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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취업센터를 만나고 나의 취업시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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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B와 D 사이에 C라고 한다. 무엇이든 고민하고 도전해봐도 좋을 시기, 우리 대학생들은 최고의 C를 찾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나 한 해가 다르게 심해지는 취업난은 이따금씩 우리의 자존감을 갉아먹는다. 입시에 모든 것을 쏟아붓던 시절, 우리를 보며 ‘좋을 때’라고 말하던 그들의 씁쓸한 웃음을 기억한다. “입시도 힘들지만 취업 준비는 더 힘들고, 취업하고 나서는 더 힘들다.” 그 말에 신경 쓸 겨를이 없던 그땐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의 나는 땅이 꺼져라 쉬는 한숨으로 그들을 이해한다.

 

 대학교는 이제 단순한 학문 기관을 넘어서 학생들이 새로운 사회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외대 양 캠퍼스의 진로취업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진로상담부터 취업 준비까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쁜 학기 생활 중에 일정을 잡아 방문하기란 쉽지 않다. ‘언젠간 방문하리라’ 다짐하지만 한 번도 방문하지 못한 채, 어느덧 너무 늦은 건 아닌가 망설이게 된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 가급적 저학년 때부터 방문하길 권장하지만, 진로취업센터의 나영규 차장님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언제든 방문해주길 바라고 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인재개발처 진로취업지원센터 차장 ‘나영규’라고 합니다.

 

Q. 먼저 진로취업센터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진로취업센터는 기초적인 상담과 검사를 통하여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는 기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이드북 책자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Q. 재학생들의 진로취업센터 이용률이 궁금합니다.(온/오프)

A. 진로취업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은 평균 65%입니다. 만약 센터 방문을 학점 이수 조건으로 취급하는 교과목을 포함시킬 경우, 그 비율은 115%까지 증가합니다.

 

Q. 상담사분들 외에도 센터 내에 상주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그분들께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A. 주로 행정 업무를 봅니다. 취업 프로그램 진행과 수료 후 학점 인정에 필요한 여러 행정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예산 부분도 직접 담당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관리, 홍보 자료 제작, 특강 프로그램 유치 등 상담 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Q. 진로취업센터 홈페이지에서도 다양한 검사를 실시하고 스펙을 관리할 수 있는데, 직접 센터를 이용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홈페이지에서도 *GPS 시스템을 통하여 기초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력서를 보관하거나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 직무에 따른 업무 형태 조사, 혹은 본격적인 취업 준비와 같은 심화 단계의 경우, 온라인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오프라인, 즉 센터 방문이 있는 것이죠. 이를 통하여 학생들은 보다 더 심화적이고 구체화된 1:1 면대 면 상담과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GPS - Global Pathfinder System

학생의 진로 탐색 및 설정을 위한 일종의 이정표 시스템. 보다 깊이 있고 유의미한 상담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짐. 이를 통하여 학생은 본인의 관심사를 파악한 뒤 그에 적절한 기초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이 외에도 온라인 이력서 중복 저장, 현장 실습 중 업무 일지 작성 등 포트폴리오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


 

Q. 진로취업지원센터 이용 횟수에 제한이 있나요?

A.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학년 제한도 없고, 방학 중에도 가능합니다. 물론 휴학생과 졸업생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각 학년이나 전공에 따라 취업 프로그램의 성격과 종류 또한 상이할 것 같은데,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관련 내용은 진로취업센터 가이드 책자와 온라인 홈페이지에 보다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또한 센터에서 제공하는 *‘길찾KEY’ 라는 책자를 보시면, 학과별 항목으로도 나누어져 있습니다. 즉, 각 학년과 전공을 고려한 맞춤별 프로그램 목록들이 제공되고 있다는 뜻이죠.

 

*길찾KEY

학과별 특성을 살려 진로탐색 및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든 자료. E-BOOK으로 다운 가능하게 제작. 학과별로 내용에 차이 有

 

 

Q. 홈페이지 ‘센터 소개’ 카테고리를 보면 ‘가급적 저학년부터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고학년이 되어서 진로취업센터에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A. “저는 준비가 되지 않아서 못 간다”, “아직 이렇다 할 스펙이 없어서 못 가겠다” 등과 같은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저는 꼭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그럴수록 더더욱 와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진로 취업지원센터는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곳이지, 이미 준비가 되어있는 학생들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본인이 준비가 안 되었다면, 이제부터 함께 해나가면 되니 부담 갖지 말고 꼭 방문해주세요. 우리는 문턱이 없습니다. 전혀 부담 가질 필요 없습니다.


 

Q. 면접 준비나 현장 실습 과정 단계를 밟을 시, 진로취업센터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 취업이나 면접 준비 등의 실전 예습과 같은 경우는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관련 프로그램이 개설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리셋이 되므로, 희망자는 수강 신청과 동일한 방법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상담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면접 클리닉 역시 같은 과정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진로취업센터 내에 카메라 장비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모의면접도 가능합니다. 모의 면접 시 본인의 모습을 촬영하여 자세부터 어투, 버릇 등을 교정할 수 있고, 기업별 면접 특성 파악이나 출제 예상 문항 부분에서도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Q. 선생님들도 예약이 가득 찬, 예를 들어 취업 시즌 때 급하게 센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이용 가능한 차선책이 있나요?

