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를 뒤흔든 현수막 충북대 캠퍼스 곳곳에 걸린 현수막이 25일 시작되는 58대 총학생회 선거를 뒤흔들고 있다. 25일 게시된 해당 현수막에는 후보자의 과거 행적과 공약 문제를 지적하는 구체적 의혹이 QR 코드로 첨부 돼 논란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평등사회를 향한 노학연대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이하 학공동)은 25일 A 씨를 상대로 3.11 학내 극우 폭력 사태 연루 의혹과 학생사회 대표자로서의 자질 부족, 공약의 현실성 및 진정성 문제 등을 제기하며 명확한 소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별개로 중앙동아리 회장 3인은 A 씨 선대본부의 동아리 관련 공약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3.11 학내 극우 폭력 사태 연루 의혹 학공동이 제기한 첫 번째 핵심 쟁점은 A 씨의 지난 3월 11일 학내 윤석열 퇴진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극우 유튜버 난입 및 폭력 사태 연루 의혹이다. 이날 충북대 개신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의 윤석열 퇴진 집회와 별도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학공동은 탄핵 반대 집회가 '충북대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지되었음에도 실제로는 외부 극우 커뮤니티에 '화력 요청'이 이뤄졌으며, 극우 유튜버들이 캠퍼스에
지난 9월 27일, 전국 7개 지역에서 ‘9.27 기후정의행진’이 동시에 진행됐다. 공통 슬로건인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는 12.3 비상계엄 이후, 광장에서 확인한 민주주의의 힘을 기후정의 운동까지 이어가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열린 ‘9.27 충북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앞 광장으로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기후정의에 기반한 사회 전환을 목표로 다음과 같은 6대 요구안을 공유했다.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환 계획 수립 ▲탈핵·탈화석연료,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행 ▲반도체·AI 산업 육성, 신공항·4대강·국립공원 케이블카·신규 댐 등 생태계 파괴사업 중단 ▲모든 생명의 존엄과 기본권 보장 및 사회공공성 강화 ▲농민 권리와 생태친환경 농업 전환, 먹거리 기본권 보장 ▲전쟁과 학살 종식 및 방위산업 육성과 무기수출 중단 ‘9.27 충북 기후정의행진’은 오후 1시, 사전부스 행사로 시작됐다. 각 부스는 노동권, 장애인 권리, 동물권 등을 주제로 두어 여러 주체, 의제들과 기후 위기 간의 관계성을 상기하게 했다. 한쪽에는 주최 측이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음성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