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가톨릭대학교(이하 본교) 건축팀은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 개선 공사 계획 등을 공유하며, 학내 구성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내용을 공지했다. 본교 건축팀은 ▲김수환관 지상 1층 주출입구 ▲비루투스관 1~2층 남자·여자화장실 환경개선 공사와 ▲마리아관 1층 브릿지 방수 보수공사 ▲약학관 후면 가식장 정리작업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수환관 주출입구 개선공사..."5월부터 약 20일간 다른 출입문 사용해야 해" 본교 건축팀은 "주출입구 스윙도어의 빈번한 고장으로 위해 안전확보와 편의 증진을 위해 공사를 실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김수환관 지상 1층 주출입구 방풍실 환경 개선 공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공사 중 주출입구 통행이 불가하다"며, "김수환관 좌측 자동문과 부출입구(카페멘사 앞 출입구)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 중 소음 및 분진이 다소 발생할 수 있어 대학 구성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주출입구 개선 공사는 다음 달 1일(목)부터 18일(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비루투스관 화장실 환경개선 공사…"차례대로 진행되는 본교 화장실 환경개선의 일환" 본교 건축팀은 "사무처에서는 교내 노후 화장실 환
가톨릭대학교(이하 본교)는 지난 21일 발표한 교육부 2026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 발표에 따라, 오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첨단분야에서 총 46명을 증원하겠다고 25일 (금) 밝혔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은 기존 1,797명에서 1,843명으로 확대된다. 이번 첨단분야 정원배정 증원에 따라 설립된 학과는 ▲바이오로직스공학부 ▲AI의공학과로서 각각 30명과 16명으로 모집인원이 배정됐다. 본교는 "바이로직스공학부는 ▲AI신약설계 ▲디지털바이오제약공학 ▲스마트바이오로직스공정 분야를, AI의공학과는 ▲메디컬첨단소재 ▲뇌공학 ▲바이오칩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제적 접근이 가능한 교육과정 제공과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의과대학, 약학대학, 클러스터(인공지능,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인적자원 및 시설 재배치와 연계 활용과 마이크로디그리 제도, 산업체 전문가와 현장 실무 및 연구 특화 인력의 겸임·초빙교원 확대를 통해 신설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민제 기자 (writming0314@gmail.com) 편집인 : 조우진 편집국장 (국제 21) 담당 기자 : 권민
지난 21일 가장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오늘 아침 7시 35분,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의 전 생애는 주님과 그의 교회를 섬기기 위해 바쳐졌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새로운 교황을 뽑는 선출인 ‘콘클라베(Conclave)’가 열리게 된다. 콘클라베는 ‘열쇠로 잠그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9세기 황제나 다른 귀족들의 교황권 개입을 막아 교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니콜라오 2세 교황이 ‘교황선거법’을 제정하며 시작됐다. 교황선거법 제정 후, 1179년 라테란 공의회와 클레멘스 4세의 선종 이후 ‘비테르보(viterbo)’ 선거를 통해 콘클라베의 방식이 정형화되기 시작했다. 당시 비테르보 선거에서는 추기경단의 교황 선출이 지속해서 늦어지자, 비테르보 시민들이 조속한 선출을 위해 추기경단을 가두고 빵과 물만을 공급했다. 이후 1274년 그레그리오 10세가 이 방법을 인정하고 제도화하면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콘클라베는 전세계에서 80세 이하의 추기경들이 바티칸으로 모여 선거인 추기경단을 구성하면서 시작된다. 올
지난 3월 10일 성공회대와 제40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학부제 개편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2026년 시행 예정인 이번 학부제 개편안은 자유전공학부 신설을 목표로 한다. 자유전공학부는 기존의 ‘OO융합(자율)학부’가 해당 학부 내의 전공 하나를 필수로 선택해야 했던 것과 달리 모든 학부의 전공을 제약 없이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국제학부를 제외한 기존 6개 학부에서 각각 25%씩 입학 정원을 감축하여 신입생을 충당할 계획이다. 사회융합학부의 경우 현재 정원인 101명이 2026년부터 75명으로 줄어드는 식이다. 간담회는 기획처장을 비롯한 학교 측의 기본적인 학부제 개편 계획 및 상황 설명 후 중운위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 측은 먼저 자유전공학부 도입 이유로 교육부의 재정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24년도부터 대학 재정지원 사업에 전공자율선택제가 평가 기준으로 추가되어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이에 맞춘 학부제 개편을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자유전공학부의 교원 충원 계획에 대한 질문과 ‘획일화되는 교육부의 기준만 따라가다 우리 학교만의 특색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 등 학부제 개편이 이루어질 시에 발생
