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조강천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신선전이 끝난 지난달 17일 가톨릭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조강천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이 신입생 방에 들어가 과를 모독하고, 분위기를 망쳤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후 해당 논란은 거세져 조강천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의 행실을 지적하는 게시글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몇몇 학우는 익명 커뮤니티의 글을 올리며 “익명성이 보장된 곳에서 대응을 안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며 “논란이 많다고 계속 올리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논란인지 올리지 않는 건 선동이다”고 반박 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사과대 새터 완전 재밌었음” 등과 같은 칭찬 글이 올라오며 해당 논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지난 12일 논란의 방에 있던 신입생이라 밝힌 한 학우가 글을 올리며 자세한 상황에 관해 주장했다. 익명의 학우는 “방에 있던 신입생인데 (조강천) 사과대 학생회장님이 오시더니 과를 자랑했다”며 “자기가 부르면 누구든 온다고 하더니 무전해서 한 명을 불렀다. 그러고는 그냥 불렀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같은 날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당시 상황을 더 구체적으로 전하며 주장했다. 익명의 한 학우는 “새터 때 정
전·현직 대학언론인들이 직접 대학언론의 독립성 및 대학언론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입법간담회가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 주최하고 대학언론인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간담회는 11일 13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편집권 침해 및 예산 삭감 등 구조적 위기에 놓인 대학언론의 현실을 점검하고, 지난해 11월에 발의된 ‘대학언론의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대학언론법’의 개정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현직 대학언론인들을 통해 대학언론의 실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입법으로 해결하고자 대학언론법의 보완 방향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는 취지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언론의 운영 주체인 대학기자, 주간교수, (행정)간사가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의 대학언론 관련 간담회는 주로 학생기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학생기자와 언론사 운영의 행정·재정적 책임을 지는 간사, 편집 방향과 윤리 기준을 지도하는 주간교수가 함께 참여한다. 대학언론을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가 서로의 관점과 경험을 공유하
제46대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단 보궐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내일:로(路)'(정후보 황승우·전자물리학과 19, 부후보 조준형·아랍어통번역학과 18) (이하 선본)가 지난 7일 오후 7시,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정견 토론회를 열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공통질의, 학내언론질의, 자유질문 순으로 구성됐다. 이날 토론은 공약 설명뿐 아니라, 학교 재단과의 갈등 문제까지 본격적으로 다뤄지며 열기가 더해졌다. 특히, 학교 운영에 필요한 '법인 전입금'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내일:로(路)'는 "학교가 등록금은 인상하면서도, 법인은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재단의 책임 있는 재정 기여를 강하게 요구했다. '법인 전입금'이 뭐길래? '법인 전입금'이란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학교 법인이 지원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 외에도, 학교 법인은 매년 일정 금액을 학교에 '전입금' 형태로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외대의 경우, '법인 전입금'이 타 대학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23년 기준, 한국외대의 등록금 의존율은 63.2%로 주요 사립대 평균(40~50%)에 비해 월등히 높
'대학언론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대학언론법 입법간담회'가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과 대학언론인 네트워크 주도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6세미나실에서 이루어졌다. 대학언론법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입법간담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언론법(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대학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학교가 대학언론의 자율적인 편집·운영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언론법은 지난 21대 국회 당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에 의해 처음 발의되었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되었다. 