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8일 ‘총학생회 사퇴의 건’을 안건으로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습니다. 임시 의장에 아시아언어문화대학 김송은 학생회장, 임시부의장에는 서양어대학 권준한 학생회장이 선임된 가운데 총학생회 사퇴 의결 및 후속 조치 방안에 대한 논의가 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지난 8일 열린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 현장 (사진 = 외대알리) 해당 사안들에 대한 첫 문제 제기는 12월 5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뿐만 아니라 총학생회 역시 사안에 대하여 중앙운영위윈회(이하 중운위)에 알렸습니다. 이후 중운위가 이에 대한 소명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학생회는 중운위에 직접 사퇴 의지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중운위는 제기된 문제들을 조사한 후 충분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총학생회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여 12월 21일 총학생회의 책임 소명 및 사퇴에 대한 전학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정족수 미달로 사퇴 여부를 결론짓지 못했습니다. 이후 1월 8일, 해당 사안에 대한 두 번째 전학대회가 열리게 되었고 12월 21일과 마찬가지로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총학생회의 사퇴
1부에 이어 ‘총학생회장단 사퇴의 건’을 논의한 임시전학대회 내용을 보도합니다. 2부에서는 총학생회장단의 사퇴 안건 상정에 대한 LD학부 학생회장의 발언문 내용을 시작으로, ‘사안에 대한 총학생회장단 및 중앙운영위원회의 대응’, 사퇴 의결 결과 및 후속 조치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내용이 전개됩니다. 지난 8일열린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 현장 (사진 = 외대알리) 먼저 전학대회 논의 중 LD학부 학생회장인 이영우 학우가 총학생회장의 사퇴와 관련해 발언문을 배포했습니다. 이영우 학생회장은 발언문에서 총학생회장의 사퇴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으며 대표자로서 책임지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은 발언문 요약 내용입니다. [총학생회장은 사퇴 안건의 부결이 자신에 대한 재신임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9천 학우와 의결기구에 대한 기만이다. 2018년 12월 21일 작성된 총학생회장의 사퇴 관련 입장문을 보면 “총학생회장에게 일임해주신 권한과 지위의 중대함과 무게감, 책임감을 느껴 사퇴 안건과 그 내용을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나아가 이를 묵인하고 임기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사퇴안건을 내걸고 재신임을 받지 않으면
방 구할 때, 훕스라이프 게시글 조심해야... 한국외대 구성원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훕스라이프’에 외대생을 사칭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외대 주변 자취방을 사고 파는 ‘이문동라이프’에 외대생인 척하며 원룸을 홍보하는 게시물입니다. 사칭자는 동일한 닉네임으로 여러 개의 게시물을 올렸지만, 게시물마다 매물 및 학생 정보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닉네임이지만 어떤 게시물에서는 대학원생으로, 다른 게시물에서는 유학생으로 본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대생을 사칭하진 않지만 동일한 아이디로 여러 매물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 외부인으로 추측되는 사람도 여럿 보입니다. 외대생 사칭 추측 게시물 동일 계정 여러 매물 게시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동안 살아야 할 장소를 구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더 좋은 방을 보다 편리하게 찾으려는 외대 구성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훕스라이프의 이문동라이프입니다. 외대 구성원만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신뢰성이 장점이었지만, 이제 외대생이 아닌 외부인도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이문동라이프를 전적으로 믿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방을 구하는 외대생들의
지난 21일과 23일 서울캠퍼스 제52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와 총학생회장단이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사과문은 중운위 명의 1장, 총학생회장 명의 1장, 부총학생회장 명의 1장 씩 총 3장이 게시됐습니다. 이번 사과문 작성은 지난 1월 8일 열린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의결된 ‘문제제기 관련 후속 대응 조치 방안’의 일환입니다. 당시 전학대회에서 총학생회장단 사퇴가 부결되었으나,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총학생회장단이 책임을 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습니다. 그 결과 총학생회장단의 사과문 작성이 의결됐고 동시에 중운위 역시 해당 사안에 대한 책임 소지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사과문 작성이 결정됐습니다. 서울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 사과문(출처 -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 첫번째로 사과문을 게시한 중운위는 “격려금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처음 문제가 제기된 12월 5일 비상 중앙운영위원회 전까지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하면서, “총학생회의 재정 및 제반 활동에 대해 면밀히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S, K 교수 징계 관련 대응 및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용 철
