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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커뮤니티에 고발된 A교수의 근무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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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쳐서 쓰는 디자인 메이커스 A 교수의 만행”

지난 3일, 중부대학교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한 교수에 대한 실태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A 교수는 지난 3주 차 강의(9월 14일)까지 업로드를 한 뒤, 4주 차부터 10주 차(11월 2일)까지 잠적했다.

 

A 교수는 11월 3일 중부대학교 LMS를 통해 당장 다음 주(11월 9일)부터 실시간 강의(zoom)로 진행하겠다며, 그전에 올리지 못한 강의는 추후 업로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약속된 강의는 현재까지 올라오지 않았으며, 현재 5번의 실시간 강의에서 4번은 중간고사 때 이루어진 레포트의 피드백이었다. 줌 수업마저도 30분씩 개인 사정으로 늦었다. 현재 중간고사는 레포트로 대체한 상황이며, 기말고사는 문제 속 키워드가 주어지면 그에 대한 답을 쓰는 형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공지가 올라왔다. 현재까지 늦은 강의 언제 올라오냐는 질문에 교수는 아직까지 묵묵부답이다.

 

                     ▲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디자인 메이커스 수강생의 분노

 

이 게시글에 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달린 상태이다. ‘디자인 메이커스’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 B씨는 “무슨 개인 사정이 거의 한 학기를 낭비하냐”라며 “학생들의 개인 사정도 이렇게 봐줄거냐”라며 분노했다. 이 과목을 수강 중인 C씨는 “강의가 다음 주 올라온다고 한들, 기말고사는 일주일 공부하고 시험을 치는 것이다”라며, “일주일 공부하고 시험 치는 것이 정령 대학 시험인가?”라고 말했다. 게시글 작성자 D씨는 “학점에 영향이 갈까 봐 직접 교수님한테 따지지도 못했다”라며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상황이고, 등록금이 너무 아깝다”라고 말했다. E씨 또한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힘들어도 전공 강의 하나 더 듣는 게 나았겠다”라며, “이 강의를 들은 것을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 따르면, 10일 “ 교수님의 건강 문제로 인해 수업을 못 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라며, “A 교수가 9일 기준으로 오늘, 내일 안으로 강의를 다 올리겠다는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A 교수는 교무과에 사유서를 제출하고, 서면으로 사과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무과는 이 상황을 알고 있으나, “바쁘니 지금 당장 답변을 해줄 수 없다”라며 회피적인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