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광훈 씨가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됐다. 더해 지난 10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전씨는 “교회는 목사가 가스라이팅 하러 오는 곳이다”라고 밝히는 등 극우 개신교 인물들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극우 개신교의 노골적인 정치 참여에 대해 교회 내에서 자정작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11일에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건강한교회와사회포럼, 한국복음주의연합 등 55개의 연대 단체와 개인 5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승무, 김정태, 김종환 목사와 이병주 변호사가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의 내용으로는 작년 12.3 계엄령 사태 이후 신천지, 통일교의 개입과 극우 개신교 세력의 정교유착을 비판하며 한국 개신교가 참회의 태도로 정의와 공공선을 추구하자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사회를 맡은 구교형 한국복음주의연합 공동대표는 “한국 개신교의 정교유착과 사회 혼란에 관해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며 “내란 세력과 동조한 사람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개신교에서 탄압받고 있어 기자회견의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강경민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교회의 현상을 보며 한국 교회가 죽었다는 깊은 탄식을 하
오늘 18일 총동연 후보자 이의신청을 가톨릭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 지난 13일 총동아리연합회장단 가 35.57%의 투표율을 달성해 찬성 498명, 반대 13명, 기권 13명으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이후 15일까지 이어진 이의제기 기간 동안 이의제기 사안이 중선관위로 접수돼 후보자의 당선 공고가 미뤄졌었다. 접수된 이의 제기는 부후보자 피선거권 사안과 총동연 공지방 홍보 행위 사인의 두 건이다. 중선관위는 먼저 “총동아리연합 회칙상 부회장은 4학기 이상 동아리 등록이 필요하나 부후보자는 3학기만 등록돼 자격상실이라 판단된다”는 이의제기에 대해 “경력란에는 누락됐으나, 실제 ‘씨네필’ 입부 및 활동 경력이 확인됐다”며 “심의 결과 부후보자는 피선거권 요건을 충족함으로 기각함이 타당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다음으로 “후보자는 7월 6일 사임 처리됐으나, 8월 12일 공지방에서 닉네임 ‘봉사분과장 배성준’으로 투표 독려 발언을 했다”며 “이는 대표자의 신분이 아님에도 단체를 대표해 투표를 독려한 것으로 비추어진다”는 이의제기에 대해 “후보자의 행위는 불찰이자 실책일 수 있으나, 피선거권 자격 위반에 해당하지 않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보면 성경 위에 손을 올려두고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유럽권의 국가에서 왕이 왕위를 계승할 때나 총리나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그리스도교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취임식에서 드러나듯 한자로 기독교 혹은 그리스도교로 불리는 이 종교는 현재 전 세계 정치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끝없이 발전하며 초대 교회로부터 많은 분파가 생겨 오늘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들은 정치적, 사회적 등의 사유로 갈등과 혼란을 겪기도 했으며 때로는 서로의 힘을 합쳐 갈등을 해결하기도 한 유서 깊은 종교이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수의 탄생과 죽음, 부활로부터 시작된 그리스도교는 다신교를 믿었던 로마 제국에서 끝없는 탄압과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은 로마 제국 내에서 빈민과 고아를 돌보는 활동을 통해 로마 제국 내에서 점차 교세를 확장시켰습니다. 313년 그리스도교 신자가 로마 제국 내 급속하게 증가하자 당시 로마 황제이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이를 공인하는 밀라노 칙령을 반포해 합법 종교로 공인했습니다. 그리고 4세기 중반 테오도시우스 1세에 의해 로마
가톨릭대학교 제38대 총동아리연합회장단 후보로 출마한 ‘새로’가 “분위기부터 내부 운영까지 총동연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6일 니콜스관 208호에서 열린 제38대 총동아리연합회장단 후보자 공약 설명회에서 ‘새로’는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의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총동아리연합회세칙 개정 ▲예결산안・자체평가 보고서 작성 방식 수정 ▲동아리방 환경 개선 ▲예산 사용 투명화 ▲동아리와의 소통 활성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배성준 정후보자는 ‘단체의 안정화가 무엇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총동연이 특정 개인의 역량이나 의지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인수인계 체계를 명확히 해 조직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모든 절차를 온라인에 공개해 동아리들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안정화의 핵심”이라며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새로’의 공약이 이전 총동연 정책의 반복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실성을 근거로 반박했다. 배 후보자는 “제38대 회장단의 임기가 한 학기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벌이고 10월 다맛제까지 준비하기에는 기한이 빠듯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동연 회
