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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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외대스캔들, 더 큰 스캔들 뿌릴 거니?

총학생회장 선거철이 돌아왔다. 지난해 후보자가 없어 안타깝게 무산됐던 11월 선거를 뒤로 하고, 3월의 따뜻한 봄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캠퍼스 이곳저곳에서 선거의 열기가 피어오른다. 단독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외대스캔들’. 정후보 김범(국제·11)군, 부후보 이지원(인도어·12)양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이 제시하는 우리학교의 1년은 어떤 모습일까.

4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인문과학관 앞과 국제학사 앞의 투표소로 향하기 전 여러분의 선택에 확신을 줄 이번 선거의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스캔들1

 Point 1. 똑같은 기조, 이어나가는 공약

‘당당함과 투명함으로 외대를 밝히는 외대스캔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선본은 지난해 47대 총학생회가 내세운 기조와 같은 기조를 사용한다. 05년도에서 08년도까지 함께 기조를 공유했던 ‘Change the hufs' 총학생회 이후 5년만의 기조 공유이다. 48대 총학생회 선본은 공약 자료집에서 ‘한번 세워진 총학생회의 임기는 1년뿐이며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 명시했다. 그들은 “진정으로 우리학교 학우들을 위한 길은 전대 총학생회의 정책이나 공약을 매몰차게 단절하고 외면하기 보다는 함께 가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범 정후보는 “48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비대위장 대표성 문제, 학생 권리 장례식, 새내기새로배움터 등 뜻을 같이 하고 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47대 총학생회에서 활동했던 모든 집행부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47대 총학생회 집행부원 5명이 새로운 외대스캔들 선본과 함께 하고 있는 만큼, 47대 총학생회에서 이어진 공약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이번 선거의 중요한 포인트다.

K-24

이번 48대 ‘외대스캔들’ 선본이 지난해 47대 ‘외대스캔들’의 공약 중에서도 복지 공약을 두드러지게 이어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변화하는 학생회’ 공약에서는 지난 47대 외대스캔들의 공약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상세한 공약이 많다는 점이 주목된다.

 Point 2. 공약 진단 시 주목할 점은 무엇?

48대 외대스캔들 선본이 제시한 공약은 크게 ‘학사제도 관련/학생회칙 관련/복지 관련’ 공약으로 구분된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고 공약을 진단할 때 고려해야 할 포인트를 뽑아보자.

학사제도 관련

새로운 외대스캔들은 우리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들을 공약으로 승화시켰다. 공약 자료집에도 명시돼있듯 ‘강의는 학생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다. 그러나 ‘강의’의 특성 상 지금까지 학생은 단순한 수용자의 위치에 있어왔다.따라서 강의 계획서에 대한 권리도 학생보다는 교수에게 전적으로 위임됐다. 휴강에 대한 보강이나 원어강의 수업 방식도 마찬가지였다. 즉, 이 학사제도 관련 공약 네 가지의 공통점은 강의를 제공하는 ‘교수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48대 외대스캔들 선본은 교수들을 어떻게 바꿔나갈까. 공약 자료집에는 그 상세한 방법은 나와 있지 않았다. 결국 학사제도 관련 공약의 포인트는 바로 어떻게이다.

학생회칙 관련

새로운 외대스캔들은 지난 47대 외대스캔들의 공약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더욱 다양한 제도들을 제시하고 학생회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앞서 말한 세 가지 종류의 공약 중 비중이 가장 높으며 그만큼 이번 48대 외대스캔들 선본만의 색깔이 제일 잘 드러났다. 학교 측과 협상을 해야 하는 공약이 아니라 학생회 스스로 변화해야 하는 공약이기에, 학생회에 의지가 강하다면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약들이기도 하다.

