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말]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총학생회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는 2024년 총학생회 ‘파도’ 이후 학생 자치가 다시금 꽃피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총학생회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고된 예비 후보자 등록 신청서 순서에 따라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25년도 가톨릭대학교 제33대 총선거(이하 총선거)가 진행된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예비 후보자 등록 결과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는 2개의 선거운동본부가 입후보했다.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된 것은 2014년 제25대 총학생회 보궐선거 이후 11년 만이다.
제33대 총학 선거에 입후보한 선거운동본부는 ‘여운’과 ‘백야’ 두 곳이다. ‘여운’은 ‘평범한 오늘이, 특별한 여운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문준호(국사 23) 정후보, ▲변상빈(인공지능 21) 부후보가 입후보했다. ‘백야’는 ‘끝없는 빛, 찬란한’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김세원(미디어기술콘텐츠 21) 정후보, ▲권현준(영어영문 21) 부후보가 입후보했다.
이번 입후보한 후보들의 학생자치 경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여운’ 선본의 문준호 정후보와 변상빈 부후보는 각각 제28대 인문대학 학생회장과 제2대 인공지능학과 학생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문준호 정후보는 지난달 13일 2025년도 3분기 제2차 정기 인문대학 학생대표자회의에 본인의 사임안을 제출하고, 22일 이임사를 통해 총학생회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백야’ 선본의 김세원 정후보와 권현준 부후보는 각각 제33대 총학생회 ‘너울’에서 문화기획국 차장과 생활복지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29일 총학생회 공식 인스타그램 총학생회 공직 사임 공고에 포함되기도 했다.
▲인문대 ▲정경대 ▲사회과학대 ▲이과대 ▲공과대 ▲약대 ▲총동아리연합회는 단일 후보만 입후보해 단선으로 치러진다. 생활과학대는 입후보한 후보자가 없어 추후 재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입후보한 단과대학 및 총동아리연합회 후보는 다음과 같다.
▲ 인문대학 선거관리본부 ‘흥광’ 윤진서(국어국문 21) 학생회장 후보
▲ 정경대학 선거관리본부 ‘도약’ 김진혁(국제 22) 학생회장 후보
▲ 사회과학대학 선거관리본부 ‘이음’ 김가희(심리 24) 학생회장 후보
▲ 이과대학 선거관리본부 ‘E:ON’ 신채빈(수학 24) 학생회장 후보
▲ 공과대학 선거관리본부 ‘여정’ 김세호 (미디어기술콘텐츠 21) 학생회장 후보
▲ 약학대학 선거관리본부 ‘공명’ 안형서 (약학 24) 학생회장 후보
▲ 총동아리연합회 선거관리본부 ‘이음’ 정우석(회계 24) 정후보, 이지민(생명공학 22) 부후보
이번 총선거 일정은 △선거 공고 기간(10/27~11/2) △예비 후보자 등록 기간(11/3~5) △예비 후보자 공고 기간(11/6~7) △추천 및 본 후보자 등록 기간(11/10~13) △규정확정회의(11/14) △선거운동 기간(11/15~23) △정책토론회(장소 및 일자 추후 공지 예정) △투표 기간(11/24~26) △이의제기 기간(11/27~29)순으로 진행된다. 학과(학부) 선거 일정은 단위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라 다르다.
가대알리(cuk_alli@naver.com)
편집인: 가대알리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