[편집자의 말] ‘캠퍼스 릴리전’는 사이비 종교의 대학가 포교가 증가한 만큼 피해를 막고자 올바른 종교에 대해 알리는 코너입니다. 신학 전공인 기자와 대학생 종교인의 만남을 통해 올바른 종교와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대학생의 종교 참여 비율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2022년 11월 학원복음화협의회에서 발표한 <2022년 대학생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대학생 중 종교인의 비율은 개신교, 불교, 천주교를 합쳐 평균 8.6%로 나타났다. 자세히 보면 개신교 14.5%, 불교 6.6%, 천주교 4.9%로 나타났으며 무종교인 숫자는 2017년 67.7%에서 2022년 73.7%로 대학생의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종교를 아예 포기하고 싶다”라는 질문에는 2017년 7.8%에서 2022년 13.7%로 약 6%로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종교에 관해 대학생 사이에 부정적 이미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구교형 목사는 “젊은 세대들이 떠나간다는 것이 종교인이 되기 싫은 것이지 신앙과 영성을 버린 것은 아니다”라며 “종교인들이 젊은 세대들이 나누고 싶어 하는 주제와 그들이 생각하는 신앙과 종교를 찾아가야 한다”라고
[편집자의 말] ‘캠퍼스 릴리전’는 사이비 종교의 대학가 포교가 증가한 만큼 피해를 막고자 올바른 종교에 대해 알리는 코너입니다. 신학 전공인 기자와 대학생 종교인의 만남을 통해 올바른 종교와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대학생의 종교 참여 비율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2022년 11월 학원복음화협의회에서 발표한 <2022년 대학생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대학생 중 종교인의 비율은 개신교, 불교, 천주교를 합쳐 평균 8.6%로 나타났다. 자세히 보면 개신교 14.5%, 불교 6.6%, 천주교 4.9%로 나타났으며 무종교인 숫자는 2017년 67.7%에서 2022년 73.7%로 대학생의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종교를 아예 포기하고 싶다”라는 질문에는 2017년 7.8%에서 2022년 13.7%로 약 6%로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종교에 관해 대학생 사이에 부정적 이미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구교형 목사는 “젊은 세대들이 떠나간다는 것이 종교인이 되기 싫은 것이지 신앙과 영성을 버린 것은 아니다”라며 “종교인들이 젊은 세대들이 나누고 싶어 하는 주제와 그들이 생각하는 신앙과 종교를 찾아가야 한다”라고
지난 25일 <종교의 탈을 쓴 정치선동 극우 개신교에 대해> 기사에서 '전광훈•손현보 목사'가 리박스쿨에서 강연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전광훈•손현보 목사는 해당 단체에서 직접 강연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이를 바로잡습니다. [반론보도] 아울러, 손현숙 리박스쿨 대표는 "늘봄관련 교육산업은 리박스쿨과 별개의 단체인 '한국늘봄교육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리박스쿨은 늘봄사업의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전해왔습니다. 이어 "늘봄교육연합회와의 정식 MOU를 통해 서울교육대학교와 연계돼 출강한 인원은 11명이며, 그외 강사들은 모두 각자 학교와 개별 면접과 계약 절차를 통해 활동했다"고 전해왔습니다. 더해 "리박스쿨은 극우 개신교의 인물 혹은 단체와 연관이 없으며, 손현숙 대표는 전광훈•손현보 목사로부터 어떠한 금전적•조직적 후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가대알리
헌정질서 파괴하는 한국사회 극우와 종교의 위험한 결합 지난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리박스쿨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한 백골단을 조직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던 사실을 아느냐'는 질의에 "백골단에 무슨 문제가 있었냐"고 했다. 리박스쿨이 주도한 '전두환 명예회복 현대사문제연구회 결성 추진 TF팀'에 대해서는 "역사를 왜곡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극우 역사관을 드러냈다. 손 대표가 이끄는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국 역사의 중심에 있다고 믿으며 제주 4.3 사건, 3.15 부정선거와 독재를 옹호하는 교육을 해왔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청문회에서 리박스쿨 유관기관을 챙기라는 윤석열 정부의 압박이 있었다고 증언했으며, 교육부는 지난 10일 리박스쿨 관련 단체인 생명과학교육연구회에서 자격증을 받은 강사 116명이 윤석열 정부 때 시행된 '늘봄학교' 사업에 참여해 241개 초등학교에 출강했다고 발표했다. 리박스쿨은 극우 개신교 세력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는다. 리박스쿨에서 강연한 양메리 씨는 전 씨의 며느리이며