특히 ‘총학생회장단 3월 임기 연장(2015년부터) 공약’은 11월에 열리는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될 시 총학생회장단의 임기를 이듬해 3월까지 자동으로 연장시키겠다는 공약이다. 이번 해까지 연속 3년으로 11월 선거가 무산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세워진 우리학교 실정을 고려한 공약이라 볼 수 있다. 이 공약을 통해 지난 3년 간 비상대책위원회가 직면했던 등록금심의위원회 자격, 대표성 논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이 공약들은 지켜지는 것으로 끝나는 공약이 아니다. 지킨 공약을 얼마나 잘 시행하느냐에 따라 공약의 가치가 결정된다. 즉, 학생회칙을 전면 개정하는데 성공한다 할지라도 이를 잘 운영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으며, 학생총투표 제도를 신설하고 감사위원회를 재정비한다 할지라도 학생들이 이에 무관심하면 제도가 지속되기 어렵다. 결국 학생회칙 공약의 포인트는 얼마나 학생들과 공감하느냐가 될 것이다.

복지 관련

복지 관련 공약 일곱 개 중 네 개가 지난 47대 외대스캔들이 미처 지키지 못한 공약을 이어받은 공약이다. 이는 2년을 이어갈 정도로 중요한 공약이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바꿔 말하면 중요한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난 외대스캔들에서 풀지 못한, 실현 가능성 낮은 공약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앞에서 47대 총학생회를 평가한 임채윤 기자의 ‘2013 외대스캔들, 학교에 얼마나 스캔들 뿌렸니?’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 47대 외대스캔들은 흡연구역 설치를 위해 노력했으나 학교 측의 반대로 공약 실현에 실패했다. 이는 자치공간 24시간 개방 공약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공약 실천을 위해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만 접근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 복지 관련 공약의 포인트는 얼마나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시도를 하느냐에 달려있다.

한편, Advanced Training at the United Nations는 유엔협회세계연맹과 대학이 MOU를 체결해 방학 중 20명을 선발한 후 UN 뉴욕 본부와 제네바 본부로 파견, 5일간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공약이다. 공약 실천을 위해 미리 유엔협회세계연맹 아시아 지부와 협의를 끝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이라 평가된다.

Point 3. 궁금한 점은 후보자에게 직접 물어봐, <외대알리>와 단독 인터뷰

<외대알리>에서는 후보자에게 궁금한 점과 공약 자료집만으로는 알 수 없는, 공약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묻기 위해 48대 외대스캔들 선거운동본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금부터 독자들의 의문을 풀어줄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다.

스캔들2

외대알리(이하 알리): 기조가 47대 총학생회와 똑같다. 심지어 학생회 이름까지 같다. 공약집에 명시한 ‘전대 총학생회의 공약을 단절하기보다는 함께 가야 한다’는 취지에는 동감하나, 기조와 학생회의 이름을 다른 것으로 세워도 공약을 이어서 진행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지 않나. 기조를 굳이 완전히 똑같이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48대 외대스캔들 선거운동본부(이하 외대스캔들): 외대의 많은 학우들이 기조와 이름이 같은 학생회를 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역대 총학생회를 살펴보자면 change of the hufs(05~08) 등 같은 기조, 같은 이름으로 몇 년 동안 총학생회가 세워졌던 적이 있다. 전대인 제 47대 총학생회가 차마 못 다 이룬 공약을 이어받고, 기조와 이름을 받아씀으로써 우리학교의 총학생회가 건재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총학생회 선거가 학내 권력 다툼처럼 비추어 질 수 있다는 것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총학생회장단의 사리사욕이 아닌,정말 외대 학우를 위해 발로 뛰고 싶다는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도 여겼다.

알리: ‘학사제도 관련’ 부분에서 강의계획서 강화 및 게시 의무화/무작위 휴강 방지 및 보강 의무화/철저한 원어강의 운영은 많은 학생이 바라는 사항이나, 현실적으로 가능할 지 의문이다. 교수들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구체적으로 플랜을 제시해 달라.

