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대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선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개 돌리지 않고 우리 20대 목소리가 세상에 소멸되지 않기 위해 크게 외칩니다. 독자 여러분 역시 ‘20대, 대선’ 필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두 번째 대선 투표이지만, 세 번째처럼 느껴진다. 2012년 겨울밤, 고등학교 선생님 컴퓨터로 몰래 대통령 선거 개표를 지켜봤다. 당직 선생님께서 오셔서 위로해주셨다. "선생님, 어떻게 박근혜가 당선될 수 있어요?" 고교에 입학하자 늦은 사춘기가 왔다. 틀어박히는 게 일상이었고, 시선은 온통 전자기기로 쏠렸다. '아이팟'과 '갤럭시 플레이어' 같은 기기가 유행할 때였다. 팟캐스트 앱을 켜서 들을 게 없나 찾아봤다. 그리고 관심도 없던 정치를 '나꼼수'로 배웠다. 김어준 말은 모두 믿었다. 정봉주, 김용민, 주진우는 나의 우상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떨어뜨리질 않나, 광화문에 몇만 명을 모으질 않나. 노무현 대통령의 복수를 해내겠다는 그의 다짐은 나를 매료했다. 그는 문재인을 지지했고, 나도 문재인을 지지했다. 물론 '나꼼수'로 정치 공부를 끝내진 않았다. 잡지
※ 20대, 대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선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개 돌리지 않고 우리 20대 목소리가 세상에 소멸되지 않기 위해 크게 외칩니다. 독자 여러분 역시 ‘20대, 대선’ 필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러시아 연방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열흘이 지났다. 국제사회는 일제히 러시아를 규탄하고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다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문제의 대처방안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안보관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대통령선거 후보자 초청 2차 정치 분야 방송토론회 - 남북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 발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무력으로 전쟁 억제를 하는 것은 하책(下策)이다”라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중요하고, 이보다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평화는 힘에 의한 도발 억제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우리의 군사력으로 전쟁 억제가 가능했다면 6·25전쟁과 같은 참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 20대, 대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선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개 돌리지 않고 우리 20대 목소리가 세상에 소멸되지 않기 위해 크게 외칩니다. 독자 여러분 역시 ‘20대, 대선’ 필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유권자를 위해, 군소후보 차별 없어야 ‘정치개혁’ 어젠다 등장… 다원적 민주주의로 향해야 언론의 관습적 보도 행태도 문제 허무맹랑한 공약을 내세우는 그. ‘하늘궁’이라는 곳에서 온갖 기행을 부리며 웃음거리가 되는 그 후보 맞다. 물론 지지 표명은 아니다. 그의 말이 전부 옳다는 것도 아니다. 그런 그가 웬일로 옳은 소리를 다 했다. 고장 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 걸까. 지난달 22일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 비초청 후보자 토론회에서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누가 (새벽) 1시에 토론하라고 그랬어! 당신들은 취침 시간도 몰라? 여야후보는 밤 1시에 했나!”라며 “똑같이 3억 냈어! 우리도 3억 냈어! 그런데 뭐야 이게”라며 노했다. 분노하는 그의 모습은 평소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곰곰이 반추해보면 틀린 말이 없다. 우리
※ 20대, 대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선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개 돌리지 않고 우리 20대 목소리가 세상에 소멸되지 않기 위해 크게 외칩니다. 독자 여러분 역시 ‘20대, 대선’ 필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극에 달한 젠더 갈등 '소신'과 '다수 편승' 사이에 놓인 유권자들 이틀 뒤엔 대선 레이스가 막을 내린다. 사상 최악의 대선이라는 꼬리표 때문일까,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의 승기를 누가 잡을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특히나 이번 선거에서는 2030 여성 유권자 표심의 행방을 새로운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로 떠오르면서 대선판에 긴장감을 더했다. 민주당에서는 2030 중에서도 특히 여성 유권자들의 표가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2030 여성 유권자들은 어쩌다 캐스팅 보트가 됐을까.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 다짐했다. 그러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과 그 이후에도 연달아 발생한 오거돈 前 부산시장, 故 박원순 前 서울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는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줬다. 그리고 민주
