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례 없던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대다수의 대학에서 1학기 내내 전면 비대면 수업이 시행됐다.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수업에 따라 강의 질은 제각기 달라졌다. 한 대학 커뮤니티에서는 십여 년 전에 녹화한 강의 영상을 재방송하는 교수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외대를 포함한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낮은 강의 질에 불만을 표했고, 이에 따라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상반기 등록금을 반환하라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등록금 반환 문제가 소송으로 이어지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각 대학은 등록금 부분 환불 혹은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는 결정을 내렸다. 외대 역시 지난 8월 코로나 19 특별장학금(HUFS Dream 장학금)을 지급했다.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1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를 실시한 점과 그로 인해 대학 내 시설 이용이 불가능했던 점을 감안해 이와 같은 장학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 특별장학금(HUFS Dream)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0학년도 1학기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입학금을 제외한 2020-1학기 등록금 책정액의 3%를 지급한다. 단, HUFS Dream 장학금은 1학기에 수령한
“작년 초, 코로나19로 새내기 배움터가 취소될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그날 취소되었다. 새내기 배움터 기획단 모두 열심히 참여했고, 프로그램이나 진행 순서도 짜놓은 상태에서 취소가 되다 보니 ‘어떡하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20학번 분들이 안타까웠다. 코로나19가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차일피일 미루다 엎어진 사업들도 많았다.” IT학부 학생회 윤다혜 학생회장은 회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이맘때쯤을 회상했다. 코로나19로 OT와 새내기 배움터(새터)가 무산되었던 20학번을 안타까워하며, 올해 OT와 새터는 대상자 폭을 넓혀 신입생 외에도 20학번이나 군 휴학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겪지 않고 복학한 학생들까지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2020,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학생회 사업 작년 한 해는 모두가 코로나19와 초면인 해였다. 올해는 줄곧 대비하고 마주해온 코로나19이기에, ‘코로나 일상’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학번은 ‘미개봉 중고’와 같은 별명부터 시작해 온라인상에서는 ‘학교에 가보지 못한 새내기’라며 유머거리가 되기도 했다. 인문융합자율학부 20학번 A학우는 1학기에는 대면수업을 기대하고 학생회비를
확진세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19. 그런데도 학생 안전을 위해서 운영계획 논의는 아직도 하지 않아.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중부대학교 학생들은 내년 학사 일정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본격적인 논의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고양 캠퍼스 학생 복지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방안은 2월 중순이 되어야 논의가 진행되며 수업 방식이 결정이 나야 학생들의 복지와 관련하여 논의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020년도 1, 2학기 학교 측의 미숙한 대처에도 불구하고 2021년을 대비하지 않는 모습에 많은 학생들은 실망감을 가졌다. 중부대학교 재학 중인 A 학생은 ‘안전은 지나치게 강조해도 모자란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2학기에 도대체 학교에서는 무엇을 깨달았는지 모르겠다’라며 ‘빠르게 대책 회의를 해서라도 등록금에 맞는 높은 강의 수준과 교육 환경 제공에 고민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있지만, 기존의 녹화된 강의를 재탕하는 교수님과 상식 이하의 수업을 하는 교수님이 많지만 학교 측에 문의하여도 바뀌는 것이 없다’라며 미흡한 대처에 불만을 제기했다. 기자 박효원, 이도윤, 최사랑
