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의 학생복지처장 박경태 교수와 (현) 인권국장 성계진은 성공회대학교의 모두의 화장실 설치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며 강조했다. 회대알리는 이들에게 모두의 화장실로 기대하는 지점이 있는지, 혹은 우려가 있는지 물었다. Q: ‘모두의 화장실’ 설치로 기대하는 점이 있나?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가? 성계진: 화장실 때문에 학교에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모두의 화장실이 필요한 구성원에게 쓰임이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학우분들이 이 화장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어색한 공간이 아닌 가정 화장실과 같은 편안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면 한다. 거부감을 가졌다면,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겠다. 단순히 시설물이 생긴다고 인권의 진보가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설치 이후 성공회대학교 내부 구성원들이 해야 하는 노력과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설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설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모두의 화장실’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성공회대학 본부와 학생 대표자들 그리고 학생사회 전체가 다 같이 책임의식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학내 모든 화장실의 불법촬영기기 탐지를 36대 학생회와 37대
2021 총학생회 선거 지난 2021년 총학생회 선거가 투표수 미달로 무산된 뒤, 당시 총학생회 후보였던 이훈이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으로 선정된다. 또한 총학생회 선거유세에서 내세웠던 모두의 화장실 설치 공약을 비대위 사업으로 가져와 추진하는데, 이에 총학생회 선거 무산 이유였던 모두의 화장실 공약을 재차 내세우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총학생회 선거 무산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제시하고 있다. 바로, 학생사회의 무관심이다. 당사자 이훈이 생각하는 선거 무산의 이유는 무엇이며, 그가 ‘모두의 화장실’ 공약을 비대위 사업으로 가져온 이유는 무엇일까. Q. 이전 학생회 ‘바다’에서는 모두의 화장실 공약을 걸었음에도 당선된 바 있다. 당사자가 보기에는 학생회 선거 무산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훈: 선거 무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에서만 유달리 선거가 무산됐다면 다른 이유를 의심해볼 수 있겠지만, 대학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한국 학생사회는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그것이 가장 주요한 선거 무산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사
3월 16일 오후 1시, 성공회대학교에서 모두의 화장실 준공식이 열렸다. 2021년 한 해 동안 성공회대학교를 뜨겁게 달군 ‘모두의 화장실 설치 논쟁’이 끝내 일단락된 것이라 볼 수 있다. 1년간 많은 이들의 외침을 불러일으킨 모두의 화장실은 새천년관 지하 1층에 새로 태어났다. 또한, 모두의 화장실 건너편에는 학내 인권센터가 설립되어 3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는 고등교육기관 내 인권센터 의무 설치를 명시한 법에 따라 신설한 것인데, 모두의 화장실 바로 앞에 설치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가치를 시사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모두의 화장실, 어떻게 설치하게 되었을까.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화장실의 미래를 뿌옇게 바라보는 학우들이 다수였다. 지난 12월 ‘모두의 화장실: 물내림제’에서 학생복지처장 박경태 교수가 화장실 설치에 대한 긍정적 미래를 넌지시 예고하긴 했지만, 몇 개월 후 바로 설치에 돌입하리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운 현실이었다. 그만큼 학교와 학생회, 일반 학우들의 목소리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는데, 성공회대학교는 어떤 과정을 거치며 모두의 화장실을 설치하게 되었을까. 합의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모두의 화장실 논쟁
