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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 체크] ‘땅콩 마을’과 ‘중부대학교’의 불편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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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마을 전경>

 

 

땅콩 마을은 중부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논란거리이다. 유독 대학로가 발달하지 못하고 있는 중부대학교 앞에 위치해 있는 만큼 대부분의 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른바 땅콩 마을의 위치는 학생들에게 가시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에 학교를 다니다 보면 땅콩 마을에 대한 여러 부정적인 소문을 듣게 된다. 소문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입에 오르고 있는 땅콩 마을. 중부대학교 고양 캠퍼스 개교 이후로 항상 논쟁거리로 자리 잡은 땅콩 마을에 관련된 소문이 과연 사실인지 알고자 한다.

 

 

 

1.    땅콩 마을은 보상금을 목적으로 학교 설립 이전에 들어왔다?

-       땅콩 마을이 보상금을 목적으로 입주한 것이 사실일까?

소문에 대해 사실 여부를 조사해보니 관련 기사가 있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땅콩 마을은 2011년도 10월에 건축허가를 받았고, 이후 며칠이 지나서 중부대학교와 고양시의 MOU 체결이 되었다. 더군다나 중부대학교 공사 계획에 땅콩 마을 부지가 도로에 편입되어 땅콩 마을 공사 부지의 변경이 필요했다. 또한, 입주의 가장 큰 이유였던 산이 학교의 용지로 바뀌면서 큰 피해를 보았다.

즉 땅콩 마을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서 학교 부지에 들어온 것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중부대학교보다 먼저 공사를 시작했다.

 

2.    땅콩 마을 매입 관련하여 마을에서 터무니없는 높은 가격을 중부대에게 요구했다?

-       보상금 문제와 더불어 땅콩 마을이 미움을 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땅콩 마을 주민들 인터뷰와 중부대학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결과 공통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땅콩 마을과 중부대학교 사이에서 직접적인 매입 관련 이야기는 공사를 시작하였던 2011년도 이후로는 없었다.

 땅콩 마을 주민 역시도 인터뷰 내내 매입에 관해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학교 또한 땅콩 마을은 개인 용지라 매입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며 잘못된 소문으로 땅콩 마을과 중부대학교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그동안 매입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으며 당연히 매입에 관해서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하지 않았다.

 

3.    학교의 축제 및 체육대회 기간에 민원을 제기했다?

-     많은 학생이 즐기는 학교 축제와 체육대회 기간에는 자연스럽게 큰 소음이 발생한다. 땅콩 마을과 학생들 사이에서 소음 민원제기가 사실인지에 대한 오해가 생겼다. 과연 땅콩주택은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제기했을까? 또한, 얼만큼 자주 했을까? 이에 직접 땅콩 마을 주민들과 인터뷰를 하였고, 응답해주신 주민들 모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오히려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축제 기간을 통해서 땅콩 마을 주민들도 같이 즐길 수 있고, 학교에서 양해를 구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없다고 답했다.

, 학교 측에서 행사 기간에 땅콩 마을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땅콩 마을 주민들 역시 학생들과 같이 행사를 즐기며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4.    땅콩 마을 주민들은 중부대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     땅콩 마을 주민들은 학교의 갑작스러운 설립과 소음으로 인해 중부대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학교 설립으로 인해 자연경관을 가리고 축제, 체육대회 등 소음으로 인해 곤란함을 겪었다.

하지만, 학교가 정상적으로 개교한 뒤 마을 주변에 많은 상가들이 생기고, 교통편이 원활해지면서 마을이 더욱 활력이 붙어 중부대학교 설립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기자: 박효원, 이도윤, 최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