정을호 의원은 지난해 11월 기존 법안에서 △학생자치에 관한 법적 규정 △국가·지자체의 대학언론 운영 지원 조항 등을 삭제한 대학언론법을 재발의했다. 이번 입법간담회를 주최한 정을호 의원은 "대학 언론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대학언론법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봉건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은 “학보사의 발전에 대학가의 방향성 또한 달려있다”라며 대학언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의 진행을 맡았던 한국대학언론협의회 오대영 회장 역시 “본 토론회가 대학언론 발전을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
[편집자의 말] 편집자의 말에 앞서, 김민성 이과대학 학생회장이 가대알리 에브리타임을 통해 "초상권 동의를 한 적이 없어, 글을 내려달라고 말씀드리려 연락합니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보냈습니다. 가대알리 편집국은 초상권을 이유로 글(기사)을 내릴 수 없고, 이과대학 학생회장 외에 요구는 없었습니다. 또한, 학생사회에서 공인인 단과대학 학생회장이 공적 자리에 참여하는 것을 취재하는 것에는 초상권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당사자의 연락이 있었으므로 "당사자만 모자이크하고 이를 기사에 명시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따라서, 전학대회 현장 사진 일부에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음을 학우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가대알리는 가톨릭대 총학생회 ‘너울’이 개최한 1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다양한 학내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된바, 학우들에게 그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자 두 차례에 걸쳐 기사로 보도합니다. 1편에서는 총학생회 예산안 인준의 건을 깊이 있게 보도합니다. 지난 9일, 김수환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제33대 총학생회 ‘너울’(이하 총학)이 1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137명 중 131명이 참여해 정
지난 6일부터 중앙도서관 자리예약시스템 문제가 가톨릭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중심으로 붉어졌다. 익명의 한 학우는 게시글에서 “예약 걸어두고 쓰지도 않고 아무것도 자리에 없으면 그냥 써버리겠다”며 울분을 표하기도 했다. 가대알리는 학우들의 제보를 받고, 지난 9일 직접 본교 중앙도서관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 취재 결과 예약 시스템 화면에는 모든 자리가 만석이라 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사진과 같이 아무런 물건도 없는 상태의 빈자리가 최소 10개가 넘었다. *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을 블러처리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렇듯 지속되는 중앙도서관 자리 예약시스템에 대해 지난 9일 진행된 2025학년도 1학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기타 안건 및 질의 시간에 이영현 정경대 학생회장(행정·22)은 “도서관 리모델링 후에 최근 예약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도서관자치위원회에서 내부적으로 협의가 되고 도서관에 도입된 사안이냐”고 도서관자치원장에게 질의했다. 박가영 도서관자치위원장은 “협의가 이뤄진 바 없다”며 도서관 자리 예약시스템이 도서관자치위원회의 내부 협의 및 중앙도서관과 협의가 되지 않고 도입된 사안임을 인정했다. 이영현 정경대 학생회장은
올해 2월 진행된 법학과 신입생 행정OT 이후, 가톨릭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법학과 비대위원장이 신입생에게 술을 강요했다”는 주장의 내용글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이외에 “법학과 비대위가 수업 중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법학과 비대위들이 과방에서 소리를 지른다”며 법학과 비대위원들의 행실을 지적하는 내용의 글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29일 ‘법학과 소신 발언합니다’라는 제목의 법학과 비대위를 지적하는 글에 법학과 비대위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법학과 비대위 내에서 문제를 지적한 특정 인물의 실명을 언급하며 쪽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지난 2일 김덕열 법학과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익명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 진화 수습에 나섰지만, 이 역시 “올바른 사과문이 아니다”며 비판받았다. 특히 익명의 한 학우는 사과문 게시글에 “용기 있게 문제를 지적한 학우를 따돌리고, 비난을 진행한 것을 대화라고 표현하는 거냐”며 법학과 비대위 내에서 특정 인물을 따돌림을 했다고 주장했다. 더하여 댓글에서는 “헌내기를 배척하는 문제, 공적인 자리에서의 비속어 사용, 술 취한 이성 신입생을 데리고 음료수를 사준 것