[편집자의 말] ‘캠퍼스 릴리전’는 사이비 종교의 대학가 포교가 증가한 만큼 피해를 막고자 올바른 종교에 대해 알리는 코너입니다. 신학 전공인 기자와 대학생 종교인의 만남을 통해 올바른 종교와 가치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대학생의 종교 참여 비율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2022년 11월 학원복음화협의회에서 발표한 <2022년 대학생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대학생 중 종교인의 비율은 개신교, 불교, 천주교를 합쳐 평균 8.6%로 나타났다. 자세히 보면 개신교 14.5%, 불교 6.6%, 천주교 4.9%로 나타났으며 무종교인 숫자는 2017년 67.7%에서 2022년 73.7%로 대학생의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종교를 아예 포기하고 싶다”라는 질문에는 2017년 7.8%에서 2022년 13.7%로 약 6%로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종교에 관해 대학생 사이에 부정적 이미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구교형 목사는 “젊은 세대들이 떠나간다는 것이 종교인이 되기 싫은 것이지 신앙과 영성을 버린 것은 아니다”라며 “종교인들이 젊은 세대들이 나누고 싶어 하는 주제와 그들이 생각하는 신앙과 종교를 찾아가야 한다”라고
최근 종교를 믿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4년 한국리서치 정기조사에 따르면 18세부터 29세까지의 인구 10명 중 7명이 무교라고 응답했으며 종교를 믿는 청년 중 개신교는 13%, 천주교는 7%, 불교는 8.5%, 기타 종교 2%에 그쳤다. 이러한 청년층의 종교 이탈 현상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외부적으로는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 종교계가 보여준 각종 범죄행위와 과도한 정치 참여, 저출산과 경제적 여건 등이, 내부적으로는 기성세대와의 소통 부재와 갈등, 수직적인 구조, 제도의 규율화와 종교의 재정적 세속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반대로 청년들의 ‘종교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불교의 나는 절로(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주관한 미혼 남녀 커플 매칭형 템플스테이), 뉴진스님(오랜 불교 신자였던 코미디언 윤성호 씨가 승복을 입고 활동하는 캐릭터), 불교박람회는 청년세대의 큰 관심을 끌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청년층의 종교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도 자신의 종교를 믿고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청년들이 있다. 이번 코너에서는 자신의 종교를 믿는 청년들의 신앙적인 이야기와 종교활동을 하며 겪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마
최근 종교를 믿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4년 한국리서치 정기조사에 따르면 18세부터 29세까지의 인구 10명 중 7명이 무교라고 응답했으며 종교를 믿는 청년 중 개신교는 13%, 천주교는 7%, 불교는 8.5%, 기타 종교 2%에 그쳤다. 이러한 청년층의 종교 이탈 현상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외부적으로는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 종교계가 보여준 각종 범죄행위와 과도한 정치 참여, 저출산과 경제적 여건 등이, 내부적으로는 기성세대와의 소통 부재와 갈등, 수직적인 구조, 제도의 규율화와 종교의 재정적 세속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반대로 청년들의 ‘종교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불교의 나는 절로(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주관한 미혼 남녀 커플 매칭형 템플스테이), 뉴진스님(오랜 불교 신자였던 코미디언 윤성호 씨가 승복을 입고 활동하는 캐릭터), 불교박람회는 청년세대의 큰 관심을 끌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청년층의 종교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도 자신의 종교를 믿고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청년들이 있다. 이번 코너에서는 자신의 종교를 믿는 청년들의 신앙적인 이야기와 종교활동을 하며 겪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여
명상이란,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사회에서의 명상은 단순히 눈을 감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고 마음을 훈련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명상과 마음공부와 관련된 센터, 학원이나 콘텐츠도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절이나 교당에서 이뤄지던 명상이 단순히 전통적인 종교적 의미나 수행을 넘어서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발전되며 명상을 접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2023년 현대불교신문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부터 명상과 ‘마음챙김’에 관한 논문이 한 해 3000건 정도 출판되고 있다. 이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비롯한 정신 건강에도 명상을 접목시켜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계종에서는 최근 ‘선명상’을 홍보하고 보급하기 시작했다. 선명상이란 ‘깨달음 명상’이라는 뜻으로 현실과 괴로움이 없는 완전한 평안함을 찾는 것에 그 의의를 둔다. 조계종은 선명상과 관련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템플스테이, 청년 선명상 등의 대상과 환경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원불교 또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적으로 ‘청년기도’와 ‘청년 훈련’을 통해 원불교의 진리이자 신앙의 대상인 ‘일원상’ 신앙을 실천하기 위해 마음공