외대스캔들: 먼저 우리가 이 공약을 들고 나온 이유를 설명 드리고자 한다. 우리가 이 공약을 들고 나온 이유는 학우들과 교수들 사이의 신뢰가 가장 기본적으로 ‘강의’에서 나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교수와 학우들 사이의 신뢰도는 본·분교 통폐합 등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바닥으로 떨어졌다. 학우들의 수업에 대한 기본권 쟁취 역시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지만 나락으로 떨어진 교수와 학생 사이의 신뢰도 회복도 무시할 수 없는 본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들에게 억지로 강요하려는 것은 아니다. 일단 우리학교 학우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그리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수면 밑에 있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공론화시킬 것이다. 또한 학자요구안처럼 중운위, 단운위 그리고 과 집행부 회의까지의 공유를 통하여 학우들이 평소에 느꼈던 불편사항 등을 익명으로 받고자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친 뒤 우리학교 총학생회 이름으로 된 성명서를 내고 공문을 통하여 교수들에게 정식으로 요청할 것이다. 그리고 교무처와 지속적인 면담과 대화를 통하여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킬 것이다.

‘철저한 원어강의 운영’ 역시 위의 공약들처럼 공론화를 시켜 성명서를 내고 공문을 보내는 등 비슷하게 행동할 것이다. 이 문제의 본질은 ‘말만 원어강의이고 실상은 한국어로 수업하거나 대부분이 한국어로 수업하고 영어를 중간 중간 섞는 식의 운영’에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불필요한 원어강의 신설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교수가 원하거나 학우들이 원하는 경우 한국어 강의로 전환하는 대안도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48대 선거운동본부는 학교와 학우들 그리고 교수들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해낼 것이다.

알리: ‘학사제도 관련’ 부분에서 처장단과 한 학기에 한번 정기적으로 만나겠다는 공약은 사실상 처장단이 만나기를 거부한다면 이뤄지기 어려운 공약이다.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또한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만들 것인가.

외대스캔들: 지금까지 처장과의 만남은 여러 차례 있었다. 다만 정식 회의석상에서 모든 처장과 중앙운영위원회가 만날 수 있는 정기 회의가 없었을 뿐이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개별적으로 처장을 만났을 때 처장별로 말하는 바가 다르다는 점이다. 노천극장 협의 불이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학생처장과 행지처장의 발언이 일치하지 않았으며 LD학부가 신설되었을 땐 같은 TFT에 소속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처장, 기조처장, 입학처장의 발언이 서로 어긋났다. 이를 문제점으로 삼으면서 학우들의 의견을 보다 온전하고 명확하게 전달한다는 원칙을 주장한다면 학교에서도 거부할 명분이 없다.

알리: ‘학생총투표 제도 신설’ 공약에서 총투표의 성사 기준을 50%로 올릴 것으로 가정했는데, 이 50%를 설정한 기준은 무엇인가. 또한, 50%로 책정할 경우 오히려 총투표가 성사되지 못해 정기총회를 대체하겠다는 기능을 못할 확률이 늘지는 않는지, 이러한 우려에 대해 답변 해 달라.

외대스캔들: 카이스트대학 학생회칙과 고려대학 학생회칙에 성사기준이 50%로 명시되어 있어 이를 참고하였다. 학칙개정이 시행된다면 성사기준은 30%~50%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성사기준을 50%로 가정했을 때 총투표가 성사되지 못할 것을 우려해서 성사기준을 낮춘다면 이는 오히려 외대학우 한명 한명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다. 약 5일간의 정책홍보와 5일간의 투표가 진행이 되는데도 50%를 넘지 못한다면 이는 학우들이 그만큼 원하지 않고 바라지 않는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알리: 학생총투표와 정책투표제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설명해 달라.