A. 말씀하신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때는 센터로 직접 찾아오셔야 합니다. 저희가 최대한 모든 방법을 이용해서 도와드릴 테니 주저 말고 꼭 찾아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관련 질문

 

Q. 서울 캠퍼스 진로취업센터와 글로벌 캠퍼스 진로취업센터 시스템 및 커리큘럼에 특별한 차이점이 있나요?

A. 기본적으로 서울 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가 홈페이지를 공유하고 있고, 공지나 프로그램들이 사실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물론 조금의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훕스 커리어 비전 멘토링’ 같은 경우 글로벌캠퍼스는 전체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서울 캠퍼스는 강의를 하는 형식입니다. 이런 식으로 같은 프로그램에서 조금씩 형식이나 내용이 다른 것이 몇몇 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센터 주최 프로그램에 한하여 양 캠퍼스 교차 수강이 가능합니다.

 

Q. 진로 취업 상담 시스템을 처음 신청하여 방문했을 때, 주로 어떤 내용으로 상담이 진행되는지 궁금합니다.

A. 저희 센터는 학생상담 센터와 진로취업센터로 나뉩니다. 학생이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갖는지, 어떤 문제로 인해 고민을 하는지 미리 파악을 해두고, 상담 내용에 따라 해당되는 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각 센터끼리 서로 교류하면서 학생들 문제는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어요. 상담 센터와 연계하여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진로취업센터 내에도 학점 인정이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A. 정규 교과목으로 2학점 교양 프로그램들이 있고, 정규 교과목 외에도 청년취업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자선 1학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 실습을 이수해도 학점 인정이 돼요. 그리고 진로취업센터 프로그램에 누적 60시간 이상 참여하면 1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인턴으로도 한 학기 최대 15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답니다.

 

Q. 진로취업센터에서 주최하는 특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건가요? 또한 특강 전후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지 궁금합니다.

A. 특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이라면 재학생이든 휴학생이든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양 캠퍼스의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항상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하고, 만족도 조사를 하고 분석해서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합니다. 평이 좋은 강사분들은 계속 모셔올 수 있도록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의 설문조사 결과와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입력한 보고서를 제작하고, 그에 맞춰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부분의 대학들이 진로취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타 대학들과 견주었을 때 자신 있는 부분이나, 외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외대 특성상, 코트라 해외인턴 프로그램, 아너스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등의 해외 관련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습니다. 다른 대학들은 시도하기 어려운 부분인 만큼 자랑스럽기도 하죠. 사실 진로 취업센터 선생님들에게는 외대가 제일 힘든 곳이에요.(웃음) 예를 들어 타 대학의 센터 선생님들에게 200명의 서류가 있다면 ‘미국 100명’, ‘캐나다 100명’이 끝이에요. 그런데 외대 같은 경우는 해외로 200명 보낸다고 하면, 페루 1명, 브라질 1명, 스페인 1명 또 인도 1명···. 이렇게 해당 나라 별로 다 다른 양식의 서류를 보내야 하다 보니, 외대 직원이 제일 극한 직업이에요. 전공에 따라 희망하는 직종도 다 다르니까요.

 

 

 

• 선생님께 드리는 개인 질문

 

Q. 진로취업센터에 계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셨던 때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A. 학생들이 취업했다고 연락하거나 인사하러 찾아올 때입니다. 편지를 보내주는 학생들도 있고요. 저희의 목표가 학생들의 취업인데 그것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존재하는 이유죠.(웃음) 그런 소식을 들을 때가 제일 보람 있고 행복합니다. 또 교지에 진로취업센터에 관한 얘기가 나왔더라고요. 글로벌 캠퍼스의 학교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저희 부서 이름이 나와서 센터 내 선생님과 직원분들 모두 다 너무 기뻐했습니다. 저희가 학생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학생들 미래나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이런 것들을 인정받았다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기뻤습니다.

 

Q.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준비된 사람만이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 준비를 함께 하러 오는 곳이니 부담 갖지 않고 찾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언제든지 방문해주세요.

 

 

 

이하 모든 질문에 답한 센터 측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는 염원으로 말을 맺었다.

실제로 진로취업센터를 이용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로취업센터의 커리큘럼에 따라 성실히 취업을 준비한 학생들 중, 원하는 기업에 취직한 사례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실질적인 단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학생들은 존재했다. 이어 외대 알리는 해당 시설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재학생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다음과 같은 응답을 받을 수 있었다.

 

 

 

• 학생 인터뷰

 

Q. 현재까지 진로취업센터를 이용해 본 대략적인 횟수가 궁금합니다.

A. 오프라인으로 직접 센터에 방문한 횟수는 3번입니다. 프로그램 정보 관련 문의, 수료증 수령, 훕스커리어 상담 명목으로요. 온라인은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이용했습니다.

