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대학알리

한림대학교

뚜벅이 춘천여행

수업이 없는 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춘천 여행지 코스를 소개한다. <뚜벅뚜벅 강원도>에서 제공받은 코스를 직접 다니며 낮부터 밤까지 춘천을 알차게 돌아다녀 보았다.

 

1.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의 가장 핫한 관광지 중 하나인 소양강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이다. 하지만 입장료를 사면 춘천상품권으로 2,000원을 주니 어떻게 보면 무료인 셈. 스카이워크에 입장하려면 덧신으로 갈아 신어야 한다는 게 특징. 낮에는 아찔한 유리바닥을 걸을 수 있고, 밤에는 멋있는 야경을 볼 수 있다. 한림알리는 낮에 갔지만, 밤에 야경을 보러 가는 걸 더 추천한다.

- 입장료: 2,000원 / 운영시간 : 10:00~20:30 (동절기 : 10:00~17:00)

 

2. 자매키친 (도보 2분)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변 골목에 숨어있는 음식점 겸 디저트 카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끈다. 자매키친만의 다양한 캐릭터 마카롱이 가장 유명하다. 식사 메뉴는 파스타와 밥 종류로, 소양강토마토 파스타와 목살 볶음밥이 한림알리의 추천메뉴이다.

- 영업시간 : 수~토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라스트 오더 : 20:00), 일 11:30~18:00 (*주말은 브레이크 타임 없음) 가격 : 소양강토마토 파스타 : 9,000원, 목살 볶음밥 : 9,000원

 


3. 강원 도립화목원 (150번, 12번 버스로 20분. 화목원 하차)

화목원 곳곳이 포토존! 넓은 부지엔 1,800여종의 식물과 연못, 다양한 시설물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화목원을 다 둘러보려면 최소 2~3시간은 잡아야 할 듯하다.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것이 특징. 봄에는 만발한 철쭉을, 여름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분수대를, 가을에는 국화 축제를, 겨울에는 눈이 쌓여 운치 있는 전경을 볼 수 있다. 실내 화목원과 산림 박물관이 있어 날씨와 상관없는 볼거리도 많다.

- 운영시간 : 월요일 09:00~18:00, 화~일 10:00~18:00 (동절기 10:00~17:00) *매월 첫째주 월요일 휴관 / 가격 : 성인 1,000원

 

4. 육림랜드 (도보 13분)

동물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곳이 춘천에 있다. 바로 육림랜드. 양, 토끼, 사슴에겐 건초를, 양, 토끼, 곰, 사슴, 원숭이에게는 야채와 과일을 줄 수 있다. 먹이를 주는 것이 처음에는 겁이 나도 용기 내서 한번 해보면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먹이를 준 후 놀이기구를 타고 알록달록한 놀이기구 밑에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으니, 시간 내서 가볼만하다.

- 운영시간 : 10:00~18:00 (동절기 10:00~17:00) / 입장료 : 성인 4,000원


5.옛날 손 장칼국수 (도보 10분)

신나게 놀았으니 이젠 주변 맛집을 찾아보자. 옛날 손 장칼국수는 <백종원의 3대 천왕 : 칼국수 편>에 소개된 장칼국수 맛집이다. 장작불과 가마솥을 이용해 푹 삶은 시래기와 직접 담그신 막장을 넣은 칼국수가 한림알리의 추천 메뉴이다. 직접 빚으신 만두도 맛있으니, 꼭 먹어보자.

- 영업시간 : 10:30~19:00 / 가격 : 장칼국수 5,000원, 만두 5,000원

 

6. 강원도 청소년 수련관 별 관측소

춘천 여행의 마무리는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걸로 하자. 별자리와 성운 그리고 행성을 볼 수 있는 관측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관측소 운영자 선생님께서 레이저 포인터로 별을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쉽게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 한번 다녀오면 밤마다 하늘을 보며 별자리를 확인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관측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니, 월출 시간을 확인해서 가보자. 월출 장면은, 일출 장면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 운영시간 : 마감시간이 따로 없다. 별을 볼 수 있는 시간엔 언제나 환영. / 비용 : 개인 10,000원

 

버스를 타고, 걸어 다니며 춘천 당일치기 여행을 했다. 버스 배차시간을 맞추는 게 힘들긴 했지만, 천천히 이동해가며 보는 춘천의 풍경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였다. 공강인 날 자취방, 기숙사 안에 있는 게 아니라 하루쯤 춘천을 돌아다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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