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중앙동아리 '요리조리' 전 회장이 동아리 공금 수백 만원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동아리 자금 전반을 부적정하게 운용한 데 이어 결산안까지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중감위가 6일 공개한 특별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요리조리' 전 회장(피감사인)은 동아리 재원 677만5000원을 개인 계좌로 출금한 뒤 개인 증권계좌를 통해 '삼성화재우' 주식을 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피감사인은 쿠팡의 간편결제 서비스 '쿠페이' 충전 기능을 사용했다. 이후 일부 자금을 동아리 계좌로 반환하면서 거래 메모란에는 ‘쿠팡’이라고 기재했다. 주식 투자로 발생한 배당금 24만7455원은 동아리 임원 식사비로 사용됐다. 중감위는 사적 사용 정황이 다수 확인됐지만,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한 주식 보유자산과 배당금만 부당사용액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피감사인은 또한 동아리 자금을 회계 구분 없이 개인 계좌로 운용하고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했다. 그는 행사 업체로부터 받은 지원금 916만3400원을 동아리 회비와 구분하지 않고 운용했다. 피감사인은 해당 지원금을 일종의 비자금 형태로 관리해 왔다고 진술했다. 2026학년도 1학기 MT 참가비 235만 원도 동아리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수
“누군가 나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 같았어요” 일본 오키나와 출신 청년 사키하마 소라네 씨(崎浜空音·25)가 도쿄 거리에서 마이크를 잡게 된 이유다. 그는 게이오대학 로스쿨 1학년으로, 시민단체 'WE WANT OUR FUTURE'에서 활동하며 평화헌법 9조 개정 반대 집회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를 다루는 협력 단체(What is SOFA?)를 꾸려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 6월 12일, 그를 영상 통화로 만났다. 왜 한 사람의 죽음에 오키나와 전체가 분노 했을까 사키하마 씨의 이야기는 2016년 4월 28일, 그가 15살이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살던 동네에는 20대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우루마시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가 미군기지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오키나와 주민 전체가 분노했다. “왜 한 사람이 죽은 것에 대해 오키나와 전체가 분노하는 걸까?” 어린 사키하마 씨는 이 질문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미군 기지 문제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일 주둔군지위협정(SOFA) 아래, 일본 국토 면적의 약 0.6%에 불과한 오키나와현에는 전국 재일 미군 전용 시설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