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학생회장단,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스쿨 및 동아리 연합회장단 후보들의 공청회와 토론회가 이어졌다.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질의 시간에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회장단 후보는 역시나 총학생회장단 후보였다. 한 해 동안 한림대학교 총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의 무게만큼 쏟아지는 관심.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친 총학생회장단 선본 1번 H:EAR(희열)과 2번 WE'FLASH(위플래시)의 공약을 핵심 공약 중심으로 자세히 짚어보자. *아래 내용은 공청회와 토론회, 학생들의 질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1번 H:EAR(희열) 정후보 정종구, 부후보 유영찬 1번 선본의 공약은 총 27개. 그 중 핵심 공약은 수강인원 증진 신문고, 공결 신청 간편화, 졸업 장학금 지원, 도서관 옆 철 계단 교체,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개인 사물함 대폭 증설 및 교체, 학관 복합기 및 충전 테이블 설치다. 해당 선본은 공약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우들의 ‘편의성’과 ‘유용성’이라고 말했다. -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편의점은 전공을 무관하고 학우들의 이용률이 높다. 하지만 사회경영관은 다른 건물들과 달리 편의점이
결혼, 출산 당연히 ‘안’ 할건데요? 2019년 대학 사회 강타한 키워드 ‘비혼’ 20대 열 명 중 여섯 ‘안 해도 돼’ 올겨울은 방어가 맛있을 거라는 뉴스를 봤다. 이번 겨울은 추울거라고, 그래서 방어 살이 아주 기름질 거라고. 가슴이 너무 설레서 오빠를 불러냈다. 방어에 소주 한잔만 하자고. 가짜 뉴스는 아니었나 보다. 입에 척 척 달라붙는 맛에 예정과 다르게 술 몇 병을 비웠다. 신나는 마음에 다시 한번 술잔을 들어 눈짓으로 건배를 제안하면서, “오빠는, 결혼 할 거야?” “아니” “확신하네. 왜?” “내 몸 하나 책임지기도 버거운데, 어떻게.” “그러게” 원래부터 씁쓸했을 터인 소주 뒷맛이 유난히 오늘따라 유난히 강하다. 그땐 다 일찍 했어. 당연히 그런 거였어. 23세, 부모님께서 나를 낳으신 나이. 생일 케이크 촛불을 불자 마자 든 생각은 ‘세상에! 죄송합니다!’ 였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맞았다. 이인제야 ‘지금 당장 내가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면-‘ 하는 가정이 몸소 와 닿았기 때문일까. 내 생각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 “우리 때 그 나이에 애 낳는 게 뭐 신기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5학번 김학준 학우의 기고입니다.
### 10월 7일 글로벌캠퍼스 하반기 정기총회 열려······.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컨퍼런스 홀에서 정족수 699명을 상회하는 89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반기 정기학생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정기총회의 논의 안건으로는 △민주적 총장직선제 △징계위원회 학생 참여 보장 △스마트도서관 리모델링 캠퍼스별 할당 금액 균등화 △장학금 제도 확대 및 캠퍼스별 장학금액 균등화 △학과별 성적장학금 합리적 기준 재정비 △등록금 사용내역의 투명한 공개 및 각 단과대학 등록금 재심의 △캠퍼스 내 전과 전인/전출 인원 확대가 있었습니다. 한준혁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장은 궂은 날씨와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에도 주권자로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개회선언에 앞서 페이스북에 고지한 6가지 안건 중 ‘스마트도서관 리모델링 할당 금액 균등화 안건’에 대한 논란을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의장단으로서, 총학생회 임원으로서 해당 안건에 대해 학우님들이 이해하실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여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논의 안건을 다룰 때 다시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선범 비대위장 “피교육자가 교육자 뽑는 것 아닌 우리 공동체 대표 뽑는 일” 오늘 10월 31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나무계단 앞에서 ‘총장선출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출범 기자회견이 열렸다. 공대위 기자회견에는 백선기 전국대학노동조합 위원장, 한국외대 양 캠퍼스 총학생회장, 숙명여대, 이화여대 연대단체 대표자 등이 모여 현행 총장 선출 방식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교직원과 학생이 총장 선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선범 비대위장은 현재 교수직선제는 총장이 선거 때마다 교수만을 의식한 공약을 내세우는 문제의 원인이라고 말하며, 총장이 교직원과 학생들을 의식한 공약을 내세우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수, 학생,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 총장 선출제도를 마련해야 함을 학교법인이사회에 요구하였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총장선출제도개선위원회에 교수가 참여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으나 현재 교수평의회에서 정족수 미달로 계류 중이다.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는 현재 이화여대와 성신여대 등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숙명여대, 연세대 등 서울 여러 사립대학의 총학생회에서 요구 중인 사항이다. 정수현 기자(awesomeo184@
10월 8일 진행된 ‘총장과의 대화’에서 스마트 도서관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곽선주 행정지원처장은 “예정을 맞추지 못한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곽선주 행지처장은 “현재 도서관 공정률 79% 이며 완공은 1월 말까지 가능하나 개관일은 기존 개관 예정일이었던 2월 말을 맞추지 못할 것같다”라고 전했다. 개관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장서 이동’을 꼽았다. 곽 처장은 공사에 차질이 있는 것은 아니나 한달 안에 장서 이동과 설비 이전, 가구 이동을 모두 하기는 힘들 것으로 파악하고 시간을 좀 더 쓰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개관일을 우리학교 개교 기념일인 4월 20에 맞춰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현 기자(awesomeo184@gmail.com) 정지우 기자(star_dust_ji@naver.com)
