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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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밤을 새며 준비해”...2025 가톨릭대 아우름제 개최 뒷 이야기

조강천 축제기획단장 “많은 분께서 말씀해 주신 연예인을 고려하지 않은 것 아니야…협상이 최상으로 잘된 분들을 섭외한 것”
“작년과 달리 올해는 교무회의를 통해 12시 이후 휴강 권고가 결정된 것”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가톨릭대학교(이하 본교) 총학생회 ‘너울’과 본교 아우름제 축제기획단(이하 축기단)이 각각 주최, 주관하는 2025 아우름제가 진행된다.

 

이번 아우름제는 ‘청춘이 꽃피는 오늘, 세상에 펼쳐질 내일’을 축제 기조로 정했다. 지난달 30일, 아우름제 1차 세미나에서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원래는 기조를 강조하고 지나가지 않지만, 올해는 특별히 총학생회가 본선거에 당선된 해”라며 “총학생회와 축기단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진행하기에 총학생회 ‘너울’의 기조와 일치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고 기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노점과 주점, 중앙무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점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본교 성당 앞 광장, 김수환관 4층 주출입구, 안드레아관 마루데크 등에서 진행되며, 11시부터 16시까지 ▲단과대학 ▲학과 ▲기관동아리 ▲중앙동아리 ▲소모임 등 다양한 단위들이 노점을 운영한다. 주점은 오는 21일 18시부터 다음날 1시까지, 22일 18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대운동장 중앙무대 좌, 우측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노점과 주점의 위치는 본교 아우름제 중앙축제기획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festival_cu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중앙무대 초청 아티스트로 1일 차에는 이영지, 최예나, Kik5o가 2일 차에는 엔플라잉, 크러쉬가 오게 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점별로 재량에 따라 10%를 이내로 예약석을 운영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장애학우나 보조기구를 착용한 비장애학우를 위한 배리어프리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5일, 가대알리는 학내언론 중 최초로 조강천 축제기획단장과 이번 축제와 관련하여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가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작년에는 12시 이후 휴강 권장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거기서 한 단계 격상해서 나갈 예정”이라며, “선입장을 위해 축기단 인원 전체가 공결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필요한데, 많은 인원이 공결을 받는 것이 어렵고 축제가 1년에 딱 이틀이기도 해 학생지원팀에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많이 힘써 주셔서 교무회의에서 통과됐다”며, 축제 기간 중 12시 이후 강의 휴강 권고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교무회의에서 허가가 나서, 오늘(15일) 오전 중으로 각 교수님께 공지가 발송됐을 것”이라며, “교수의 개인 사정상 이번 학기 수목에 휴강이 예정됐거나, 휴강했던 경우에는 수업 일수를 채워야 하기에 부득이하게 수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휴강 권고와 관련하여 그는 “학생지원팀과 총학생회, 축제기획단 모두가 힘을 쓰고 총장님께서도 많이 도와주셔서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연예인 섭외와 관련한 협상 과정도 전했다. 그는 “다른 대학에 많이 가시는 연예인을 저희가 섭외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다른 대학에서 부르는 연예인을 컨택했지만, 월드투어가 예상됐어서 협상이 최상으로 잘된 연예인을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을 더 따오기 위한 총학생회, 축제기획단, 학생지원팀 간의 협력과 공조의 노력이 있었고, 총장님의 도움이 컸다”며, “이번 아우름제에서 양일 다 (아티스트가) 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번 축제 협찬과 관련하여 그는 “롯데 칠성 제로 사이다 2천 개, 동화제약 밀크씨슬, 안과 무료 상담, 크라이치즈버거 등 다양한 경품 등을 협찬받아 준비했다”며, “예년과 달리 경품 추첨이 2번이고, 1일 차에는 총장님이 준비한 경품, 2일 차에는 축기단이 준비한 에어팟을 상품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서 “포스터와 선입장 티켓 등 일주일 동안 밤을 새우며 홍보팀이 노력했다”며, “홍보물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아우름제는 거의 모든 학생회과 노점과 주점에 나오게 되어 모두의 협력을 통해 퀄리티가 많이 올라갔다”며, “베스트를 향해 달려가지만, 도달하는 것이 어려움에도 그 속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원활한 입장과 선입장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우진 기자 (nicecwj1129@gmail.com)


편집인 : 김단비 부편집국장 (국문 21)

담당 기자 : 조우진 편집국장 (국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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