지난 16일, 본교 학부대학운영팀은 ‘2025학년도 여름 계절학기 개설 희망과목 수요조사’(이하 계절학기 수요조사)에 관한 공지 사항을 게시했다. 본 공지에서는 계절학기 수요조사 참여방법과 함께 2025학년도 여름 계절학기 일정도 함께 공지됐다. 이번 계절학기 수요조사는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본교 재학생과 휴학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2025학년도 1학기에 수강한 과목을 재수강하거나, 수강신청을 희망하는 과목의 선수과목을 미이수할 경우는 수강할 수 없으나, 2024학년도 2학기 재수강 과목을 포함해 2과목까지만 재수강이 가능하다. 휴학생의 경우, 타대학 학점교류 수강은 불가능하며 성심교정에 개설된 수업만 수강할 수 있다. 덧붙여서, 계절학기 수강을 통해 졸업요건이 충족되더라도 휴학생 신분으로 졸업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복학 후 한 학기 이상 등록(이수)한 후에 졸업할 수 있다. 4학년 2학기 학생 중 사랑나누기를 이수할 때는, 계절학기 기간 약 2주 동안 봉사활동 및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졸업사정에 문제가 없고, 늦어질 때는 추가학기 등록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희망과목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편집자의 말] 에큐메니칼’’(Ecumenical)은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뜻하는 말로 그리스어의 ‘오이케 오’(οκω), 곧 ‘살다’라는 뜻의 단어에서 파생된 ‘오이코스’(집, 가정, 세상)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단어의 시작은 동서방 교회의 일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주로 개신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코너를 통해 종교 화합과 진정한 종교가 무엇인지 신학 전공인 기자의 눈으로 살펴봅니다. 부활절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로 그리스도교 국가에서는 부활절이 국가 최대 명절 중 하나이다. 가톨릭을 주로 믿는 필리핀의 경우 부활절 4일 전부터 부활절 당일까지 부활절 연휴로 지내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 또한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최대 명절로 기념한다. 또한 이 날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고 상대방을 축복하기 위하여 달걀을 나누고 껍질을 벗겨 먹는 문화가 있다. 나라별로 차이는 있지만 달걀모양의 초콜릿을 나누기도 하고 그리스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때 흘린 피와 구원을 기념하기 위해 달걀을 붉은 색으로 칠하기도 한다. 그리스도교 종파마다 부활절을 준비하는 방식은 다르다. 정교회의 경우 사순의 시작을 부활 6주 전 월요일로 보며, 6주 전 월요일부터 부
[기자의 말] 다양한 종교와 대학&코너는 다양한 종교와 신앙의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공간입니다. 각 종교의 역사, 가치관,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며 서로의 이해를 넓히고자 합니다. 신앙의 본질을 탐색하고,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장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종교란 초월적, 선험적 또는 영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신앙 공동체와 그들이 가진 신앙 체계나 문화적 체계를 말한다. 종교는 공동체와 사회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며 마음의 평화와 내세의 행복을 추구하고 나아가서는 구원적 삶의 문제에 대해서 궁극적인 의미를 찾고자 종교를 믿기도 한다. 인간이 종교를 믿는 건 신석기시대 때부터 현재까지 이루어져 온 하나의 문화이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형태로 신앙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로 발전할수록 비약적인 과학적 발전과 사회문화적인 다양한 갈등으로 인하여 종교를 믿는 청년들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코너의 네 번째로 소개할 종교는 “성공회”이다. 성공회는 영국의 국교로 가톨릭과 정교회 처럼 전통을 중요시 여기고 개신교의 개혁정신을 추구하는 그리스도교 종교이다. 성공회를 자세히 알아보고자 성공회대학교 교목실장인 차피
지난 금요일(4월 11일),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이하 미콘학부)의 임시총회가 무산됐다. 3월 28일 정기총회 무산 이후 임시총회를 소집했으나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김서윤 미콘학부 정학생회장의 성원 확인에 따르면 미콘학부의 재적인원은 375인, 총회 성사 인원은 188인이었으나 현장에는 22인이 참석했다. 미콘학부 제8대 학생회 ‘느낌’(이하 느낌)은 임시총회는 무산됐지만 현장에 출석한 학우를 위해 임시총회에서 다뤄야 했던 내용을 설명했다. 느낌이 준비한 안건은 ▲국장 인준의 건 ▲제8대 학생회 1학기 사업 활동 계획 보고의 건 ▲제8대 학생회 예산안 심의의 건 등으로 정기총회와 동일했다. 김 정회장은 이전 정기총회와 달라진 지점을 두 가지 꼽았다. 첫째, 1학기 축제 활동 계획과 예산안을 추가했다. 둘째, 애초 ‘놀이터’를 섭외해 아동복지를 다루기로 했던 미콘학부 학생회 5월 권리공부를 권리연대국이 직접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주제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느낌의 발제 이후 기타안건 및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한 학우는 정기총회 당시 인권/교육권 모니터링 사업을 당일에 안내하겠다고 공지했지만 그런 사실 확인하지 못했다며, “현재 진행 단계가 궁금하다”