A의 이야기 미용실에 가면 거울을 못 보겠다. 전신거울에 조명이 비추고 내 세목들이 드러나는 느낌이다. 길어서 부스스 떠 있는 머리, 덜 민 수염 같은 것들이 보인다. 그 공간에 나만 있는 게 아니라 미용사가 같이 있어서 드러난다기보다 발각되는 기분이다. 오랫동안 거울의 눈을 맞추지 못하겠다. 감거나 시선을 내리깔아서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지 않으려 애쓴다. 길이가 괜찮냐고 물으면 괜찮든 괜찮지 않든 거울 보는 게 어색해서 금방 네, 하고 대답한다. 4학년이 됐다. 공고는 항상 응시자격부터 써 있다. “응시 자격”은 최소한의 기준을 공표하는 셈이다. 이것조차 없다면 당신은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응시 자격’ 밑엔 ‘우대 사항’이 있다. 생소한 능력들이 나열돼 있고 나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말고 다른 능력이 없다. ‘우대사항’은 능력의 유무를 가름하여 여기 필요한 사람인지 따져보겠다는 선언처럼 들린다. 응시 자격이나 우대사항을 뒤적이는 행위는 미용실에서 거울 보는 것과 비슷하다. 별로 보이고 싶지 않은 걸 보이는 기분이다. 자신의 쓸모가 발각되는 것 같다. 내 쓸모의 세목이 줄 서 있다. 줄은 별로 길지 않고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 M205에서 사회융합자율학부 2학기 정기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성사되지 못하였다.위임 147명으로 현장 참석인원이 157명을 넘어야 했으나 48명이 참석하였다.성원확인 후 제 2대 사회융합자율학부 학생회 '뿌리'(이하 뿌리)의 상반기 활동보고, 하반기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소개, 상반기 결산안 보고, 학회 결산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뿌리와 학우들의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건의된 내용들에 대한 진행상황을 묻기도 하였다.소모임 지원 사업 진입장벽 완화, 교육권과 관련한 적극적 연대가 이루어졌는지 등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더불어 뿌리의 공약 중 하나였던 '반성폭력 회칙 개정'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이에 대해 윤준석 사회융합자율학부 학생회장은 회칙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외부자문 및 학내에서의 논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최종 목표로는 11월 말 총투표를 통해 결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취재, 글=안다은 기자(lunedeaurore12@gmail.com)
사진=김이슬 기자 10월 29일 오후 6시 30분 M205에서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2학기 정기총회가 개최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성사되지 못했다. 위임 76명으로 현장 참석인원이 93명을 넘겨야 열릴 수 있었으나 개회 가능 정족수에 한참 못 미치는 29명이 참석하여 결국 보고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홍보국에는 김석훈(미컨 19), 사회 연대국에는 차지희(미컨 19)를 국장으로 소개했다.(총회 성사 실패로 회칙에 따라 추후 운영위원회를 통해 인준될 예정이다) 이어서 학생회 활동 보고와 사업 계획안 소개, 학회 결산 보고, 학생회 예/결산 보고 후 건의사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무리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에서도 총회가 성사되지 못한 데에 대한 아쉬움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위임장을 신문방송학과 매체실이나 학과방, 디지털컨텐츠학과방에 배치하고 제출을 한 군데서 받는 방법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반성폭력회칙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 이에 대해 인권위에서 들어온 협력 요청이 있고 인식 실태조사와 세미나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강누리, 김이슬 기자 글=강누리 기자(happynuring@gmail.com) 사진=김이슬 기자(g
피로가 누적돼 보였다. 질문에 답할 때 조금 지친 기색이었다. 본부는 여전히 어떤 입장도 발언하지 않았다. 농성이 중단돼야함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같이 농성을 전개하는 총학생회부원들의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해서 그는 걱정이 들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의 학우들이 농성현장에 방문했다. 학생에게 참정권을 부여함이 학내 민주주의를 성취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었다. “숙명여대 학생참여 총장직선제가 이뤄질 때까지 옆에서 연대하겠습니다” 곁에 누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그들은 기꺼이 당신의 곁이 되겠다고 말한 셈이었다. “이제 8일째인데 80일 800일이 걸려도 계속 할겁니다” 망설임 없이 말한 그의 모습에서 저 말이 허울이 아님을 체감했다.<글 제공= 박성빈 기자>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관계자 : '한국외대나 이번 상반기 기자회견 할 때만 해도 거의 10개 넘는 대학이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숙명여대도학내 민주주의를 위해대학 내 학생들도 참정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① "어두운 밤에도 꺼지지 않을게요" https://univalli.com/news