공지 없이 2020년 주거장학금 수혜 인원 감축이 이뤄져 몇몇 기숙사 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거장학금이란 연합기숙사 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수도권 21개 대학교(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포함)의 학생들에게 월 5만 원씩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주거장학금은 학생의 별다른 신청 없이 장학재단에서 기숙사 거주자 명단을 받은 학교 측이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생활비 성격의 장학금이며, 이중 수혜와 관련 없이 지급될 수 있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 1학기 70명, 2학기 10명을 선발해 지급하기로 2020년 주거장학금 수혜 인원을 감축하였다. 이에 대한 별다른 공지가 없었기에 한국장학재단 연합생활관 거주 학생들은 주거장학금 지급 변경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연합생활관 거주자이자 중부대학교 재학생인 A 씨에 따르면, 일부만 지급이 완료된 뒤 학생들끼리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A 씨는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미 대상자인 학생들에게는 지급이 완료된 상태였다며 사전 공지가 없었던 점에 대해 황당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학교의 재정 문제 때문에 약
지난해 10월 31일 교육부가 공개한 대학공시정보에 따르면, 2019년 성공회대학교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의 총액이 2013년 이후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성공회대학교 재학생들이 수령한 장학금 총액은 78억 5천만원으로 전년도보다 13억원가량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수령 액수도 전년도 445만원에서 398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2018년 전국 평균 1인당 장학금이 334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액수지만, 성공회대학교 장학금 액수가 줄어든 것은 학교가 정책적으로 장학금 증액을 추진한 201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장학금 감소의 여파는 곧바로 2019년 장학금 지급 대상의 변화로 나타났다. 2018년까지 성공회대학교는 국가장학금 2유형을 통해 소득분위 6분위 학생들까지 전액 장학금을 받게 했으며 7, 8분위 학생들도 각각 100만원과 25만원의 장학금을 수령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는 1~3분위 학생들에게만 전액 장학금을 지급했고, 그 이상 분위 학생들에게는 국가장학금 2유형이 지급되지 않았다. 성공회대학교 박상선 기획처장은 등록금심의원회에서 '인센티브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았기에 2019년 장학금 지급액이 감
LT학부 학생회장이 자치회비를 사적으로 운용하고 중앙감사위원회에 위조한 사문서를 제출해 논란을 일으켰다. 중앙감사위는 LT학부 학생회장은 통장 거래내역 위조, 은행 서류 위조, 사적 운용 의혹에 소명요청을 진행했으나 LT학부 학생회장은 이에 응하지 않았고,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학생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며 소명을 거부했다. 4일 자정 비상중앙운영위원회가 열렸다. LT학부 학생회가 하반기 중앙감사위원회에 제출한 결산 자료에서 발생한 부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은행 서류 위조. LT학부 학생회장은 IBK기업은행의 서류와 거래명세표를 위조해 중앙감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앙감사위에 제출한 거래 명세표의 조회기간은 2020.1.23~.06.16이라고 명시돼 있으나 거래 내역은 2020.10.14이 명시되어 있었다. 조회기간과 거래내역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이에 LT학부 학생회장은 ‘은행 운영 서버상의 기술적 오류’와 ‘IBK기업은행 나라사랑카드 계좌의 특성’이라며 IBK기업은행에 이 문제를 문의해 답변을 제출했다. 하지만 중앙운영위가 IBK은행에 확인한 결과, LT학부에서 제출한 은행의 답변을 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날짜에 은행 서버 오류도 없었다. 둘째
▲지난 4일 중부대학교에 올라온 성적공시 지난 4일, 중부대학교에서 20학년도 2학기 성적이 공시됐다. 성적 공시란에는 각 강의의 세부 항목 점수가 제외된 채 최종 성적만이 기입돼있다. 각 강의마다 출석, 태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여러 항목으로 나누어 성적을 산출하지만, 이에 대한 세부 성적은 학생들이 따로 교수와의 연락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이다. 중부대학교 재학생 유 씨(23)는 현실적으로 바뀌지 않는 시스템을 아쉬워하며, “교수님께 연락드렸다가 오히려 점수가 깎일까봐 무섭다”라고 말했다. 또한 재학생 홍 씨(22)는 자신의 과제랑 시험, 태도 점수가 어떻게 집계돼서 성적 산출이 됐는지는 학생들이 당연히 알아야 하는 부분인데 따로 연락을 해야지만 알 수 있는 상황과 시스템이 너무 번거롭게 여기며 “교수님도 학생도 매번 하나 하나 연락하는 번거로운 시스템을 바꾸면 학생도 교수님도 번거로운 일이 없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적에 대한 분야별 세부 점수 공개 의무화와 학생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달라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A대학교는 교수들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각 시험의 성적을 먼저 공개한 후 최종 성적을 확인하는 기간을
