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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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치안은 안녕하십니까? 외대 주변 방범시설물 점검 : 서울캠퍼스 [2편]

도서관~청량초・외대앞역~회기역 방범시설물 점검
방범 CCTV 사각지대 ‘여전’...가로등 부족해 어두운 지역도
비상벨이 나무나 구조물에 가려져 있기도


당신의 치안은 안녕하신가요? 외대알리는 외대 주변 치안을 확인하고자 캠퍼스 주변을 살피며 방범 CCTV, 보안등, 가로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을 점검했습니다. 통학길, 자취방으로 향하는 길, 외진 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다니는 길을 포함해 좁은 골목까지 모두 돌아봤습니다. 두 편에 걸쳐 외대 주변을 네 구역으로 나눠 캠퍼스 밖 치안을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외대생의 생활권은 동대문구 이문동과 휘경동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도서관 뒤편부터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방향인 청량초등학교 주변과 외대앞역부터 1호선 철길을 따라 이어진 회기역 방향에는 외대생이 주로 자취하거나 모임을 가지는 식당, 술집 등이 위치한다. 후문과 신이문 지역을 다룬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청량초등학교 방향과 회기역 방향 치안 상황을 소개한다.

 

당신의 치안은 안녕하십니까? 외대 주변 방범시설물 점검 : 서울캠퍼스 [1편]

 


도서관~청량초


외대알리는 사회과학관과 도서관 뒤편부터 경희대 후문을 지나 청량초등학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역에서 총 15개의 방범 CCTV를 확인했다. 이 지역은 원룸과 식당이 밀집된 곳으로 외대생들에게는 주거 공간이 위치하거나 애용하는 식당이 많은 곳이다.

 

이 지역 방범 CCTV는 후문 지역보다 골목과 교차로 간 설치 간격이 좁아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를 감시할 수 있다. 그러나 비좁은 골목길과 샛길이 많은 지역 특성상 감시 범위의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이문동커피집’ 카페가 위치한 골목을 기준으로 남쪽에는 좁은 골목들이 즐비해있다. 이 지역에는 원룸 건물과 연립주택이 밀집돼 있으며, 외대 자취생들이 주로 거주한다.

 

교차로를 포함해 골목별로 방범 CCTV가 설치된 지역은 한정적이다. 치안 사고가 발생했던 골목을 중심으로 방범CCTV와 비상벨이 좁은 간격으로 설치됐지만, 사이 골목길이 여전히 감시 사각지대인 곳도 존재한다. 

 

가로등 밝기가 어둡거나 가로등 사이의 거리가 멀어 범죄 예방에 취약한 곳도 있다. 교차로 사이 건물이 밀집한 골목에 가로등이 없어 시야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길도 목격된다.

 

캠퍼스로부터 멀어질수록, 청량초와 가까워질수록 거리는 밝아진다.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인근에는 외대 주변 주택가보다 상대적으로 방범 CCTV와 비상벨이 좁은 간격마다 설치돼 있으며, 특히 가로등 개수가 많아진다.

 

청량초 뒤편 오르막에는 외대생과 경희대생 등이 주로 자취하는 원룸 골목이 있다. 이 골목은 유독 비좁고 어두운 탓에, 길을 따라 바닥에 보행등이 설치돼 있다. 또 골목 길이가 길지 않음에도 방범 CCTV와 비상벨이 좁은 간격으로 위치한다.

 

그러나 좁은 길과 함께 가로등 밝기도 밝지 않아 보행 시 주의가 요구된다.

 

 


외대앞역~회기역


외대알리는 캠퍼스 정문 주변과 외대앞역에서 회기역으로 이어지는 지역에서 총 22개의 방범 CCTV와 4개의 보안등을 확인했다. 외대앞역 주변은 술집과 음식점이 즐비해 길이 전반적으로 밝다. 게다가 일부 골목에는 술집과 음식점 밀집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방범시설물이 분포한다.

 

그러나 한 블록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가로등 하나에 의존하는 골목이 있어 골목간 방범시설물 수의 차이가 크다. 대부분의 골목은 좁고 어두운 골목이지만 가로등 이외에 다른 방범시설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방범 CCTV가 있음에도 하단에 부착된 비상벨이 가려져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씨마트’ 앞 노란색으로 가시성을 높인 비상벨은 주변 구조물에 의해 가려져 위급상황 시 찾기 어려워 보인다.

 

외대앞역 방향 ‘빈스독’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한 비상벨 역시 나무에 가려져 있어 쉽게 알아보기 어렵다. 미리 위치를 파악해도 비상 상황 시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캠퍼스에서 외대앞역으로 이어지는 길은 상대적으로 치안 사고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지만, 방범 CCTV와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이 부재하거나 시설물 간 간격이 넓어 방치된 골목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골목 안쪽 곳곳에는 총 4개의 보안등 및 방범용 블랙박스(블랙박스 보안등)가 설치됐다.

 

그러나 골목 사이 샛길이 많은 탓에 블랙박스 보안등을 등지고 있는 일부 골목은 어둡고 감시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게다가 블랙박스 보안등은 일부 지역에만 편중돼, 블랙박스 보안등이 없는 골목은 여전히 사각지대로 놓여 있다.

 

외대앞역과 ‘모두의 거리’ 주변은 술집과 음식점이 많아 상대적으로 밝다. 그러나 밝은 골목 이면에는 어둑한 길과 방범시설물이 미비해 꾸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래미안 이문2차아파트’ 기준 남쪽 지역은 1호선 철길을 따라 회기역으로 이어진다. 이 지역은 경희대생과 외대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지역이 밀집된 곳이다. 이문동성당과 단독주택 등 주거 밀집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 방범 CCTV와 비상벨은 거리마다 비교적 촘촘한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가로등도 많아 보행자에게도 밝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그러나 원룸촌 사이 골목마다 방범 CCTV 또는 보안등이 없어 치안 사고에 취약한 지역도 존재한다.

 

외대 생활권인 캠퍼스 후문, 신이문, 청량초•회기 방향은 모두 좁은 골목길로 이뤄져 있다. 곳곳에 방범 CCTV와 보안등이 설치된 곳도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가로등이 부족하거나 간격이 멀어 어두운 지역도 여전하다. 치안 사고 예방을 위해 방범시설물이 더 요구된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우선 가장 가까이 위치한 비상벨을 찾아야 한다. 비상벨은 방범 CCTV가 설치된 구조물 중간에 부착돼 있다. 비상벨을 누를 경우 근처 조명이 켜지며 인근 관제센터는 해당 지역을 비춘다. 이어 경찰과 119구조대가 신고 접수 후 해당 장소로 출동할 수 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주변 방범시설물 현황 지도]

 

* 취재를 통해 [외대 주변 CCTV・보안등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면 구역별 방범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대 주변 방범 CCTV와 보안등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김서진 기자(seojin1122@naver.com)

박진우 기자(ggj05398@naver.com)

오기영 기자(oky98@daum.net)

한담희 기자(hdhi1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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