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언론인 아카데미 시그니처 코스 3기(이하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가 이달 6일부터 약 4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예비 언론인과 대학언론인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대학언론인네트워크(이하 대언넷)와 대학알리가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가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는 언론인을 희망하거나 학보사 등 대학 언론에서 활동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직 기자, PD, 데이터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기사 작성의 기초, 디지털 저널리즘 활용 방법 등 실용적인 내용을 담아 '실무 중심'이라는 원칙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3기는 모든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업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2일부터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수강신청은 대언넷 홈페이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교육이 진행되는 기간에도 수강 신청을 통해 중도 합류가 가능하다. 신청은 단체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해야 한다. 모든 강의의 후반부에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수강생과 강사 간의 양방향 소통이…
지난 11월 국정감사에서 교육부는 대학 언론 탄압 사례의 심각성을 인지했으며, 관련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서면 답변했다. 대학언론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 언론인을 연결·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이하 대언넷)는 대학 본부에 의해 발생하는 언론 탄압 사례를 공론화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단체다. 대언넷은 2020년부터 ▲대학언론 탄압 대응 ▲정당과의 정책 협약 및 공약화 ▲자료 조사 및 인권위 진정 ▲고등교육법 개정안 발의 등 대학 언론자유 실현 및 비민주적 학칙 철폐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언넷은 “일부 학교는 대학언론을 ‘홍보팀’ 또는 ‘소식지’를 발간하는 행정조직으로 인식하고 편집권 침해, 예산 삭감, 기자 해임 및 징계 등의 대학 언론 탄압을 자행했다”며, 대학 본부의 대학 언론 탄압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언넷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밝혀진 대학 내 언론자유 탄압 사례는 18건에 이른다. 지난해 10월, 숭실대학교는 ‘사실과 다른 기사를 발행하여 학교의 명예와 위신을 해쳤다’는 이유로 숭대시보 학보사 기자 전원을 해임한 바 있다. 하지만 교육부 현장 조사 결과 숭대시보는 사실에 따라 정당한 취재 활동을 했음이 밝혀졌다. 올
4월 29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쿠키뉴스 유튜브 채널로 온라인 중계됐으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이하 대언넷), 쿠키뉴스와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실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를 시작하면서 대학알리 전 대표이자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본 국회 토론회의 개최 이유를 대학 내 언론 자유 탄압 실태를 짚어보고, 제도 및 정책에 대해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언론은 대학의 알 권리를 위한 공동체를 구현한다는 가치가 있으며 현재 선진국이 됐음에도 구성원의 언론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현황이 문제된다고 전했다. 차종관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비민주적인 학칙을 근거로 한 대자보 검열을 포함해 대학언론은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징계의 위협을 받았던 숭대시보 언론탄압 사건을 대표적 예시로 들며, 열심히 싸워왔지만 단순한 연대로는 한계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대학언론이 탄압받는 현 상황을 도저히 내버려 둘 수 없으며 참상이 어디까지 발전할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따라서 제도·정책적 관점에서 대안이 필요한 점을 모색하고자 본 국회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차종