3월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계절이다. 캠퍼스 역시 새출발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신입생들은 들뜬 얼굴로 강의실을 오가고, 교정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감돈다. 처음 마주하는 교수, 새로운 과 동기, 낯선 캠퍼스 풍경까지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게 시작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좀처럼 웃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군 복학생’이다. 군 복학생에 대한 이미지는 이미 여러 매체에서 희화화되어, 이제는 낯설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를 간접적으로만 접했기에, 그들의 실제 모습과 내면까지는 잘 체감하지 못한다. 이에 군 복학생인 필자의 하루를 있는 그대로 전함으로써 실제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더불어 군 복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독자들에게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민도 함께 전하고자 한다. 다시 돌아온 캠퍼스, 낯선 하루 아침부터 학교에 가려고 정신없이 준비하다 보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다. 횡단보도는 등교하는 학생들로 가득 차 있고, 사람들은 익숙한 듯 무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전역 후 약 3년 만에 복학한 입장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인 상황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다. 특히 비대면 수업에
가대알리는 지난달 4일 “캠퍼스컵 사업 전면 시행”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 지난달 21일 캠퍼스컵 서포터즈·탄소중립기관동아리·시설팀은 가대톡 공지를 통해 “다회용컵 사용이 급증했다. 그러나 지난 2주간 16,892개가 반납되지 않아 4월 중에 예산 부족으로 컵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있다”며 학생들의 반납을 독려했다. 캠퍼스컵 크루 역시 지난달 31일 가톨릭대 에브리타임을 통해 3개 국어 포스터를 부탁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피드백을 듣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지속 가능한 캠퍼스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한 학우는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배운 사람답게 우리는 제대로 다 반납하자”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납 문제가 많은 건 맞는데, 이건 아무리 봐도 정책기획의 문제라”라고 말하거나 “반납하고 싶어도 기계가 미어터져서 문도 안 닫힌다”,”탁상공론 식 행정이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가대알리는 직접 캠퍼스컵 프로젝트 회사인 ‘라라워시’를 만나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다회용컵 사업에 참여 중인 학내 카페와의 인터뷰
[편집자의 말] 가대알리는 가톨릭대 총학생회 ‘너울’이 개최한 1학기 전체학생대표자 회의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다양한 학내 현안이 깊이 있게 논의된바, 학우들에게 그 내용을 자세히 알리고자 두 차례에 걸쳐 기사로 보도합니다. 2편에서는 △2025 총동아리연합회 예산안 인준의 건 △기타 발의 및 토의 안건을 깊이 있게 보도합니다. 2025 총동아리연합회 예산안 인준의 건…“20% 예비비”로 인해 부결 다음으로 2025 총동아리연합회 예산안 인준의 건이 상정됐다. 이아름 물리학과 학생회장은 “다맛제 운영비에서 기타 비용으로 100만원이 잡혀있는데, 사용 용도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이준수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다맛제에는 연예인 초청이 있고, 스머프동산에 무대를 사용함으로 무대 설치비에 정확히 얼마나 많은 금액이 들어갈지 알 수 없어 기타 비용으로 100만원을 책정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이아름 물리학과 학생회장은 “연예인 섭외 비용이 100만원 안으로 가능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준수 총동아리연합회장은 “학교 지원금을 포함해 최대한 낮은 금액으로 책정하기에 100만원 안에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변상빈 인공지능학과 학생회장은 “총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한중일 경제통상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2019년 중단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의 재개와 안정적 세계 무역 질서 유지를 희망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특히 안정적 세계 무역 질서 유지 목소리를 함께 냈다는 것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올리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중일 3국이 공감대를 가지고 경제적 협력을 모색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불과 한 주 전까지 ‘중국 대만침공설’과 한중 배타적 경제수역에 중국이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역내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이는 지금까지 전임 대통령이던 바이든 행정부가 시도하던 ‘대중 견제책’이 트럼프 행정부에 이르러 흔들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대중 견제에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일방주의 외교’에 반발하여 중국의 적극적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구애에 응했다는 것에 지난 2012년 일본의 하토야마 내각이 추진한 ‘동아시아공동체’가 부활할 수도 있다는 희망적 시각 역시 나오고 있다. 한일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중국이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상황이 오자 중국 공급망 관리, 수출 통제의 부분에서 ‘우호적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이 만일 이에