▲중부대학교 고양 캠퍼스 기숙사 지난 31일부터 중부대학교 고양 캠퍼스 기숙사가 코로나19 생활치료 시설로 전환된다. 중부대학교에서 고양시의 요청에 따라 대학 기숙사를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한 격리 시설로 사용하는 것을 허락했기 때문이다. 중부대학교 비상 대책 위원회(비대위)은 “가족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족 중 음성판정을 받은 미확진자들이 12월 31일부터 학교 기숙사에 입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입실 인원은 미정이며, 사용 기간은 2020년 12월 29일부터 20201년 2월 15일까지다. 기숙사 안전한 사용을 위해 고양시 공무원이 파견되어 격리 대상자들과 시설을 관리할 예정이다. 비상대책 위원회 및 학교 측에 따르면 “우리 대학의 공익적 기능에 동의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라고 전했다. 현재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기숙사에 입실 중인 인원은 총 10명으로 학생 3명, 강사 5명, 직원 2명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에서는 중부대 기숙사 잔류인원에 제공할 고양 농협 연수원 숙소 20개실을 확보해 둔 상황이다. 또한 잔류인원에게 이주 비용과 교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기숙사를 코로나19 안심 숙소로 이용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처
###학교 본부, 사범대학 ‘5개 학과 체제 유지 불가’... 사범대학 운영위 "학생 대표와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결정에 유감" 지난 1월 6일, 제36대 사범대학 운영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학교 본부의 일방적인 프랑스교육과·독일어교육과·중국어교육과 전공 격하안에 대해 규탄하며, 사범대 '5개 학과 체제 유지 불가 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5주기(2016~2019학년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 소속 학과 중 신설된 지 5년 미만인 중국어교육과를 제외한 영어교육과,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교육과, 한국어교육과는 C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로 사범대학 전체 입학 정원 중 30%를 감축해야 한다. 이에 지난 11월에 이루어진 사범대학 전체 교수회의에서 ‘사범대학’이 아닌 ‘사범대학 미설치대학’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지만, 이는 영어교육과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결정이 유보되었다. 이에 대해 김인철 총장은 사범대학장단과 면담에서 현행 5개의 전공 유지는 가능하나 5개 학과 체제 유지는 불가하다고 전했다. 12월에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권고안이 발표되면서 ‘사범대학 미설 치대학’으로의 변경보다 ‘사범대학’
*본 기사는 12월 7일 보도된 SBS 뉴스의 내용을 재구성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일부 문장의 인용이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0859608 12월 7일 SBS 뉴스에서 교육부와 마피아를 합친 단어인 ‘교피아’에 대해 다루었다. 소개에 따르면 교피아란 교육부 출신 관료들이 사립대학에 재취업해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또 그 사람들이 비리 사학을 지키는 방패 역할을 한다는 비판적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그리고 곧이어 실제 ‘교피아’의 예시를 들던 중 “충청도와 경기도에 캠퍼스를 둔 한 사립대학”이라는 소개의 한 학교가 있었다. 이에 재학생들은 중부대학교임을 단번에 눈치챘다. 뉴스에서는 2018년 9월 교육부 1급 출신 A 씨를 새 총장으로 영입하였다는데 실제로 인터넷에 총장의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프로필의 영입 시기와 일치한다. 한편 제보한 교수는 “소위 스카웃이라고 모셔오는 건 그런 목적 아니겠냐, 전직자로서의 전관예우”라고 말하며 그러한 영입이 전형적인 교피아의 사례임을 인정한 바가 있다. ‘교피아’의 사례는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모 전문대학은 2013년부터 5년간 총
20학번 익명의 부(boo) 대학일기 #1: 대학생활의 이상과 현실 ‘위 학생은 2020학년도 신입학 정시 모집에 합격하였음을 통지합니다’ 드디어 대학생이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생활, 다양한 활동, 성인이 된 후 첫 사회생활을 만끽할 생각에 마음이 설레어왔다. 지금까지 대학교 합격을 바라보며 달려왔던 날들과 힘들었던 날들 모두 날려버리고 멋있는 대학생이 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여러 가지 불길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대학생활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순간이었다. ‘우리 대학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코로나 19 상황 안정 시까지 2020년 1학기 개강 일자를 연기하였습니다.’ ‘코로나 학번 정말 불쌍하지 않니?’, ‘코로나 때문에 후배들한테 무시받는거 아님?ㅋㅋ’, ‘코로나 때문에 선배들이랑 밥약도 없다며?’ 다양한 커뮤니티, 뉴스 속 이야기들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새내기가 되어있었다. 뭐 그럴 수 있지. 하지만 우리도 그 속에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다고! # 20학번은 왜 ‘미개봉 중고’가 되었는가? 2020년, 우리는 유례없는 전염병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에브리타임으로 알려진 대면 시험 학과의 공지 지난 12월 13일, 중부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대면 시험 보는 학과“ 글과 A교수의 공지 사진이 올라왔다. 