대학언론인네트워크(이하 대언넷)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윤영덕 의원실과 함께 4월 29일, '대학 내 언론 자유 실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대언넷과 윤영덕 의원실, 그리고 쿠키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며, 쿠키뉴스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특히 ▲이다혜(대학알리 부국장, 숭대시보 편집부장) ▲강석찬(전 숭대시보 편집국장) ▲차종관(대언넷 집행위원장, 전 대학알리 대표) 등 전·현직 대학언론인들이 직접 사회자, 증언자, 발제자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동운(쿠키뉴스 기자) ▲박주현(대학알리 편집국장, 대언넷 부산지역위원장) ▲김지윤(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 ▲김세준(한국체육대학보 조교) ▲조선희(민주언론시민연합 미디어팀장) 등이 참석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세명대저널리즘스쿨 제정임 원장이 맡는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대언넷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현재 대학 언론은 대학으로부터의 언론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생 일반 및 학생자치기구 역시 비민주적 학칙을 근거로 대자보 및 간행물 발행을 검열 및 금지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
더불어민주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가 26일 오전 10시 블루소다(더불어민주당 미래당사)에서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서난이 더불어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 차종관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심하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이 참여했다. 정책 협약에는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간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역량진단평가 진단 지표 혁신 △교육부 내 학생자치 주관 부서 신설 △학생자치기구 및 대학언론 법제화 - 대학 내 대학언론 필수 설치 및 독립적 지위 보장 △교육부의 대학 본부에 대한 감독 기능 강화 및 학칙 제·개정 과정의 민주성 강화 △이사회, 대학평의원회 등 학내 주요 의사결정구조에서의 학생 참여 보장 △한국대학생협의회 등 법정대학생협의회 마련 및 대학생 참여거버넌스·정부위원회 설치 △대학인권센터 재정립 △대학언론진흥기금 조성 등이다.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차종관 집행위원장은 “2022년 현재도 대학본부에 의해 대학생 및 대학언론이 언론의 자유를 탄압받고 있다”며, 대학사회가 보다 민주적
“지역 대학언론이 발전해야, 지역 대학이 생존한다” 이를 모토로 지난 3일 오전 11시 ‘2030 We:하다 선대위 부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정책간담회'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렸다. 부산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이하 부산 대언넷)와 더불어민주당 부산 2030 We:하다 선거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정책간담회는 △대학언론인 처우 개선 △대학언론 자유 보장을 골자로 한 정책 제안과 대학언론인들의 처우를 밝히는 사례발표, 내빈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김혜린 부산 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여했고, 박주현 부산 대언넷 위원장과 황치웅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의장·최희수 부산 대언넷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서현 동아대학보 편집국장 △한국해양대신문 장영경 편집국장 △부경대신문 문영은 편집국장 외 6명의 부산 대학언론인도 자리를 지켰다. 박주현 부산 대언넷 위원장은 정책 제안을 하면서 “비합리적이고 비민주적인 대학본부는 결국 비리나 독선적인 행위에 의해 구설에 오르게 된다”며 “이는 지역 대학이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나빠지게 되는 결과를 낳으면서, 수험생 역시 지역 대학을 기피하
청년정의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가 8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223호에서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정책 협약에는 대학 내 언론자유 실현을 위해 청년정의당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간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역량진단평가 진단 지표 혁신 △교육부 내 학생자치 주관 부서 신설 △학생자치기구 및 대학언론 법제화 - 대학 내 대학언론 필수 설치 및 독립적 지위 보장 △교육부의 대학 본부에 대한 감독 기능 강화 및 학칙 제·개정 과정의 민주성 강화 △이사회, 대학평의원회 등 학내 주요 의사결정구조에서의 학생 참여 보장 등이다. 또한 △한국대학생협의회 등 법정대학생협의회 마련 및 대학생 참여거버넌스·정부위원회 설치 △대학인권센터 재정립 △대학언론진흥기금 조성 등에 대한 내용도 협약에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예전처럼 청년들이 대학에서 운동의 주체가 되기도, 대학 내 벌어지는 비민주적인 일들에 싸우기도 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의 언론탄압도 금기시된 지금 시점에서, 대학 내 언론탄압은 여전히 존재한다. 대학생은 권력의 측면에서 본다면 소수자다. 그런 대학생 여러분들의 의견을…