[기자의 말] 해당 코너는 국내외 경제 교수분들과 함께 경제학과 경제 상황 분석에 대한 인터뷰 코너입니다. 실제 경제 이야기, 트렌드 전망, 인사이트를 통해 멀어 보이는 경제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코너입니다. 지난 27일 가대알리는 가톨릭대학교 경제학과 양준석 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경제학과가 아니더라도 대학생들이 들으면 좋은 추천하는 과목에 대한 이야기와 대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만한 글이 무엇인지 양준석 교수의 추천도 받았습니다. 양준석 교수 소개(가톨릭대 경제학과 홈페이지 소개 참조) 졸업 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으로 1997년 입사한 후 외환위기 시 정부를 지원하였으며, WTO 협상과 한-칠레FTA 협상을 지원하고 참여하였으며 APEC 차원에서 뉴질랜드, 필리핀과 대만의 보고르 목표 정책평가자 역할을 하였고, OECD 규제개혁 검토 및 정부와 OECD간 각종 규제개혁 협동작업에도 참여하였다. 이때 주 업무는 한미통상마찰이었다. 2003년 가톨릭대학교에 들어온 후, 국제통상(특히 정부조달, 무역원활화, 통상정책)과 국제경제, 거시경제, 경제성장 및 규제와 규제개혁 부문에서 교육과 연구 및 정부지원 작업을 하고 있다. 교수님께서는
3월 28일,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이하 미콘학부) 2025학년도 1학기 정기총회가 무산됐다. 미콘학부 제8대 학생회 ‘느낌’(이하 느낌)이 이천환기념관 시청각실에서 정기총회를 소집했으나 정족수에 미치지 못했다. 김서윤 미콘학부 정학생회장의 인원 집계에 따르면 미콘학부의 재학 인원은 375명, 총회 성사 인원은 188명, 등록된 위임장은 128장이다. 총회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최소 60명이 참석해야 했으나 당일 자리한 인원은 54명이었다. 느낌은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6시 30분 시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인원 총화를 오후 6시 50분까지 미뤘음에도 6명이 부족했다. 느낌은 정기총회 무산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참석한 학우를 위해 정기총회에서 다룰 예정이었던 내용들을 보고했다. 느낌은 인준안건으로 ▲국장 인준의 건을 준비했다. 보고안건으로는 ▲제8대 학생회 방학 사업 보고의 건 ▲제8대 학생회 1학기 사업 활동 계획 보고의 건을, 심의안건으로는 ▲제8대 학생회 결산안 심의의 건 ▲제8대 학생회 예산안 심의의 건 ▲디콘전공 전시기획위원회 예결산안 심의의 건 ▲실습비운영위원회 결산안 심의의 건 ▲미콘 학회 및 소모임 예결산안 심의의 건을 준비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참석
편집권 침해, 기자 해임 등 현재에도 대학에는 언론탄압이 벌어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대학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대학언론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22일 발의됐다. 대표발의자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대학언론법에 대한 견해를 청해들었다. - 대학언론법이 발의된 계기는. "현재 많은 대학언론이 학교 측의 개입과 통제 속에서 본래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마침 대학언론 관련 활동을 했던 보좌진이 있어 현장의 실태를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고, 이에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절감해 개정안을 발의했다." - 대학언론법은 어떤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나. "이번 개정안은 대학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신설된 제19조의4는 대학이 학내 구성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 여론 형성을 위해 대학언론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신문·방송 등 대학언론 매체를 발행 및 편성하도록 하고 ▲학교는 대학언론의 자율적인 편집 및 운영을 보장하도록 근거조항을 마련했다. 또한, 대학언론의 설치·운영 기
경남 지역 대학 대부분이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지만, 총학생회를 비롯한 일부 학생 사회는 별다른 대응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각 대학에서 학생 사회 차원의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이유다. 연이은 등록금 인상 소식… 학생 사회의 대응은? 도내 대학 18개 중 13곳은 지난 1~2월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경남대는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작업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 등 보건 계열 4개 학과는 9%, 나머지 학과는 일괄 4.5% 인상키로 했다. 2011년부터 14년간 이어 오던 등록금 동결 기조를 깬 것이다. 다른 4년제 사립대학들도 일제히 인상 소식을 알렸다. 인제대와 영산대 5.48%, 부산장신대 5%, 가야대 4.98%, 창신대는 1.8% 인상을 확정했다.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등 국립대와 도립대학은 대부분 등록금을 동결 처리했지만, 진주교대는 5.4% 인상을 발표했다. 등록금 인상에 대한 재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경남대 보건계열 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A 학생은 "학과(학교) 재정이 어려운 건 알겠지만, 그걸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해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