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외대에는 언론탄압이 존재한다?
1. 교지가 전부 회수당했다. 84호 교지에 실린 KBS 고대영 사장과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 비판 기사에 대한 동문회 측의 항의로 인해 학교가 교지 수거에 나섰다. 6월 18, 19일 주말 동안 약 3~5천 부 가량의 교지가 수거되었고, 교지편집위원회는 이를 20일 월요일 오전, 회수가 끝난 후에야 통보 받았다. 이후 교지편집위원회와 학생처장은 2번의 대화 끝에, 학생처장 측은 교지가 “일부 일방적 기사 내용으로 인해 법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음을 우려한 수거 조치” 였다고 밝히며, 결과적으로는 학생 자치권 침해의 소지가 있게 되었음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한편, 교지 측은 내부 회의 결과 “기사 역량 부족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특정 개인이나 동문회 활동을 비난하는 것으로 비춰질 여지”를 인정하고, 이 점에서 기사 언급 대상자에게 사과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교지를 모두 되돌려 받았으며, 8월 20일 교내에 교지를 다시 배포하였다. 알리는 사건의 개요와 학교와 교지 측의 입장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김태우 교지편집위원회 편집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사건의 중요한 점들을 정리했다. 기사의 내용 문제가 된 교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