지난 달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베어드홀 앞에서 교내 언론탄압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주최 측인 숭대시보 언론탄압사태 대응 TF(이하 TF)는 숭실대학교 신문사 숭대시보의 기자 전원을 해임시키고 사전검열과 발행 불가 통보를 감행한 대학의 언론탄압을 규탄했다. 회견 이후 TF는 언론탄압에 의한 민주주의 사멸에 저항하는 차원에서 숭대시보 장례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오른 강석찬 숭대시보 편집국장은 그간의 대학이 자행한 언론탄압의 경과를 보고 했다. 지난 10월 19일 “교육부 가이드라인과 상관없이 수도권 최초로 11월부터 전면 대면 수업을 하겠다”라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의 인터뷰가 <매일경제>에 게재됐다. 그 결과 지난 11월 16일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의 주도로 거짓 홍보에 사과하지 않는 총장과 집행부에 대한 규탄 시위가 전개됐다. ‘직필’하니 해임됐고 ‘정론’하니 발행 막혀 당시 강석찬 편집국장은 인터뷰 속 장 총장의 발언이 실제 대학 정책과 상이함을 확인한 후 문제 제기를 위한 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측으로부터 ‘학교의 명예와 위신에 관련된 문제’라며 대학 측으로부
“대학언론의 위기는 대학언론인이 자초한 것" “대학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위기를 타개하는 것” “타 단체와의 적극적인 협력 구축으로 파이를 확장해야” 학교 건물의 입구와 출구, 그리고 강의실 한 쪽 구석에 외롭게 쌓여있는 대학언론지는 이제 사람의 손길을 타지 못하고 외롭게 방치된 지 오래이다. 대학의 소식은 대부분 에브리타임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통되고, 획기적인 영상 미디어는 유튜브 혹은 기성언론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대학언론을 읽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 만연하기 때문이다. 읽을거리,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라는 것이다. 대학언론의 위기는 2000년대 들어 꾸준히 거론되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접어들며 대부분의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된 후 학교를 오고 가며 대학언론지를 한 부씩이라도 가져가던, 혹은 표지라도 훑어보았던 학생들이 사라지며 대학언론의 구독률은 더욱 악화되었다. 이렇듯 대학언론의 지위와 위상이 격하되고 있는 현재, 대학언론에게는 어떠한 각성이 필요한가. 본 기사는 대학언론인을 연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현직 대학언론인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비영리단체 ‘대학언론인네트워크’에서 의장직을 맡고 있는 황치웅 의장과의 인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와 대학알리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시그니처 코스 2기'가 9월 6일에 개강하여 10월 8일까지 추석 연휴 주간을 제외한 4주 동안 진행된다. 시그니처 코스 2기의 강사진은 PD, 기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 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론인의 기초 소양을 기를 수 있는 퀄리티 높은 실무 중심 강의가 대학생을 비롯한 전, 현직 대학언론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황치웅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의장은 "시그니처 코스 2기는 실제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 및 노하우를 중심으로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다"며 "1기 수강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많은 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요일별 코스에 따른 강사 및 강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월요일은 기초 코스로 아이템 선정, 기획서 작성부터 취재와 퇴고하는 전반적인 방법 및 요령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소중한 오마이뉴스 기자(사회부, 정치부, 탐사보도팀 등)가 아이템 선정 및 기획서 작성, 취재(서면, 전화, 대면 인터뷰 등) 요령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양원모 코리아뉴스와이어 보도자료 편집 담당자는 다양한 분야의 기사(스트레이트, 스케치, 박스 등) 작성과 퇴고
전직, 현직, 예비 대학언론인 대상 무료 교육 프로그램…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대학알리 공동 주관, 서울특별시 후원 13명의 강사, 25개 강좌 오픈 예정 오늘날 각 대학언론이 자력으로 신입 대학언론인을 교육하는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와 대학알리는 오는 4월부터 현직, 전직, 예비 대학언론인을 대상으로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운영비용은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보조금에서 마련했고, 모든 강의는 전직, 현직, 예비 대학언론인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는 선배 대학언론인이 후배 대학언론인에게 대학언론의 미래상과 기사 작성법 등을 알리는 '시그니처 코스'와 한 분야에서 전문적 지식을 쌓은 연사를 초청하는 '클래스'로 진행한다. 현재 4월에 여는 ‘시그니처 코스 1기’ 신청이 ‘http://bit.ly/univacademy’에서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수강생 오픈채팅방 초대 링크가 제공될 예정이다. 황치웅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대학언론인 아카데미가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대학언론인에게 단비 같은 교육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학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활발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