최근 종교를 믿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2024년 한국리서치 정기조사에 따르면 18세부터 29세까지의 인구 10명 중 7명이 무교라고 응답했으며 종교를 믿는 청년 중 개신교는 13%, 천주교는 7%, 불교는 8.5%, 기타 종교 2%에 그쳤다. 이러한 청년층의 종교 이탈 현상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외부적으로는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 종교계가 보여준 각종 범죄행위와 과도한 정치 참여, 저출산과 경제적 여건 등이, 내부적으로는 기성세대와의 소통 부재와 갈등, 수직적인 구조, 제도의 규율화와 종교의 재정적 세속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반대로 청년들의 ‘종교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불교의 나는 절로(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주관한 미혼 남녀 커플 매칭형 템플스테이), 뉴진스님(오랜 불교 신자였던 코미디언 윤성호 씨가 승복을 입고 활동하는 캐릭터), 불교박람회는 청년세대의 큰 관심을 끌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청년층의 종교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도 자신의 종교를 믿고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청년들이 있다. 이번 코너에서는 자신의 종교를 믿는 청년들의 신앙적인 이야기와 종교활동을 하며 겪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다
1인 가구 시대가 도래하며, 혼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23년 1인 가구의 비율은 35.5%, 그 중 2030세대의 1인 가구 비율은 12.5%로 고령층인 6070세대보다 2.5% 더 많았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혼밥' 문화가 유행하며, 관련 마케팅과 상품이 높은 수요를 얻고 있지만, 동시에 사회적 단절감과 고립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 5월 유엔의 '세계행복보고서 2025'에 따르면 일주일 내내 혼밥을 한다고 답한 사람의 38%가 "외로움을 느꼈다"라고 답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런 '혼밥 문화'를 해결하고, 역행하는 문화가 등장하고 있다. 바로 '소셜다이닝'이다. 소셜다이닝이란 사회적인이라는 의미의 ‘소셜(Social)’과 식사라는 뜻의 ‘다이닝(Dining)’이 결합한 말로 불특정다수인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음식과 술 등을 먹으며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형태의 공간이다. 소셜다이닝은 업장의 성격과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의 SNS를 기반으로 사람들을 모집한다. 최근에는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의 해결을 위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온다. 지난달 23일 기상청은 여름철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이번 달 경남 밀양은 낮 최고 36.9도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울은 28.1도에 머물렀지만,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30.3도까지 올라가 벌써 ‘지친다’라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기후위기는 국가적인 문제다. 지구 온도 상승으로 우리나라가 이미 아열대 기후에 접어든 만큼 주요 농산품과 어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배추는 2030년 이후로 북한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식 어업의 경우 꾸준히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작년에만 218만 마리가 집단 폐사해 어민들의 생계와 국민 먹거리가 위협받고 있다. 이런 역대급 폭염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은 뉴욕이 37도를 찍으며 중부와 동부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영국은 이미 지난주 폭염경보를 발령했으며, 프랑스에서는 폭염 영향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추위로 유명한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역에서는 이상 폭염으로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폭염 현상의 원인은 ‘기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