공지의 내용에 따르면 대면, 비대면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며, 비대면 시험을 선택한 학생들은 성적 불이익을 감안해야 됨을 알리는 내용이다. 코로나 사태가 연일 심각해짐에 따라 중부대학교는 확산방지를 위해 2020-2학기 기말고사 학사운영 기준에 따라 ‘이론+실습 교과목’은 담당교원 자율(대면/비대면 시험 허용)결정한다. 이론과 실습 교과목에 해당하는 담당교원 A교수는 대면과 비대면 시험을 동시에 진행하며, 대면시험 응시자에 한해 최대 A+, 비대면 응시자 최대 B+를 부여하여 차별된 평가 방안을 공지하였다. 이에 담당교원 A교수가 대면과 비대면 시험을 나눠 평가하는 방식이 최선인지 해당 학과 학생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학생들은 기말고사 평가 방식에서 성적 차이가 발생하는 불이익을 교수라는 직책을 이용한 대면 시험 강행은 아닌지 의문을 가졌다. 코로나19의 확진이 심각한 가운데 A교수 재량으로 비대면 시험에 불이익이 발생한다. 코로나19의 전파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시험의
▲중부대학교 학생 대상 설문조사 중부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 97%가 온라인 강의에 불만족하고 있다.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 문제점을 녹화된 강의 재사용, 교수의 늦은 업로드, 잦은 시스템 오류 등을 뽑았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 질에 대한 등록금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등록금 내고 강의 듣는데 강의 재탕하는 과목은 돈 아깝다" 와 "강의 재사용할거면 학생들 등록금도 1학기 냈던 걸로 써주세요" 라는 의견을 적었다. 또한, "ppt나 책만 주구장창 읽는 강의가 대학에서 배우는 게 다냐"는 의견도 있었다. 교무처에 따르면 "전체 대학에 적용되는 원격 강의 규정상 같은 영상을 학기마다 2~3번 정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고 말했다. 중부대학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020학년도 2학기 비대면 강의 (녹화형/실시간 화상강의 등)의 실시를 9월 7일부터 확정했다.
지난 14일(월) 이재명 지사는 ‘D’포털의 기사를 공유하며 자신의 sns에 하나의 글을 게시하였다. 코로나 병상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경기대학교 기숙사 ‘경기드림타워’를 긴급동원한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은 여러 포털과 sns를 뜨겁게 달구어놓았는데 그 까닭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화에 있어 경기대학교 학생들과의 민주적인 협의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생들 역시 일반 기사의 독자들과 같이 언론을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하였고, 어떠한 사전통보나, 공동의 절차는 없었다고 한다. 더하여 기숙사 정규 퇴사 날짜를 보장해주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기사는 ‘가짜뉴스’라고 지칭하는 등 진실을 외면하고 사과를 회피하고 있다. 이 사태에 대해 경기대학교 학생들의 입장을 직접적으로 들어보기 위해 경기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을 만나보았다. Q. 기숙사와 경기도 측에서 학생들에게 통보가 가기 전 경기대 총학생회와 논의한 적이 있습니까? 생활치료센터로의 전환에 대하여는 총학생회 측의 14일 입장표명서를 인용하겠습니다. “지난 주말, 각종 언론을 통해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기숙사 ‘경기드림타워’를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접했습니
최근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몇몇 학생들이 하교 시 출입증 스티커를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가로등, 엘리베이터 등 기타 사물에 붙이는 일이 발생해 화제다. 심지어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 버스인 033번 버스 바닥에도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00원 동전보다 조금 큰 이 스티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으로 교내 건물 입장 시에 발열 체크를 한 뒤 배부되는 출입증이기도 하다. 일부 대면 강의와 조별 과제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등교하게 되면서 곳곳에 버려져 있는 스티커들도 문제가 되고 있다. ▲가로등에 스티커를 붙여놓은 모습을 촬영한 사진 이를 비판하는 글이 재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학생이 가로등, 난간 기둥, 엘리베이터에 스티커들이 붙어있는 모습을 촬영해 올린 것이다. 이 글에는 짧은 시간 안에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학생들은 “지저분해 보인다, 매우 미성숙한 행동이다”등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 중에는 자신도 한 번 폐기할 스티커를 이런 식으로 처리한 적이 있어 부끄럽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학생도 있었다. 재학생 A씨는 “학교의 발전을 바란다면 학생들 역시 발전해야 한다”며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