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7일은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로도 불리는 아이다호데이이다. 1990년 5월 17일 WHO(세계보건기구)가 동성애를 정신질환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기념하자는 의미로 프랑스의 대학 교수이자 동성애자 활동가인 루이 조르쥬 탱이 제안하여 2005년부터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대한민국에서도 아이다호를 기념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에는 “무지개가 광:(光/狂)나는 밤, 평등과 안전이 빛나는 무지개 은하수를 놓아라!”라는 제목으로 행진과 집회가 이루어졌다. 광화문에서부터 종로3가 일대를 행진하는 것이었다. 집회에 도착하자 꽤 많은 인파가 광화문에 모여 있었다. 단체로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깃발 아래서 함께 온 사람들과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퍼포먼스 팀이 집회를 이끌고 있었다. 인파 뒤쪽으로 가니 관계자가 스티커와 손피켓*, 그리고 야광팔찌를 배부하고 계셨다. 야광팔찌는 곧 무지개색으로 빛났다. 집회가 끝나고 행진이 시작되었다. 광화문에서 종각역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잡담을 나누던 사람들, 뒤에 합류한 사람들 등등이 모두 모이니 긴 줄이 만들어졌다. 종각역 보신각에서는 조계종에서 연대발언을 진행했다. 연대발언 후에는 종로3가로
빵실님의 ‘꼬기’에 대한 편지 우리 꼬기 안녕! 그곳에서는 맘껏 숨 쉬면서 잘 살고 있지? 너가 숨을 못 쉬어가며 죽어갈 때 정말 나도 맘이 아팠어. 사람들은 금붕어를 반려동물로 안 쳐주고, 멍청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꼬기 덕분에 정말 위로를 많이 받고 기뻤어! 나 하교할 때만 신기하게 뻐끔뻐끔 꺼리는 게, 아직도 그립 다. 처음에는 우연인가 싶다가도, 나중에는 나한테 인사를 해준다 생각했어ㄱㅋㅋㅋ 꼬기 살짝 퉁 튀어나온 머리가 정 말 귀엽고 좋았는데! 꼬기 느낌도 다 좋았지! 꼬기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단 생각에 그 이후로는 반려동 물을 기르지 않아! 이사하느라 정신없어서 몇 시간 소홀한 사이, 너를 더 아끼는 마음에 따로 차 태워서 이사를 갔는데 그게 오히려, 꼬기를 힘들게 해서 죽게 했단 죄책감이 들어. 더 오래 좋은 집에서, 꼬기는 더 큰 어항에서 수초와 함께 지냈으면 좋았을 걸, 많은 아쉬움이 들어 많이 미안하고 보고 싶어. 정말 난 그래. 나의 투영체까지 돼버린 걸. 아직도 널 그리워해. 예수의 죽음이든, 한 고양이의 죽음이든, 죽음은 살아 있는 사람의 마음 속에 같은 고통을 안겨 주며, 적어도 죽는다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같은 고뇌이
학교 커뮤니티까지 들어온 구인 글 - 꿀알바? 그게 뭔데? 지난 15일 새벽, 대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제목은 ‘꿀알바 모집합니다.’ 쪽지를 달라는 짧은 내용의 글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유발했다. 글을 본 여러 학생은 작성자에게 쪽지를 보냈고, 쪽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다. 먼저 성별을 묻고, 남자라 대답하면 여자만 모집한다는 답장을, 여자라 대답하면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물어보는 답장을 보냈다. 여러 차례 쪽지를 이어간 사람들의 캡처 사진을 보면, 간단한 주점 알바라며 서초와 강남 일대에서 점심시간대와 금요일 야근하는 직장인을 위해 주류 제공과 함께 휴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고 했다. 시급은 2만 5천원이며 고객들 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쪽지 내용을 공개 한 사람들의 글엔 “위험한 듯”, “이상한 곳 같다” 등등 여러 의견의 댓글이 달렸다. 학교 인증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은 학교 학생이 글을 올렸거나 아이디를 거래한 사람이 글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 채용사이트를 넘어 학교 커뮤니티에 와서까지 학생들을 현혹하는 아르바
Q 안녕하세요. 간단히 본인 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A 가톨릭대학교 13학번 소비자주거학과 이수완입니다. Q 혹시 복수전공하셨나요? A 복수전공으로는 법학과를 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검찰직 공무원을 꿈꾸게 되셨나요? A 원래 꿈은 경찰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으나, 경찰과 비슷한 의경 일을 하다 보니 이 일을 평생하기에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른 직종을 알아보다가 검찰직에 더 매력을 느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검찰직 임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검찰직이 멋있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Q 검찰직 공무원은 무슨 일을 하나요? A 교과서적으로 말하면, 다양한 일을 합니다. 범죄정보 수집 및 수사, 문서정리 및 보관의 행정업무, 사건접수, 검사와 수사, 벌금 미납 시 체포업무, 검찰청 행정업무, 변사자 검시 등의 일 을 합니다. Q 요즘 공시트렌드가 있다면? A 국어과목이 단순암기였으나 요즘 수능 지식형이 되었습니다. 비문학 관련 분석 글이 생기고, 문학 문제의 수준이 상승했습니다. 원래는 외래어표기법이나 고유어 같이 간단한 것만 나왔는 데… 한국사는 무난하나 몇 개가 어렵습니다. Q 공시준비를 시작하고 합격하는 데까지 얼
데이비드 매컬로는 “ 진정한 성공은 평생의 일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서 찾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를 찾기 위해 대학 생활에서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에 대 해 수없이 고민하고 이를 위해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 스터디코드 네트윅스의 조남호 대표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느끼는 짜릿한 감정을 ‘중추 쾌감’이라고 말했다. 대학 생활에서 자신이 어떨 때 중추 쾌감을 느끼는지 찾는다면 성공한 대학 생활이라고 말했다. 그럼 우리는 왜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할까? 누군가는 행 복한 인생을 위해서라고 말할 것이다. 사회에 나가서 생업 에 종사하는데 인생의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그 과 정에서 행복을 조금도 느끼지 못한다면 인생은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또 누구는 직업적 성공을 위해서라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자신의 노력을 온전히 그 일에 할애할 수 있고, 이것이 그 분야에서 성공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 자신이 무슨 일을 좋아하고 언제 행복해지는지를 꼽아보기에는 잘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면 먼저 자신의 길게는 지난 몇 년 짧게는 최근 6개월 동안 자신이 언제 가장 기분이 좋았는지? 생각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