이 기사는 ‘건대알리의 새내기 길라잡이 (1)’의 후속 기사다. 문과대학 재학생 A, B와의 인터뷰 중 대외활동·공모전, 다전공, 교환학생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Q. 대학을 새로 입학하며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등에 관심을 두게 된 학우들이 많을 것 같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어디서 찾았나? A: 전공과 관련된 대외활동, 공모전은 아무래도 과 내에서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과마다 특히 활발하게 여기에 참여하는 선배와 동기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주로 이런 정보를 전해주었다. 다전공생이거나 전공한 과목과 다른 진로를 준비하는 등 이러한 경로로 정보를 얻기 어렵다면 단과대 건물 내 게시판 포스터도 나름대로 도움이 됐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정보가 올라오는 곳은 아무래도 캠퍼스픽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다. 정보를 얻거나 팀을 꾸릴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은 한정돼 있으니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 만약 SNS를 한다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검색만 해도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외활동 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계정도 많아서 이전 활동 사례들을 참고하기도 좋다. B: 인스타그램에서 대외활동을 추천해주는 계정을 팔로우하고 공지가
겨울이 지나 다시 봄이 왔다. 올해 건국대학교의 봄은 대면 강의 체제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여느 ‘코시국’과 다르다. 학과 활동, 동아리 등 대학생활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입생 학우들의 대면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자 건대알리가 선배 학우들과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신입생 학우들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은 문과대학 재학생 A, B와의 인터뷰다. 이번 기사는 인터뷰 전문 중 학교생활,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A: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인터뷰 내용이 신입생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B: 인터뷰 취지에 공감한다. 오랜만에 대면 학기가 시작된 만큼 신입생 학우들이 행복한 대학생활을 누리면 좋겠다. Q. 1학년 때 했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과 이유가 무엇인가? A: 아무래도 답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내가 꺼렸던 모든 활동의 집합이었는데도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내가 그런 것들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일 년을 통틀어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이었고 그래서 그 후 매년 답사준비위원회와 답사부로 참여했다. 약간 1학년 때 처음 빠지는 무엇인가가, 알에서 깬 새한테 각인효과가
대학에 처음 들어오면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사실 사람마다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나 정말 처음으로 들어올 때 반드시 모두가 해야 하고, 어느 정도의 공부가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수강신청'이다. 특히 코로나 세대라고 불리는 20학번부터는 선배들, 동기들과 대면 만남도 훨씬 줄어들었기 때문에 정말 '수강신청을 위한 공부'가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다. - 먼저 수강신청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용어에 대해 알아야 한다. 과목의 이름은 쉽게 풀어서 쓰여있어도, 그것을 구분하는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먼저 전공과목은 전필(전공필수)와 전선(전공선택)으로 나뉜다. 학년별로 어떤 전공을 필수로 듣고 어떤 전공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지는 학교 홈페이지의 요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교양은 기교(기초교양)와 심교(심화교양), 지필(지정교양필수)과 지교(지정교양)로 나뉘는데 여기서 지필(지정교양필수)은 1학년 때 듣게 되는 'CSP진로탐색' 과목이다. 만약 이 과목의 수강신청을 실패한다고 해도 낙담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교수님이 CSP진로탐색 과목을 열기 때문에 이 과목은 반드시 들을 수 있다. 기교(기초교양)와 심교
“청년 실업” 여전히 큰 문제다. 역대 정부에서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으나,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악화되는 추세다. 이에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는 청년실업의 해결을 위해 구직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청년복지를 이전보다 큰 규모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 8월 31일, 정부가 발표한 2022년 예산 중 보건 · 복지 · 고용 분야 지출은 211조 7000억원이고, 이 중 청년 관련 예산은 23조5000억원이다. 특히 청년 예산에는 ‘현금성 복지’가 많다. ‘20만원 월세 특별 지원’,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신설’, ‘군 장병 사회복귀준비금’ 등이 대표적이다. (이미지 출처=매일경제) 2022년 고용노동부는 시행 2년차를 맞은 운영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저소득층 및 청년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총 60만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경우 ‘구직촉진수당’이라는 이름으로 현금이 지급되는 제도로서, 현금성 복지제도이다. 