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성공회대학교 제36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모두의 화장실이 의결되었다. 17일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으며 비대위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기에 진행하고자 한다”며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후 학부 학생회를 비롯하여 학내 자치기구와 학내 교수들의 지지 성명문이 올라오면서 모두의 화장실 의결이 가시화되었다. 지지 성명문에 동참한 사회융합자율학부 박경태 교수는 27일 회대알리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시설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만들어져야 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박경태 교수는 모두의 화장실 추진 과정에 관해서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의결을 한 사안이고, 각 단위의 대표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 결론이니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형식요건은 갖추었다고 말했다. 다만, 반대하는 학생들을 설득하는 과정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에 재학 중인 A학우는 “남자 화장실을 설치하는 데 모두의 의견을 받지 않는다. 여자 화장실도, 장애인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모두의 화장실도 같은 측면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론장을 통한 설득이 이루어져야 하고, 모
2020년 9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투표에서 ‘총장후보 선출규정 개정안’이 과반이 넘는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로써 한국외대는 총장선출에서 교수, 학생, 직원의 참여가 잠정 확정됐다. 민주적인 대학 사회로 한 발짝 전진한 이 시점에서, 총장직선제의 역사부터 학생 참여 직선제를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한 학생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그러한 노력을 밑바탕으로 삼아 민주적인 총장직선제에 도달하기 위해 학생들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며,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아보자. 총장 ‘후보’ 선출 흔히 총장을 뽑는 투표를 한다고 하면 학내 구성원들이 투표로 총장을 직접 선출한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총장은 최종적으로 정부나 이사회가 임명한다. 그렇다면 현재 대학 구성원들이 투표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총장후보자’이다. 정부와 이사회가 최종적으로 총장을 임명하기 전, 학내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총장후보자의 순위가 정해지게 된다. 그 후 정부와 이사회가 상위 2~3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총장으로 임명한다. 총장선출방식은 크게 완전임명제, 직선제 그리고 간선제로 나누어진다. 완전임명제는 따로 총장후보를 선출하지 않고,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은 배제한
오늘(26일) 오후 12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평화나비 네트워크 한국외대지부 아울림나비가 2021 릴레이 캠퍼스 수요시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아울림나비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학내의 관심을 증진하고 연대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주최 단체 소개 이후 <바위처럼>춤과 수요시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평화나비는 '전국 대학생 네트워크 동아리'로서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일본군 성노예제: 차별과 혐오를 넘어'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학내 사회에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평화와 인권을 강력하게 주장해온 동아리 단체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외대지부 아울림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운동을 위협하는 역사수정주의 세력에 대한 성명문을 작성하고 수요시위에 참여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계속해왔다. 이번 평화나비 네트워크 2021 릴레이 캠퍼스 수요시위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지난 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첫 번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것에 대해 현 정부는 '곤혹스럽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4월 21일, 법원