 

Q. 어떠한 계기를 통해 진로취업센터에 방문하게 되었나요?

A. 여러 종류의 홍보물을 통해 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는 훕스 커리어 과목 이수를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Q. 현재 많은 학생들이 진로취업센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진로취업센터에 직접적으로 드나드는 학생들은 적지만, 취업 프로그램이나 특강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이용률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학년, 특히 취업을 코앞에 둔 3,4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진로취업센터에서는 “기업”과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저학년들에게는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취업에 대비할 마음이 있는 저학년 학생들은 취업 프로그램이나 특강보다는 대외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진로취업센터에서는 “대외활동”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저학년보다는 고학년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생각합니다.

 

Q. 방문 전, 진로취업센터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인지하고 있었나요?

A. 단순 상담뿐만 아니라 인턴과 교외 아르바이트 형식의 사회 경험 주선, 기업의 취업 정보 제공,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등의 여러 일을 겸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주위 학우들보다는 많이 알고 있었죠.

 

Q. 진로취업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여러 정보(채용, 직무 관련) 혹은 DB, 역량 및 적성 검사 시스템을 통해 유익한 도움을 얻은 적이 있나요?

A. 진로 설계에 참고할 만한 정보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가 몰랐던 직무들도 알게 되었고, 필요한 역량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어요. 만족도를 수치로 표현하자면 5점 만점에 3.5점입니다. 제가 원래 알고 있던 정보와 크게 다를 게 없었기 때문이죠. 추가적인 정보를 알게 된 점은 좋았지만 완전히 새롭게 느껴지는 정보는 아니었습니다. 채용 관련 정보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1점이에요. 직접 경험해 보진 않았지만 대우가 좋지 않았고(9시간 이상 근무에 급여 80-100만 원 수준) 해당 기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적으로 다시 찾아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이 학기 중 근무를 원했기 때문에 휴학생이 아니면 실질적으로 이용하기 힘든 정보였어요.

 

Q. 진로 상담 전, 가장 궁금하거나 상담을 통해 꼭 알아보고 싶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구체적인 설명이 어렵다면 대략적으로라도 말씀해주세요.

A. 1전공과 2전공을 다 같이 살릴 수 있는 취업 방향에 대하여 문의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선례가 없었고, 해당 학과 교수님들끼리도 교류가 없던 터라 진로 상담을 통해 알아보고자 했죠.

 

Q. 진로취업센터 이용 후, 위에 응답한 사항 혹은 궁금했던 점들이 해결되었나요?

A. 아니요. 학과마다 커리큘럼이나 강점이 다 다른데, 우리 학교가 어문이 많아서 그런지 상경 계열 전공에 대해서는 잘 모르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Q. 진로취업센터를 이용하기 전과 후에 달라진 점이 있나요? 있다면 보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진로취업센터는 적어도 우리 학교 내 기관들 중, “취업”에 대한 모든 정보가 집약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그 정보를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1차적인 장소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로 상담을 받을 당시 취업이나 직무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만족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명확한 질문사항이 생기기 전에는 재방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이 경험을 통해 스스로 좀 더 고민하고, 관련 정보들을 주체적으로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진로취업센터 이용 후 만족도나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전체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점입니다. 처음 진로 설계에 있어서는 확실히 본인 스스로가 많이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명확한 질문이 아니면 본인이 원하는 답을 얻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센터 직원분들이 학교 내 ‘학과’에 대한 이해도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또 우리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이중 전공을 하기 때문에, 1, 2전공 간 어떠한 융합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1전공에 맞춰서, 혹은 1·2전공이 보통 이런 루트로 취업하니 그에 맞춰서 생각하라고 말씀해주고 계세요. 그러나 진로취업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신뢰도가 높습니다. 프로그램이 정말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서 주변에 추천도 해주고, 저 또한 새로운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취업’에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꼭 이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로취업센터는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취업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 상담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다. 학생들에게 가능한 많은 양의 정보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며, 취업 준비라는 힘든 과정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어주고 싶어 했다.

다만,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과 체제 속에서도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었다. 학생 개인의 역량에 따라 진로취업센터가 제공하는 정보 및 혜택을 취급하는 방식은 조금씩 달랐다. 이는 현실적으로도 극복해야 하는 그들의 과제로 남았다.

 

취업 준비, 말만 들어도 무거운 압박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관문이다. 사회로 나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물론 그 결승점을 통과하는 것은 나 자신 하나이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으며, 책임져 줄 수 없다. 그러나 그 걸음을 도와주는 존재가 있다면,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그 길은 마냥 외롭지만은 않게 될 것이다. 진로취업센터 측과의 인터뷰는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연상시켰다. 자세히 알지 못하더라도, 개인적인 고민이 있어도,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나 방문해달라는 말은 취업 준비로 지친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센터 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