외대스캔들: 현재 우리학교 회칙을 보면 학생총회와 전체학생대표자회에서의 의결 효력에 차이점이 존재하지 않는다(물론 학생총회가 최고의결기구이기 때문에 전학대회에서 의결된 안건이 학생총회에서 기각될 수 있지만 현실 여건상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학생총투표와 정책투표의 차이점은 학생총회와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갖고 있는 상징적인 차이와 같다.

그리고 정책투표제는 전학대회 의결권과 같은 효력을 갖는 의결 제도로 사용될 수도 있고 의결권 없이 단순 설문조사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의결권에 중점을 두다보니 자료집에서 명확하게 설명 드리지 못 한 것 같다.

알리: ‘흡연구역 설정’ 공약의 흡연 건물 설치와 학생 자치 공간 24시간 개방은 지난 47대 총학생회에서도 진행시킨 공약이었으나 학교의 반대로 실패했다. 이번에도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성이 높은 공약이라는 뜻이나, 학교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 확률은 지난해의 경우에 미루어보았을 때 매우 낮다. 이번 해에는 제대로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와는 다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

외대스캔들: ‘흡연 구역 설정’ 공약에서 흡연 건물 설치는 사실 지난 47대 외대스캔들에서 이미 학교와 협의를 끝냈다. 하지만 설치를 앞두고 노천극장 리모델링과 관련해 학교 측과 대립하게 되며, 흡연 건물 설치도 학교 측의 갑작스러운 반대에 부딪쳤다. 학교와의 관계가 어느 정도 안정된 지금 다시 한 번 예전의 협의안을 살리고자 한다.

반면 학생 자치 공간 24시간 개방은 몇 년간 학교와 대립각을 세웠던 문제이다. 학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 번 말이 바뀐다. 그렇기에 48대 외대스캔들 선본은 학교와의 대화를 통해 진짜 이유를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 자치공간을 다시 학우들의 것으로 돌릴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이렇게 반문하실 수도 있다. “여태까지 대화에 실패했는데 어떻게 올해 성공시킨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하지만 올해 우리학교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신임 총장이 부임했고 새로운 처장단이 세워졌다. 우리는 이 상황을 절호의 기회로 판단했다. 학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더라도 이전처럼 완전히 귀를 닫지는 않을 것이다. 무의미한 소모전을 하기 보단 학우들의 권리를 위해 발로 뛸 것이다. 자치공간에 대한 온·오프라인 여론조사, 학우들과 함께하는 서명운동 등을 진행해 그것을 학교 본부 측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대화가 잘 풀리지 않을 시 지난해 말 47대 총학생회에서 진행했던 것과 유사한 강경한 대응책도 생각 중이다.

알리: 24시간 냉·난방을 위해 제시한 두 가지 방법 중 첫 번째 방법은 당위성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공약이라 학생 개개인에게 강요할 방법이 없다. 또한 인문과학관 같은 건물은 중앙난방 시스템으로 온도 자체가 정확하게 책정돼 있기에 이를 바꾸는 것 역시 불가능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외대스캔들: 48대 선거운동본부는 교수들이나 학우들에게 ‘강요’할 생각은 절대 없다.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뽑힌 대표자가 그런 일을 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공약은 우리 외대인 스스로의 자정작용을 의미한다. 시설관리팀의 말을 들어보면 아무도 없는 과방에 냉·난방이 작동하거나 불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가 내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조금은 함부로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학교 1년 전기료는 약 11억 6천 5백만 원인데 사이버관 신축으로 이번 해에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교에 무조건적으로 냉·난방 24시간을 요구하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자정작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제시된 공약의 범위는 국제학사, 사범대 지하, 지하캠퍼스 자치 공간에 한정된다. 이곳들은 인문과학관과 사회과학관의 냉·난방 시스템과는 차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저온도를 조금 높이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학우들의 여론을 학교 본부에 전달하여 축제기간과 시험기간 2주 동안만이라도 반드시 24시간 냉·난방을 얻어내겠다.

강유나 기자 yoonah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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