※ 20대, 대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선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개 돌리지 않고 우리 20대 목소리가 세상에 소멸되지 않기 위해 크게 외칩니다. 독자 여러분 역시 ‘20대, 대선’ 필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또다시, ‘소신’과 ‘전략’사이에서 언제까지 우리는 공포 뒤에서 투표해야 하나 기표소에 들어가서 5분가량을 서서 고민했다. 결정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망설여졌다. 편치 않은 마음으로 도장을 찍고 투표장을 나왔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대선을 6일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퇴하고 국민의힘과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언론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을 예상했다. 갑작스러운 단일화 소식에 “이러다가는 정말 윤석열이 될 것 같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크라잉재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재명도 싫은데, 윤석열은 더 싫기 때문에’ 울면서 이재명 후보를 뽑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여성 전용 커뮤니티 ‘여성시대’에 장문의 글을 게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렇다면 2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
2022년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30 세대가 캐스팅보트로서 각광받는 첫 대선이다. 그러나 청년은 아직도 불만이 많아 보인다.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이하 청년행동)은 지난달 26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의제가 실종된 대통령 선거를 비판하고 청년의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2022 대선 비상선언 : 주먹이 운다’ 행사를 개최했다. 청년행동은 지난달 “멸종위기종 청년을 대변하는” 가상의 후보 ‘박곰’을 출마시켜 눈길을 끌었다('박곰' 대선 출마?…청년 대변한다 (univalli.com)). 청년행동 측은 행사를 개최하면서 대선 국면을 향해 “청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은 실종된 상태”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 주요 후보들의 행태를 보면 2030 세대에 관한 관심과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청년 세대 갈라치기로 사회적 갈등을 만들어 내면서 모든 청년 정책 이슈를 흡수하고 있다. 외려 후보가 그 갈등을 일부러 부추겨 자신의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불만 가득한 모습이 펼쳐졌다. 발언에 나선 류기환 씨는 “지금 청년이 평생 고생할 게 눈에 훤하
※ 20대, 대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선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개 돌리지 않고 우리 20대 목소리가 세상에 소멸되지 않기 위해 크게 외칩니다. 독자 여러분 역시 ‘20대, 대선’ 필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윤석열-트럼프 '막말', 'SNS', '혐오 조장' 퇴행·답보의 정치를 경계하며 최근 모 언론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 덕분에 평소에는 감히 쳐다볼 수조차 없는 대선 후보들의 용안을 매일같이 코앞에서 보고 있다. 아직은 대선 후보들에 대한 신비감에 휩싸였던 때였다. 데스크로부터 대뜸 청주로 출장을 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현장을 스케치하라는 뜻이었다. 북소리가 마구 울려 퍼지고 그는 브이 포즈를 그리며 연단으로 당당히 올라왔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그 말을 잊을 수 없다. “고혈을 빨아먹는 (더불어)민주당 정권” 소스라치게 놀랄 만큼 적나라한 발언이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너무나도 태연자약(泰然自若)했다. 그는 아무 거리낌 없이 원색적인 말들을 내리 내뱉었다. 그의 뻔뻔함에 아연했지만 ‘야마’를 ‘윤석열의 발언과 주변 유권자들의 반응
※ 20대, 대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선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개 돌리지 않고 우리 20대 목소리가 세상에 소멸되지 않기 위해 크게 외칩니다. 독자 여러분 역시 ‘20대, 대선’ 필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대선 판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대학' 어젠다 대학 패러다임 바꾸는 역할 누가하는가 '디스토피아' 고리 끊어내고 '유토피아' 만들 대통령 필요해 이번 대통령선거에는 ‘지방대’ 어젠다가 부재하다. 지역대학 위기 상황이 논의의 뒷전으로 밀려난 꼴을 보면 지역 대학생으로서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다들 ‘지방대 망하면 어때?’라는 인식을 하고 있진 않은지 근심 가득하다. 속속 발표되는 조사들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대학 절반이 사라진다는 암울한 전망만을 예견하고 있다. 5년 전 19대 대통령선거로 돌아가 보자. 박근혜 씨 탄핵 이후 재조산하(再造山河) 기류가 팽배했을 무렵이었다. 그래서 후보들이 새로운 의제를 쏟아냈다. 대학 어젠다 같은 경우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공영형 사립대’ 등이 존재했다. 이 모든 것이 대학 서열화 해소와