여기에 대선 후보들도 청년층을 겨냥한 복지정책으로 현금성 복지정책 공약을 내세우는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출처 : 한국외대 에브리타임) 2020년, 코로나 19는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강의가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모든 학생은 학교에 갈 기회를 잃었다. 갓 20살이 되어 캠퍼스 생활을 기대했던 새내기와 마찬가지로, 편입생도 새로운 학교에서의 시작을 기대했다. 편입생은 시험 합격 후 입학을 하게 되면 3학년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1학년부터 시작하는 신입생과 달리 학교에서 더 짧은 기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데, 지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편입생도기대했던 캠퍼스 라이프를 누리지 못했다. 특히 2020년도에 편입한 18학번 편입생들 중, 2022년 2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더 아쉬움이 남는다. 대면 강의보다 비대면 강의가 더 많았던 지난 20년도와 21년도. 그들은 학교생활에 만족했을까? 외대알리는 편입생들의 학교생활을 알기 위해 일주일 간 18, 19학번 편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1. 편입생을 대하는 학교의 태도 3학년으로 입학한 편입생들은 인정되는 학점과 졸업을 위한 학점, 졸업 요건 등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학교 측에서는 홈페이지 수강편람을 통해 2020년도부터 ‘편입생 대학생활 안내’를 올리고 있다. 이전에는 편입생
시대의 변화에 따라 표준이 새롭게 정의되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 소화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정보와 콘텐츠가 쏟아진다. 뉴 노멀 시대에는 무엇이 유행할지 예측하고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나의 생각, 관점, 콘텐츠가 강점이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나’라는 사람이다.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특정 분야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을 우리는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라고 말한다. 뉴노멀 시대에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 스스로를 브랜딩 하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속에서 일명 '코로나 학번'이라 불리는 20, 21학번들의 대학 생활은 그들의 기대와 달랐다. 고민을 나눌 선배와 동기 대신 그저 비대면 강의를 위한 노트북만 앞에 놓여있을 뿐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주변의 시선들도 꽤나 안타깝고 안쓰럽다는 인식이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과 무기력감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점이 이러한 인식을 더 심화시킨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20대 청년들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뉴스레터. 우리는 이곳에서 누구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까? 뉴미디어의 확산과 코로나 19의 영향까지 더해져 바야흐로 크리에이터의 시대가 도래했다. 크리에이터는 단순히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개인 업로더를 넘어서 다양한 뉴미디어 환경에서 개인 창작 활동을 하는 ‘창작자’이다. 그중 20대는 뉴미디어 시장 내 주요 소비자이자 콘텐츠 제공자이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에 의하면 MZ세대 88.4%가 코로나 19로 인해 이용 빈도가 높아진 콘텐츠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1인 크리에이터·유튜버·BJ 영상(57.2%)’이 가장 높았다. 1인 미디어 시장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진입 비용 없이 순발력 있게 뛰어들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최근에는 많은 대학생이 자신을 특정 분야에서 차별화하고 가치를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의 도구로써 콘텐츠를 제작한다.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이를 향후 진로와 관련된 일종의 포트폴리오로 삼는 청년들이 늘어난 것이다. 외대알리는 자신만의 가치로 콘텐츠를 창작하고 있는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을 만나봤다. *임파워링: 사전적 뜻은 ‘권한을 부여하다’로, 인간이 본래 갖고 있는 내면의
출연: 성공회대 청소노동자(해고 당사자) 이창도, 성공회대 노학연대모임 '가시' 강건, 성공회대 노동대학 학장 하종강 기획/구성: 최민서 취재: 길시은, 방의진, 이유나, 최민서 내레이션: 최민서 촬영: 방의진 편집: 방의진, 이유나