지난 9일 진행된 2025학년도 1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는 그동안 논란의 중심인 새내기새로배움터 ‘신선전’(이하 새터)의 비용 공개 청구 요구 역시 공개적으로 이루어졌다. 기타 안건 및 질의 시간에 박찬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3월 초에 신선전(새터)을 다녀오고 관련해서 예결산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어떻게 사용됐는지 구체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이 많았다”며 “관련해서 공개할 수 있냐?”고 질의했다. 김민구 총학생회장은 이에 “행정 오티 때 한 번 공개했지만, 그 이후에 정식적 공개 요청이 들어오지 않아서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유를 밝혔다. 또한 “다만 이 자리에서 요청해 주신 만큼 말씀을 드리자면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대의원이시고 대표자이시니까 예산 사용에 대해서 모두 감사를 받는다는 내용은 다 인지하고 계시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그러나 예산 공개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건 한번 공개하게 되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며 “여러분께서 과 MT 혹은 기타 이제 행사를 진행할 때 여기 계신 분들은 대표자이기에 예비비 같은 문제도 ‘집행하다 보면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남겨두었구나’ 이런 식으로 너그럽게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편집자의 말] 에큐메니칼’’(Ecumenical)은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뜻하는 말로 그리스어의 ‘오이케 오’(οκω), 곧 ‘살다’라는 뜻의 단어에서 파생된 ‘오이코스’(집, 가정, 세상)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단어의 시작은 동서방 교회의 일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주로 개신교 교회에서 사용합니다. 코너를 통해 종교 화합과 진정한 종교가 무엇인지 신학 전공인 기자의 눈으로 살펴봅니다. 그때에 여러분이 지금은 부끄럽게 여기는 것들을 행하여 무슨 소득을 거두었습니까? 그러한 것들의 끝은 죽음입니다. (로마 6:21) 로마서 6장 21절의 말씀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는 사람은 스스로 정의를 내어주고 죄로부터 죽지 않으며 정의의 종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내용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사랑을 실천하고 정의를 실현하며 더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최근 잘못된 믿음과 언행의 실현으로 내부적으로,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조건 없는 사랑과 배려가 당연하게 되고, 더 나아가 잘못된 믿음으로
편집권 침해, 기자 해임 등 현재에도 대학에는 언론탄압이 벌어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대학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대학언론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22일 발의됐다. 대표발의자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대학언론법에 대한 견해를 청해들었다. - 대학언론법이 발의된 계기는. "현재 많은 대학언론이 학교 측의 개입과 통제 속에서 본래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마침 대학언론 관련 활동을 했던 보좌진이 있어 현장의 실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고, 이에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절감해 개정안을 발의했다." - 대학언론법은 어떤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나. "이번 개정안은 대학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신설된 제19조의4는 대학이 학내 구성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 여론 형성을 위해 대학언론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신문·방송 등 대학언론 매체를 발행 및 편성하도록 하고 ▲학교는 대학언론의 자율적인 편집 및 운영을 보장하도록 근거조항을 마련했다. 또한, 대학언론의 설치·운영 기