둘리를 베풀었더니 호이로 갚아주다 소프트웨어공학과 시험지 유출 사건의 전말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어렸을 때 본 둘리는 착한데 성격 더러운 고길동 아저씨에게 구박받는 불쌍한 캐릭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둘리를 다시 보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고길동 아저씨의 편에 서게 된다. 불쌍하다고 거둬줬더니 허구한 날 집안 가구 부수고, 민폐끼치는 친구들을 허락 없이 불러오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면 화가 치밀 수밖에.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 영화 부당거래의 대사를 패러디한 말이다. 호의를 받고 되려 민폐를 끼치는 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둘리는 초능력을 발휘해 TV를 뛰쳐나와 성공회대학교에 등장했다. “친구가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어서” 소프트웨어공학과 전공수업인 ‘고급웹2’ 수업은 교수가 제시한 문제를 코딩으로 구현하는 ‘구현시험’을 치른다. 수업은 75분 수업인데 시험을 치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이상. 때문에 합의를 통해 오후 6시에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수강생 중 몇 명이 수업담당교수인 이승진 교수에게 &ldq
8일 열린 서울캠퍼스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 현장(사진 -외대알리) 오늘(8일) 오후 6시, 사회과학관 105호에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이하 총학) 사퇴의 건’에 대한 임시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전학대회에는 총 정원 56명 중 44명이 참석했습니다. 약 4시간의 회의 끝에 총학생회장단 2명을 제외한 42명으로 의결을 진행하여, ‘총학 사퇴의 건’은 기권을 제하고 찬성 15표, 반대 27표로 부결되었습니다. 총학은 이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가며 사퇴 여부와는 관계없이, 사퇴 이유로 제기된 문제 사항들에 대해 사과문을 내놓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사과문의 형태는 중앙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증빙자료가 없는 공금 반환, 젠더감수성 관련 교육 이수 등 그 외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더 논의될 예정입니다. 회의 및 안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후속 보도로 이어집니다. 허예진 기자(adastravvb@gmail.com) 한달수 기자(hds80228@naver.com)
행복기숙사 이름이 야구 선수 이름일뻔했던.ssul 새로 생기는 ‘행복기숙사’의 이름은 ‘~ 관’으로 끝나는 건물 작명법을 충실히 따른유희관(..) 선수의 이름을 따올 뻔했다. 총무처에서 유희관 선수의 이름을 후보군에 올렸다면. 두 기자가 방학 중학교에 왔다. 한 명은 총무처장님과 일찍이 인터뷰를 잡았고, 다른 한 명은 기숙사 입사를 고민 중이다. 너무 고민이 돼 방학 중 학교까지 왔다. 임영인 성공회대학교 총무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의 고민도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사진=ⓒ강성진 기자 1. 레지던스 콜리지 도입이 확정되었나? 레지던스 콜리지 철학을 갖고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호응이 어떨지가 고민이다. 가능하면 학생들이 보다 의미있게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으니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앞서 이야기한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있다. 레지던스 콜리지를 진행하는 다른 대학들을 살펴보고 연구 중이다. 아직 아이디어 차원인데, 기숙사생들은 24시간 학교에서 생활하니 학교에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담소를 비롯하여, 진로 문제, 학습 문제 등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특별활동의
[EPL 돋보기] 맨시티 vs 리버풀 Preview 100점짜리였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왕좌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 4위였던 리버풀이 선두다. 20경기 중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실점도 가장 적다. 프리미어 리그로 개편된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리버풀. 이번이 기회다. 선두를 탈환하고픈 맨시티에게도, 이번 경기가 기회다.1월 4일 (한국 기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가 열린다. ‘식스 포인터’(Six-Pointer)다. 단순히 승점 3점이 걸린 경기가 아니다. 이긴 팀에게는 우승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진 팀에게는 두 배의 아픔을 안길 경기다.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의 행방을 결정하는 경기다. 물론 아직은 1월, 시즌이 절반 가까이 남았다. 두 팀은 프리미어 리그 외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 FA컵을 병행하며 맨시티는 카라바오 컵까지 한 대회 더 치른다. 전력을 보강할 겨울 이적시장도 열렸고, 부상당한 선수까지 변수는 많다. 하지만 리버풀과 맨시티가 여태 보여준 경기력, 그리고 현재까지의 성