※ 20대, 대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87년 개헌 이후 최악의 선거’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개 돌리지 않고 우리 20대 목소리가 세상에 소멸되지 않기 위해 크게 외칩니다. 독자 여러분 역시 ‘20대, 대선’ 필진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참혹한 국정(國政) 실패 자행한 정치인들의 대국민 매표(賣票)행위… 국민을 졸(卒)로 보기에 가능한 일 일것 전세계 문명사 뒤져도 우리나라 같은 위대한 승리 거둔 나라 없는데 정치권이 나라 희망 자진(自盡) 부추겨 20대 청년들의 정치적 무관심·방임은 후세에 죄짓는 행위 대선을 몇 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 후보자들의 좋은 말, 입에 침 발린 언어들이 연일 쏟아진다. "국난극복", "부국강병", "경제회복" 등 말만 들어도 가슴 벅차고 설레는 아름다운 마법의 단어들을 정치권이 이곳 저곳에서 쏟아내며 국민들에게 총력을 펼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정치인들의 이런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선거철마다 알면서도 모른 척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지만 큰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 항상 정치에 내심 기대를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대부분 좌절과 절망이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이하 청년행동)'이 기자회견을 열였다. 이날 청년행동 측은 "어떤 후보도 청년의 어려움을 인식하거나 진정성 있는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현 대선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한데 이어 멸종위기종 청년을 살리는 가상의 대선후보 '박곰'이 출마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청년없는 청년 대선... '진짜 청년'들은 분노한다 '박곰' 후보의 출마 선언에 앞서 사회를 맡은 송민호 대학생기후행동 집행위원장은 "현재 청년 유권자 4명 중 1명 이상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고르지 못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그는 "2030 표심이 다가오는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서 주목받는 가운데, 정작 후보들은 '포퓰리즘' 전략에 치우쳐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것도 모자라 그들을 갈라치고 있다"라며 현 대선 후보들의 행보를 지적했다. 지난해 ‘청년행동'은 1천 명 가량의 인원이 모여 ‘분노의 깃발 행동’을 함께하며 ‘후보자 토론회’를 각 대선 후보 캠프에 두차례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회견자리에서 송민호 집행위원장은 “당시 주요 후보자들은 상대 후보의 참석 여부만을 묻고 불참했다”라고 주장했다. 청년을 위한다고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공주교육대학교 교육학과 4학년 이준호씨는 홀로 '공부시위'에 들어갔다. 올해로 4학년인 그는 임용고시를 앞둔 예비교사다. “자라나는 아이들을위한, 자라나는 교사들은 어디에 있나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두른 책상에 앉은 이준호씨는 이날을 기점으로 사흘 동안 시위를 이어나갔다. 목적형 양성체제의 붕괴와 행정부의 인지 부재 교원양성체제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에 필요한 교원을 양성하는 교육제도다. 교원양성체제는 크게 ‘목적제’와 ‘개방제’라는 두 유형으로 구분된다. 목적제는 교원양성이라는 단일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전문교육양성기관 (교육대학∙사범대학 등)을 설치해 일반대학 체제와는 달리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형태다. 반면 개방제는 특정 목적대학을 설치하지 않고 일반대학에서 다양하게 교원을 양성하는 형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양성전문기관인 교육대학 △전문기관인 사범대학 △일반대학의 교직과정을 통해 교원을 양성한다. 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사범대학과 교육대학 같은 기관은 꿈을 이루기 위한 ‘목적형 양성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준호씨의 말에 따르면, 최근 교육당국의 경향 또한 목적형을 지향하는 추세로, 이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우리 사회는 여러 변화를 이뤄 왔습니다.