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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권리] ‘비민주적 학사행정 규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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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학교본부의 일방적 행정처리 규탄을 주제로 범정관 앞에서 집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집회는 황동준 학우(정치외교학과 18)가 주도하여 비민주적 행정처리 규탄 및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였다. 이번 시위에는 죽전캠퍼스 재학생을 비롯해 천안캠퍼스 학생들 및 예비 신입생들도 참석하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506명이 집회 참석 명부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집회는 황동준 학우의 개회 발언으로 시작되었으며, 재학생들의 자유발언 및 구호 제창을 위주로 진행되었다. 자유발언에서는 복수학위제에 대한 규탄을 비롯하여 기숙사 모집 기간, 학사구조개편 등 재학생들이 학교의 일방적인 정책으로 인해 느꼈던 분노와 의견을 표출하였다.

한편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자리에 참석하여 학교본부와의 협의문과 총장의 입장문 및 복수학위제에 대한 상황설명 및 경과, 후속조치에 따른 결과를 발표하였다. 총학생회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학생회와 대학 본부는 복수학위제 도입 과정에서 의견수렴 절차가 미비했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고, 복수학위제도 도입을 전면 철회하고 학생의견수렴 및 동의 없는 제도의 도입을 계획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총장 명의의 입장문 에서도 해당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했으며, 학사제도와 관련하여 일반 학생들의 의견청취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총학생회장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복수학위제에 대한 대응을 위해 인천대등 타 대학 총학생회와 연대하여 정보 공유 및 공동대응을 계획했으며, 복수학위제 MOU의 경우 낮은 단계에서 이루어진 것이기는 하나, 학교 독단적으로 파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 관계자는 ‘이번 집회를 통해 대학교의 학생자치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학교 측의 비민주적 학사행정이 벌어질 경우에 해당 이슈에 대한 학우들의 공간으로서 이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 글 : 홍승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