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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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12시간의 승부, 3개월의 준비, 4년의 결말” 서울캠 총학생회 혁신위원회, 정책 해커톤 개최

올해 말 총장선거를 앞두고 열린 정책 해커톤, 시기적 중요성 간과할 수 없어…
다섯 개 분과로 구성된 정책 싱크탱크 ‘혁신위원회’, 다양한 창구 피드백 수용해 혁신안 정제
“혁신안의 요구 과정… 더 많은 학우들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것”

 

지난 1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정책 해커톤을 개최했다.

 

혁신위는 오는 11월 예정된 제13대 총장선거를 대비해 출범한 정책 싱크탱크다. 혁신위는 출범 이후 약 3개월 동안 학내 거버넌스, 재정, 공간, 교육 및 연구 환경 등 구조적 문제 등을 주제로 총 다섯 개 분과를 구성해 발전 방향과 혁신안을 논의해 왔다.

 

 

 

기존 외대의 모든 사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방향성을 마련하고자, 17일 최종적으로 타결점을 도출하는 정책 해커톤*을 개최했다.

*1박 2일 동안의 회의를 통해 타결점을 논의하고 혁신안을 도출하는 회의

 

경희대학교 삼의원창업센터에서 14시부터 시작된 정책 해커톤은 각 분과위별 혁신안 발제, 질의응답, 조별 토론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각 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발제를 담당했고, 학내 언론과의 소통은 질의응답으로 제한됐다.

 

각 분과별로 발제된 혁신안은 적게는 3건, 많게는 5건으로 구성됐다. 각 안건은 해당 분과의 성격에 상응하여 상정 및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피드백을 반영하고 수정해 추후 최종 혁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13대 총장 선거를 약 4개월 앞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해커톤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학생사회 내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한 점 ▲총학생회, 일반 학우, 학내 언론 등 다양한 창구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혁신안을 정제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이번 정책 해커톤에 참여한 법인재정분과위원회 혁신위원 이민지 학우(언론정보·19)는 “2022년 총학생회장 역임 이후 오랜만에 학생사회에 돌아와 감회가 새로웠다”며 “논의가 이어질수록 혁신안의 개선이 느껴졌고, 조원들과 혁신안의 현실화 과정을 더욱 자세히 논의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금년 혁신위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한 질문에 “정책을 더욱 면밀히 학습하여 구체적인 요구안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상대가 요구안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이다”라고 답하며 “혁신안의 구성이 매우 알찬 만큼, 하반기에는 이러한 혁신안의 요구 과정을 전체 학우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 혁신안은 단위별 요구안 및 총학생회가 전달한 등록금 인상에 따른 총학생회 요구안 중 미반영 사항과 함께 잠재적 출마 예정자인 전체 교수진 및 현 대학 본부에 전달된 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인스타그램(@hufsstudent)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강승주 기자 (math.sang.ju@gmail.com)

오세권 기자 (dhwlddj0518@hufs.ac.kr)

유현화 기자 (hyeonhwa27@naver.com)

이은진 기자 (dldmswls0292@gmail.com)          

허부현 기자 (beee08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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