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던 사회문제를 조금씩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시도 속에서 세상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가운데 평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거운 책임의식이 아닌, 내 주변을 바꾸려는 작은 관심으로 일상을 바꿔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비영리스타트업 팀은 지구 닦는 사람들의 모임, 와이퍼스로 2020년을 시작으로 플로깅 활동을 통한 환경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보여주는 힘을 보여주는 와이퍼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와이퍼스의 대표, 닦장 황승용 대표님과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와이퍼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닦다’라는 뜻의 와이퍼(wipe)에 지구(Earth)의 합성어로, ‘지구 닦는 사람들’이란 뜻이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지구를 미래세대에 돌려주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2. 환경오염을 보여주는 한 영상이 계기가 되었다는 소개를 읽었는데, 어떤 계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솔직히 말하면 맨 처음 그 영상을 접하게 된 건 환경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보게 된 거였어요. 그 영상에서 거북이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끼어있는 장면을 봤어요.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올리브영 앞에서 백신패스 철회, 백신 접종에 대한 자유를 외치는 방역패스 반대 집회가 열렸다. 코로나 진실규명 의사회 (코진의), 코로나19 진상규명 시민연대 (코진연), 방역패스에 반대하는 단체인 '백서스 클랜'을 포함해 6개 단체가 뭉쳐 거리에서 그 성음을 높였다. ‘방역패스’라고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코로나19 관련 백신패스 제도다. 백신 접종 이력이 연동되는 전자출입명부 QR코드로 증명한 뒤 공공장소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인데, 해당 제도로 인해 백신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하 미접종자) 공공장소에 출입하지 못한다. 이 제도를 반대하는 시위의 화력이 더욱 커진 원인은 집회 5일 전인 지난 10일부터 방역패스 적용 범위가 식당·카페·유흥시설·목욕탕 등 기존 16개 시설을 넘어, 대형마트와 백화점까지 확장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강화된 방역패스 이전에도 불만을 느꼈던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NO 백신접종’, ‘백신패스 철회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다. 집회 참가자들
뉴웨이즈? 젊치인? 그게 뭔데 뉴웨이즈(New Ways)는 정치판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 다양한 사람들이 정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난해 2월에 만들어진 '비영리 정치 스타트업'이다. 뉴웨이즈는 지역의 정치인(‘젊치인’)과 유권자(‘캐스팅 매니저’)를 연결해, 그 정치인을 성장시키는 것에 주력을 두는 정치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캐스팅 매니저에게는 다양한 젊치인들을 직접 연결시켜 동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려는 젊치인에게는 더 나은 의사 결정권자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유권자에게는 폭 넓은 의사 결정권을, 출마자에게는 정치인으로서의 레퍼런스와 자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의 목표는 이번 년도 지방선거에서 만 40세 미만 기초의원을 20%이상 당선시키는 것이다. 유 대표는 현재 한국이 심각한 ‘젊치인 부족 국가’라는 인식 아래, 2030 세대의 경험과 관점이 반영되는 의사결정을 위해 더 많은 젊치인을 배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뉴웨이즈의 어떤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까. 뉴웨이즈의 진솔한 이야기를 인터뷰로 담아보았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 무시할 수 없어 젊은 세대 다수 포진한 인터넷 커뮤니티 주력 청년정치인으로서 진입장벽 아직도 높아 다양한 청년들의 정치적 가능성 발휘되어야 ‘40대 기수론’을 들어보았는가. 1969년 11월 8일 당시로써 42세였던 제1 야당 신민당 원내총무 김영삼이 남산 외교구락부 건물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내세운 논리이다. 당시 김영삼은 박정권의 삼선개헌과 독재에 맞서 전세를 역전하기 위해서는 젊은 지도자가 필두가 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세대와 정권의 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정치적 주체로서 ‘젊은이’가 상정된 것이다. 이 논리는 김영삼이 속한 신민당 지도부 내에서도 큰 반박을 맞이하게 된다. 당시 신민당 유진산 총재는 40대기수론을 가리켜 “정치적 미성년(政治的 未成年)”이나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비린내가 난다’는 뜻으로 아직 어리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40대 ‘젊은놈’이 어떻게 여당에 대적해 새로운 정치를 꾸릴 수 있겠냐는 염려와 비난이었다. 1969년 전당대회 당시 DJ와 YS. 사진 출처: [정치 Li-view] 40대 기수론과 이준석 현상, 무엇을 원하나? - 시사오늘(시사ON) (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