(사진=김지원 기자) 봄에는 따뜻한 바람이, 여름에는 빛나는 풀잎이, 가을에는 청명한 하늘이, 겨울에는 촉촉한 눈꽃이 아름다운 이 땅의 사계절은 발길 닿는 모든 여행지를 아름답게 한다. 비록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길어진 탓에 우리는 여행과도 거리두기를 이어가는 중이지만, 그럼에도 변화된 방식으로 여행은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언젠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자를 위해 조금은 새로운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는 소위 말하는 뚜벅이 여행을 할 때마다 쉽게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곤 한다. 부족한 교통편의 한계 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오르막과 내리막, 또 보행을 방해하는 여러 장애물은 아무리 선선하고 따뜻한 바람과 함께라도 우리의 여행을 힘들게 한다. 그리고 여행자의 여정을 방해하는 이 요소들은 거동이 불편한 여행자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이러한 부담 요소들을 일정 부분 해소한 여행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 여행지를 ‘무장애 여행지’라 부른다. 무장애 여행지는 좁게는 휠체어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여행지를 뜻하며 넓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유모차가 필요한 영∙유아 동반 가족 여행까지, 우리 모두가 이동의 불편과 제약 없이
성공회대학교 교무처 김태준 주임은 오늘(17일) 회대알리와의 통화에서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나눠 혼합선택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율로 따지자면 대면 수업이 8, 비대면 수업이 2 정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도 2학기 수업방식처럼 혼합제를 채택하지만, 대체로 대면 수업 개설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필수 교양 수업은 지난 학기와 같이 전면 대면 수업을 진행하며, 이외의 수업은 각 전공 교수의 재량을 고려해 대면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교무처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정도와 정부의 방역 수칙 전환에 따라 추후 수업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취재, 글=최민서 기자(zlxl78945@gmail.com)
33,752명. 2020년 기준 통일부가 발표한 북한이탈주민(북한을 탈출하여 남한에 정착한, 이하 탈북민)의 누적 인구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1,000명 이상의 탈북민들이 남한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들은 북한을 떠나 짧게는 1~2년에서부터, 길게는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제3국을 거쳐 남한에 입국한다. 탈북민들은 북한을 탈출하며 목숨을 걸어야 하는 순간들을 계속해서 맞닥뜨리지만, 각자 생계유지라는 원초적인 목적에서부터 자유를 찾기 위한 희망까지 다양한 이유로 고향을 떠난다. ▲자료출처 =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책 현황 남한 입국부터 사회 적응까지 남한은 그들이 어렵게, 가족들을 남겨두고, 그리고 언제 다시 돌아갈지 모르는 고향을 뒤로한 채 정착한 새로운 삶의 터전이다. 탈북민들은 제3국(주로 중국, 라오스, 태국 등)의 한국 대사관을 통해 국내 입국 절차를 밟기 시작한다. 입국 후에는 국정원을 비롯한 남한 정부로부터 여러 절차를 따라야 한다. 이들은 기본적인 신분조회를 시작으로 북한 출신임을 증명하는 등의 시간들을 보낸 후, 최종적으로 공식적인 탈북민으로 인정받는다. 이후 통일부 소속 하나원에서 일정 기간 남한 사회에 대
최근 대기업의 상경전공 우대 정책과 더불어 상경계열을 이중전공으로 이수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취업시장에서 상경계열 이중전공 이수자에 대한 기업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6년 실시한 ‘4년제 대졸자의 이중전공 이수와 첫 일자리 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인문계열 및 비상경계열 학생이 상경계열로 이중전공을 할 경우 취업에 성공할 확률은 70%로, 타 전공을 이중전공한 경우에 비해 매우 높았다. 이러한 기업들의 상경계열을 우대하는 추세는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취업포털에 게재된 기업 채용 공고에는 채용 시 상경계열 전공자만을 선발하거나 우대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취업 시장의 흐름을 가장 예의 주시하는 대학생들이 상경계열 이중전공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은 매우 당연한 결과이다. 한국외대 역시 상경계열을 이중전공으로 이수하는 게 좋다는 분위기가 우세이다. 뿐만 아니라 2021년 2학기부터 교내 현장 실습 공고 방식이 해당 전공자만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되며, 최근 상경 계열로의 이중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는 더욱 늘었다. 외대알리는 상경계열로의 이중전공을 선택한 한국외대 학생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