5월 26일 수요일 오후 12시, 성공회대학교 느티나무 앞에서 평화나비 네트워크 서울연합지부 하랑나비의 릴레이 캠퍼스 수요시위가 개최되었다. 연대발언 낭독자에 한하여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고, 그 외 참가자들은 하랑나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대했다. 성공회대학교 율동패 아침햇살의 ‘우리 하나 되어’ 공연을 시작으로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 강성현 교수와 성공회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인권 국장 문봄이 발언했다. 연대 발언자들은 위안부 문제는 단순한 역사의 문제가 아닌 전시 상황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문제임을 부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안부 문제를 전쟁, 인권, 노동, 초국가적 기업이 발생시키는 환경문제까지 고려하여 다양한 시각을 통해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과 국민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의 유사성을 문제 삼으며 범국민적인 관심을 요구했다. 강 교수는 홀로코스트 교육처럼 위안부 문제도 철저한 교육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강 교수는 성공회대학교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에서는 ‘교수님 강의 재탕하신다’, ‘수업 준비 너무 대충하신다’ 등 온라인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매년 강의의 질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강의 개선 및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진행되는 현 강의 평가 시스템이 보다 나은 강의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야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수, 중부대학교 교무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교무처는 '매 학기 2번씩 강의 평가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간 평가의 경우 참여 여부가 선택 가능해 참여율이 저조했다'라고 말했다.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탓에 2-3주정도 더 문자를 발송하며 강의 평가 참여를 독려한 결과 강의 평가 초반 전체의 약 20% 비율의 학생들이 참여한 것에 비해 50~60% 정도의 비율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렇게 학생들이 평가한 결과는 수업 개선을 위해 교수에게 익명으로 전달된다. 중부대학교의 A교수는 강의 평가를 받고 확인 후 정량 평가를 통해 점수가 낮게 평가된 항목을 파악해 강의 발전 계획을 게시한다고 했다. A교수는 강
최근 몇 년간 대학사회에서 화두가 된 것은 ‘인권’ 의제다. 1990년대 이후에는 탈 계급적 가치를 주로 하는 인권운동이 부흥했다. 특히 젠더나 성 정체성과 같은 소수자성을 기반으로 한 정체성 정치와 환경 문제 등 ‘일상의 민주화’ 운동이 확산되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2018년 미투 운동의 흐름으로 대학 내에서도 미투 고발이 쏟아졌다. 그와 더불어 성 소수자의 정치적 목소리도 인권 논의에 힘을 보탰고,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담론이 힘을 얻으면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대중화를 이루는 중이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공간은 특수하다. 학생 간의 권력 관계, 교수와 학생 간의 위계관계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교차해있다. 특히 선후배 간 관계, 젠더, 나이 차이 등은 대학을 인권침해에 취약한 공간으로 만든다. 학내 구성원들이 사회 의제를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폐쇄적인 점도 대학문화가 인권 의제를 다루는 것을 어렵게 한다. 또 권리구제를 위한 소송 등 각종 인권침해를 정정하기 위한 사법적 해결 이전, 교내 징계위원회와. 같은 심의기구는 징계 여부나 수위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아 공분을 사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신자유주의 이후 개인
5월 24일 오후 6시 30분, 제36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총학 비대위)가 줌(ZOOM) 프로그램을 통해 2021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재적 33명, 참석 24명, 정족수 17명의 구성으로 시작되었으며, 보고안건, 의결안건, 심의안건, 기타안건 순으로 진행되었다. 보고안건, 5개월 간의 사업 결과 보고 이루어져 보고안건 차례에는 2020년 12월 15일부터 올해 5월 3일까지의 사업을 보고했다. LG트윈타워 연대와 교육권 문제 대응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1학기 수강신청 만족도 조사 등을 발표했다. 한 학생은 LG 트윈타워 연대에 대하여 “총학생회 회칙 42조에 따라 총학생회는 학생 대표로서 입장 대변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 승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LG 트윈타워 연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훈(사회융합자율학부 19학번) 총학 비대위원장은 “회칙에 ‘중대한 영향’을 해석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은 상황이며,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 연대와 관련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개진한 것”이라 답했다. 의결안건에서는 회칙 개선
