원을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그래서 내부적으로 후원인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