노숙 농성 7일 차, 총장이 천막에 방문했다.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 맥락은 없었다. 시간이 더 필요해서 기다려달라는 언급이었다. 피켓팅 시위와 함께 총장과 교수 일동에게 편지 쓰는 활동을 전개했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동참해 총장선출방식 관련 논의가 진행돼야 함을 말했다. 이만큼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자신들의 농성에 대한 당위를 감각할 수 있었다. 그들은 확고해졌다. 목소리가 커졌다. 울림을 담았다. 당신들의 호응을 원한다. 그렇게 외치는 것 같았다. 밤이 돼도 본부 불이 켜 있었다. 교수 협의체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그들은 회의 장소로 진입하여 발언했다. 우리가 이만큼 목소리 내는 이유를 언급했다. ‘우리’임이 중요했다. 대학의 주체이자 구성원인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에 침묵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밤이 됐는데 빛이 한동안 꺼지지 않아 밝았다. <글 제공= 박성빈 기자> ① "어두운 밤에도 꺼지지 않을게요" 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22908 ② "아직 별 다른 일은 없었어요" 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
밤은 추웠는데 낮은 쨍한 햇빛이 돌았다. 피켓 시위와 함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적고 서명을 한다는 것 역시 운동이며 투쟁이다. 그것은 그들을 지지한다는 무언의 의사표시였다. 농성장 천막 사위에서 학내 구성원들은 이름을 올리며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그들은 농성장 주변을 이동하는 교수의 숫자가 퍽줄어든 것을 느꼈다. 차가운 거리에서 총장직선제 쟁취를 외치는 그들 곁을 지나갈 때마다 교수들이 어떤 마음을 갖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확고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그냥 지나갈 수 있었을테다. 교수들도 모종의 부담을 느끼는 모양이었다.낮이 점점 짧아진다. 밤이 길다. <글 제공=박성빈 기자> ① "어두운 밤에도 꺼지지 않을게요" 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22908 ② "아직 별 다른 일은 없었어요" 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22912 ③ 말하는 대로 마음먹은대로 생각한 대로 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22915 ④ 지금, 여기, 우
농성이 시작되고 5일이 지났다. ‘총장님과 함께 하는' 중간고사 간식 배부 행사는 자취를 감췄다. 명칭과 공지내용이 변경되고 총장 대신 학생지원센터 직원들이 나와 간식을 나눠줬다. 총장이 모습을 감추는 까닭이 무엇인지 헤아려볼 수 있었다. 대화는 없었다. 모든 것이 여전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거리에 나와 민주적인 총장선출을 뜨겁게 외쳤다. 어딘가에서 듣고 있을 총장은 외침에 답하라는 선언이기도 했다. 침묵은 만사형통이 아니다. 만사형통이 돼선 안 된다. 그들의 외침은 동시에 그렇게 들렸다.<글 제공=박성빈 기자> ① "어두운 밤에도 꺼지지 않을게요" 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22908 ② "아직 별 다른 일은 없었어요" 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22912 ③ 말하는 대로 마음먹은대로 생각한 대로 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22915 ④ 지금, 여기, 우리https://univalli.com/news/article.html?no=22918
10월 10일 황지수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은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대학알리에선 노숙농성이 끝나는 날까지 숙명여대 총장선출제도에 관한소식을전하겠습니다. 오늘(14일) 숙명여대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중간고사 간식배부'가 '중간고사 간식배부'로 명칭을 바꿔 진행됐다. 숙명여대 학생지원센터는 지난 11일(금) 숙명여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노위(SnoWe)에 '총장님과 함께하는 중간고사 간식배부' 를 숙명여대 순헌관 사거리에서 진행한다고 최초 공지했으나 14일(월) 오전 10시경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행사 명칭과 위치를 변경한 새로운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한편, 숙명여대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은 앞선 13일(일)에 숙명여대 본부가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약속할 때까지 2학기 중간고사 간식배부 사업을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월) 오전 11시 45분 숙명여대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은 예정대로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피켓시위는 황지수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이 노숙농성을 하는 숙명여대 제1캠퍼스 순헌관 사거리에서 이뤄졌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총장직선
10월 10일 황지수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은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대학알리에선 노숙농성이 끝나는 날까지 숙명여대 총장선출제도에 관한소식을전하겠습니다. 13일(일) 숙명여대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에서'총학생회장 무기한 노숙농성(이하 노숙농성)'으로 인해2학기 중간고사 간식배부 사업 이행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는 노숙농성 이후총학생회에서 기존 사업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첫 사례다. 지난1학기간식배부 사업에서 숙명여대 총학생회 '오늘'은 공약의 일환으로 비건(Vegan)을 위한 간식을마련한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경 숙명여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숙명여대 총학생회는 간식사업에 많은 인력이 필요함을 언급하며 "노숙농성에 전력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24인의 중앙집행국원이 위의 과정을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중략) 학교 본부와 교수 사회가 우리에게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확실히 약속하고 노숙농성이 마무리된다면 다른 형태의 간식사업으로 다시 찾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밝혔다. 황지수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은 간식배부 사업에 대해 "다른 사업과 다르게 100% 몸으로 때워야 하는 사업이라 노숙농성과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