경남 지역 대학 대부분이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총학생회를 비롯한 일부 학생 사회는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각 대학에서 학생 사회 차원의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이유다. 연이은 등록금 인상 소식… 학생 사회의 대응은? 도내 대학 18개 중 13곳은 지난 1~2월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경남대는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작업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 등 보건 계열 4개 학과는 9%, 나머지 학과는 일괄 4.5% 인상키로 했다. 2011년부터 14년간 이어 오던 등록금 동결 기조를 깬 것이다. 다른 4년제 사립대학들도 일제히 인상 소식을 알렸다. 인제대와 영산대 5.48%, 부산장신대 5%, 가야대 4.98%, 창신대는 1.8% 인상을 확정했다.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등 국립대와 도립대학은 대부분 등록금을 동결 처리했지만, 진주교대는 5.4% 인상을 발표했다. 등록금 인상에 대한 재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경남대 보건계열 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A 학생은 "학과(학교) 재정이 어려운 건 알겠지만, 그걸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해서는 안
피식 웃고 지나칠만큼 허황된 정보라도 누군가는 진지하게 믿어 피해가 발생합니다. [잘못알리] 시리즈는 팩트체크를 통해 제대로 된 맥락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가짜뉴스에 무감한 미디어를 비판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1주일에 4번 훠궈 먹다 입 안에 흰 반점….”암이라니”’ ‘일주일 4번 ‘이 음식’ 폭풍 흡입, 결국 구강암 생겨…’ ‘MZ들이 일주일에 두 번은 먹는 ‘이 음식’ 자칫하면 구강암 걸릴수도’ ‘훠궈 중독 40대 여성, 입안 흰 반점 ‘암’이었다’ 충북 제천시에서 훠궈 식당을 운영하는 오 씨(38)는 지난 7일 기사 몇 개를 전송 받았다. 일주일에 4번씩 훠궈를 먹다 입 안에 흰 반점이 생겨 병원을 찾았더니 구강암 진단을 받았다는 중국 여성 왕 씨의 이야기였다. 같은 내용의 기사가 이틀간 인터넷 언론 포털사이트 약 15곳에 올라왔다. 오 씨는 “언론이 특정 음식에 대한 근거없는 공포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강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훠궈를 지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일부 언론은 중국 의사의 인터뷰를 인용해 "입 안 점막은 60도까지 견딜 수 있는데, 훠궈는 120도까지 올라가 입 안 점막을 태워 구강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
올해 2월 진행된 법학과 신입생 행정OT 이후, 가톨릭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법학과 비대위원장이 신입생에게 술을 강요했다”는 주장의 내용글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이외에 “법학과 비대위가 수업 중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법학과 비대위들이 과방에서 소리를 지른다”며 법학과 비대위원들의 행실을 지적하는 내용의 글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29일 ‘법학과 소신 발언합니다’라는 제목의 법학과 비대위를 지적하는 글에 법학과 비대위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법학과 비대위 내에서 문제를 지적한 특정 인물의 실명을 언급하며 쪽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지난 2일 김덕열 법학과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익명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 진화 수습에 나섰지만, 이 역시 “올바른 사과문이 아니다”며 비판받았다. 특히 익명의 한 학우는 사과문 게시글에 “용기 있게 문제를 지적한 학우를 따돌리고, 비난을 진행한 것을 대화라고 표현하는 거냐”며 법학과 비대위 내에서 특정 인물을 따돌림을 했다고 주장했다. 더하여 댓글에서는 “헌내기를 배척하는 문제, 공적인 자리에서의 비속어 사용, 술 취한 이성 신입생을 데리고 음료수를 사준 것
지난 6일부터 중앙도서관 자리예약시스템 문제가 가톨릭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중심으로 붉어졌다. 익명의 한 학우는 게시글에서 “예약 걸어두고 쓰지도 않고 아무것도 자리에 없으면 그냥 써버리겠다”며 울분을 표하기도 했다. 가대알리는 학우들의 제보를 받고, 지난 9일 직접 본교 중앙도서관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 취재 결과 예약 시스템 화면에는 모든 자리가 만석이라 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사진과 같이 아무런 물건도 없는 상태의 빈자리가 최소 10개가 넘었다. *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을 블러처리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렇듯 지속되는 중앙도서관 자리 예약시스템에 대해 지난 9일 진행된 2025학년도 1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기타 안건 및 질의 시간에 이영현 정경대 학생회장(행정·22)은 “도서관 리모델링 후에 최근 예약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도서관자치위원회에서 내부적으로 협의가 되고 도서관에 도입된 사안이냐”고 도서관자치원장에게 질의했다. 박가영 도서관자치위원장은 “협의가 이뤄진 바 없다”며 도서관 자리 예약시스템이 도서관자치위원회의 내부 협의 및 중앙도서관과 협의가 되지 않고 도입된 사안임을 인정했다. 이영현 정경대 학생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