지난 20일 학교본부의 일방적 행정처리 규탄을 주제로 범정관 앞에서 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집회는 황동준 학우(정치외교학과 18)가 주도하여 비민주적 행정처리 규탄 및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였다. 이번 시위에는 죽전캠퍼스 재학생을 비롯해 천안캠퍼스 학생들 및 예비 신입생들도 참석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506명이 집회 참석 명부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집회는 황동준 학우의 개회 발언으로 시작되었으며, 재학생들의 자유발언 및 구호 제창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자유발언에서는 복수학위제에 대한 규탄을 비롯하여 기숙사 모집 기간, 학사구조개편 등 재학생들이 학교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느꼈던 분노와 의견을 표출하였다. 한편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자리에 참석하여 학교본부와의 협의문과 총장의 입장문 및 복수학위제에 대한 상황설명 및 경과, 후속조치에 따른 결과를 발표하였다. 총학생회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학생회와 대학 본부는 복수학위제 도입 과정에서 의견수렴 절차가 미비했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복수학위제도 도입을 전면 철회하고 학생의견수렴 및 동의 없는 제도의 도입을 계획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총장 명의의 입장문 에서도 해당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했으며, 학사
성공회대학교 총동문회를 소개합니다! 교수님 연구실에 놓인 달력, 졸업생들이 입는 가운, 당신이 커피를 사러 갔던 깐투치오, 다 같이 얼굴 보는 정기 총회 운영.. 이 많은 일들을 한 번에 하는 곳이 있다. 총무처도 교무처도, 대학본부도 아니다. 성공회대학교 총동문회다. 10월 24일, 성공회대학교 총동문회는 4대 집행부 ‘함께 맞는 비’의 임기가 끝났다는 소식과 함께 내년 5월까지 집행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5대 집행부가 선출되지 않은 탓이다. 이 소식을 통해 성공회대학교 총동문회에 관심을 갖게 된 본 기자와 회대알리는 성공회대학교 총동문회팀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리고 11월 7일, 깐투치오에서 총동문회 4대 집행부 ‘함께 맞는 비’의 회장직을 맡았던 이혜숙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본인 소개 간단히 해주세요! A. 4대 총동문회 ‘함께맞는비’ 회장직을 맡은 이혜숙입니다. 2015년 10월 첫 경선을 통해 당선되었고, 2018년 10월에 임기가 만료되었습니다. 내년 5월 정기총회까지 비상대책위원회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정기총회를 통해 후임 동
대자보 (대신 자랑해주니 보고 가자!) 햄토리 그 자체! - 햄스터편 대자보 첫 순서 때 거북이를 소개할 때만 해도 지원자가 너무 없었는데, 개강호가 나가고 나서는 잡지 피드백 보다 반려동물 지원이 더 많이 들어왔다. 우리도 드디어 누구를 뽑을지 고민이라는 걸 하는구나. 영광스럽게도. 고맙습니다. 이번 2학기 종강호에는 이하늘 학우(18학번·사회융합자율학부)의 햄찌 ‘이겨울’을 만나고 왔다. (이겨울, 3세) Q1. 반려동물 소개 부탁드려요 A1. 3살인 골든 햄스터 세피아 밴디드를 키우고 있어요. 이름은 겨울에 온 친구라 이겨울로 지었습니다. Q2. 햄스터를 키우게 된 계기가 있나요? A2.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키우기 시작했는데, 당시에 키울 조건도, 잘 키울 자신도 있어서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Q3. 겨울이와 함께하며 생긴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3. 언젠가 밤에 한번 사육장에서 사라진 적이 있어 찾은 적이 있는데, 찾아보니 아끼는 책을 다 갉아먹고 있던걸 보고 충격 받은 적이 있어요. (전투적으로 호두를 갉아먹는 모습) Q4. 겨울이를 키우며 바뀐 자신의 모습이 있다면? A4. 보통 유기
집에서도 즐기는 파티 음식과 칵테일 "올해도 술집에서 어묵탕에 소주만 마실 생각이세요?" 바쁘게 달려온 한 해도 어느덧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여는 건 어떨까?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칵테일과 파티 음식으로 올해에는 색다른 연말을 연출해보자. 파티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줄 알록달록칵테일 잔과 얼음, 그리고 각종술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베이스가 되는 술은 앱솔루트 (보드카)를 이용했지만 과일향이 첨가되지 않은 소주로 대처 가능하다. *모든 레시피는 소주잔 기준(50ml)으로 표기했습니다. 스파클링 크랜베리 보드카 새콤달콤한 맛으로 술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보드카의 도수를 무시하지 말자. 신나게 마시다가 눈뜨면 다음날 아침일 수도! Ingredients -보드카 1 -크랜베리 주스 2 -사이다 잔 80%까지 Method 1. 칵테일을 담을 잔과 술을 섞을 잔에얼음을 가득 채워 넣는다. 2. 술을 섞을 잔에준비된 주류와 음료를 계랑해서 넣는다. 3.내용물이 섞이게끔 긴 스푼으로 저어준다. 4. 서빙할 잔에 있는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