지난 5월 20일 오후 4시, 글로벌캠퍼스 ‘총장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번 총장과의 대화는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ON’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중계됐으며, 현장에는 총학생회장단과 김인철 총장, 글로벌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학생처장)이 자리했다.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인 만큼 학우들의 질문은 사전에 접수 받아, 총학생회장단이 질문을 대리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장과의 대화’에서는 2학기 수업 및 평가방식, 성적 백분위 산출 방식 개정 문제, 중복학과 문제, 송도캠퍼스 개발 문제 등 이전부터 학우들 사이에서 논란을 빚었던 이슈들이 언급됐다. 본분교 통합 7년, 여전한 ‘용인캠퍼스’의 흔적 먼저, 글로벌캠퍼스’라는 정식 명칭을 두고 ‘용인캠퍼스’라는 옛 명칭이 혼용되는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2014년 한국외대가 ‘이원화 캠퍼스’로 전환한 이후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증빙서류에서는 아직까지도 ‘용인캠퍼스’라고 표기되어 있는 등 행정상으로도 명칭이 통일되지 않고 있다. 인근 정류장 등에도 ‘용인캠퍼스’로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교 구성원은 물론이고 외부 인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이에 학생처장은 “행정부서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A양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여덟 분의 손님이 가게에 방문해서 네 명씩 따로 앉을 테니 입장을 시켜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게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술을 마실 수 있는 음식점에서는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며 음식을 먹게 되는데 이런 경우 장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가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손님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화장실을 가거나 가게를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가게에 있는 손님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있다면 이것이 과연 5인 이상 집합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두 명의 손님이 그러한 것이 아니기에 일일이 대응하고 제재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정부는 지난 3월 5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공고했다. 기존의 거리두기 정책에서 개편안을 만든 데에는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단계를 지나치게 세분화했다는 것과 0.5단계 차이가 의미 전달이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기준이 많았고, X.5단계가 단계적 차이의 모호성을 만들기 때문이다.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
종로에 위치한 높은 건물의 서점에 들어가 베스트셀러 칸에 가서 베스트셀러를 살펴보자. 아니면 집 근처 도서관에 무작정 들어가 추천도서 칸에 가보자. 이러한 것마저도 귀찮다면 침대에 누워 초록창에 베스트셀러를 검색해 보자.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이 있다. 베스트셀러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주식과 재테크 관련 책들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한국거래소의 시장정보 통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2020년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700억주를 매도했고 약 3,739주를 매수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매도는 약 98.25%P , 매수는 약 98.57%P 상승한 것이다. 사람들은 도대체 왜 주식에 몰두하고 없는 시간 쪼개가며 재테크를 공부할까. 특히 청년들은 왜 지친 일상 속에도 핸드폰을 눈이 빠지게 쳐다보며 그래프 추이에 대해 끊임 없이 분석하고 가상 화폐를 사고 파는 것일까. 현재 대한민국에서 10년 동안 근로소득을 저축하여 현금 3억원을 만들어도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 사기 어렵다고 한다. 반면 20대의 한 청년은 은행 대출 3억 원을 받아 산 재개발 지역 원룸이 두 달 사이 5억 원이 되며 순식간에 2억 원의 수익이 생
5월 14일 오후 7시 비대면(ZOOM)으로 진행된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미콘학부) 1학기 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성사되지 못했다. 위임 33명으로 현장 참석인원이 143.5명 이상이어야 했으나 26~28명(온라인 진행으로 정확한 참여 인원 파악 불가)이 참석해 보고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제 1대 미콘학부 학생회 ‘너머’와 함께 문화기획국, 홍보디자인국, 재정사무국, 사회연대국, 그리고 새롭게 신설된 소통복지국까지 각 부서 국장이 소감을 밝히는 것으로 보고가 시작되었다. 이어 상시 진행 중인 인권/교육권 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소개를 포함한 학생회 활동보고, 앞으로의 활동계획과 졸업전시위원회 예∙결산안 보고, 실습비운영위원회 예산 소개, 학생회 결산 보고가 이뤄졌으며 마지막에는 건의사항을 나누었다. 한 학생은 “학부잠 사업의 결과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중간결과 보고를 확대하겠다는 학생회의 공약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생회는 내용에 대한 답변과 더불어 공약 이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회 ‘너머’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꾸준히 하고 있으니 사회연대국의 기록달력사업과 공존 프로젝트에 많
지난겨울 택배기사에 대한 보도가 유난히 많았다. 택배기사의 고강도의 업무로 인한 과로사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택배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이 때문에 택배기사의 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택배노조와 택배회사의 사회적 합의가 체결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된 이후 택배기사의 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현저히 낮아져 관련 보도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대부분 택배기사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택배기사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된다. 7시가 정식 출근 시간이지만 반품 송장 확인과 전날에 수거한 반품 상품을 등록하고 처리하는 작업과 같은 잔일을 처리하기 위해 일찍 출근한다. 평균적으로 7시부터 10시까지 물류 분류작업을 한다. 분류작업이 끝나면 배달할 물건을 배송 순서에 맞추어 트럭에 싣는다. 여기까지 작업을 마치고 나면 보통 정오가 넘어서 실제 배송 업무가 시작된다. 택배기사마다 걸리는 시간이 다르지만 100개의 택배를 배송하는데 평균적으로 3시간이 걸리며 보통 21시 넘어서 퇴근을 한다. 그러나 명절과 같이 물량이 많은 날에는 배송을 시작하는 시간이 오후 2~3시가 넘으며 새벽에 퇴근을 하는 날
^ 출처: 중부대학교 홈페이지 5월 5일 충청 캠퍼스 총학생회가 5인 집합 금지를 무시하고, 바닷가로 여행을 간 것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알게 되어 '에브리타임'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에브리타임에서 '3월 중 고양 캠퍼스와 충청 캠퍼스 각 총학생회들이 모여 오티가 끝난 후에 충청캠퍼스 안에서 술을 마셨다, 오티 때 총학생회에서 입은 단체복이 한 장당 10만 원 이상의 고가의 단체복을 맞춰 입었다, 마지막으로 5월 4일 총학생회에서 5인 집합 금지를 무시하고 10명이 모여 1박2일로 여행을 갔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중부알리는 사실 확인 및 학교 대응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복지과(학생복지,지도) 인터뷰를 진행했다. 1. 총학생회가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무시하고 놀러 간 것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 예 알고 있습니다. 2. 각 총학생회는 학교를 대표해 일을 하고 있는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5인 집합 금지를 무시하고 놀러간 것에 대해 어떤 제재가 이루어지나요? - 자치기구는 작년부터 코로나가 심해서 단체 활동을 하지 말라고 전달했는데, 총학회장이 임원진들 고생했다고 우리에게(학생복지과)에게 말도 안 하고 갔다가 일이 터진 것 같아요. 금산군청에서는 행정처
인스타그램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형 공간정보체계 용어사전(이강원, 손호웅)』에 의하면 SNS는 그 특징에 따라 크게 3세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오프라인 관계를 온라인으로 옮긴 싸이월드, 블로그 등은 1세대 SNS이고, 오프라인 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다수와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은 2세대 SNS이다. 그리고 시각물 중심의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은 3세대 SNS이다. 이러한 3세대 SNS인 인스타그램은 2세대 SNS의 특징도 함께 가진다. 그러나 1세대, 2세대 SNS와는 달리 인스타그램은 사진, 동영상을 첨부하지 않으면 게시물을 올릴 수 없는 시각물 중심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SNS상에서 타인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게 된다.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인간의 과시욕을 분출하기 위한 창구”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좋은 모습,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원하고 지금의 SNS 중 인스타그램이 가장 그 모습을 잘 표현한다”라는 것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SNS 종류별 이용률 변화>에 따르면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지난달 27일, 구로구청 앞에서 학부모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고척동이 구로구 내에서 아동과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과 교육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회견장엔 어떤 주요언론 기자도 오지 않았으나, 카메라를 들고 그들의 목소리를 담은 매체가 있다. 바로 구로구의 마을미디어, <구로마을TV>다. 2012년 시작한 마을미디어는 지역의 거주민이나 직장, 학업 등의 이유로 해당 지역에서 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운영하는 미디어다. <관악FM>과 <마포FM>을 시작으로 현재 80개가 넘는 마을미디어들은 직접 신문과 라디오, 영상 등을 제작하여 지역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회대알리는 <구로마을TV>의 활동가 서인식 대표, 이광흠 PD, 김현주 PD를 만나 인터뷰했다. <구로마을TV>가 무엇인지 소개해 달라. 서인식: <구로마을TV>는 단체인가, 방송국인가, 업체인가. 정체성에 관한 질문이 있을 수밖에 없다. <구로마을TV>는 정식 등록된 언론은 아니지만, 기자회견 취재 요청을 받는 언론사로서 역할 하기도 하고 때로는 업체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