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세간의 화제가 됐다.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사이비 종교 단체들은 성폭행, 노동 착취, 현금 갈취 등 여러 범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었다. 특히 대학가에서 여대생 위주로 포교하는 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방영 이후 대학생들은 각자의 피해 경험을 여러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사이비 단체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외대알리는 대학가에서 사이비 단체의 포교를 당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만나봤다. Q.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접촉했나? <20대 A씨> 두 번 경험했다. 우선 작년 5월경 한 청년 무리가 홍대입구역 앞에서 설문조사를 하겠다며 아이패드를 들고 접근했다. 본인들을 N잡 관련 연합 동아리라고 소개했다. 인터뷰를 원한다며 번호를 요구했고, 동아리는 대학생, 휴학생, 직장인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했다. 또 작년 여름에 낯선 이가 홍대 엑시트몰 교보문고에서 책을 추천해 달라며 말을 걸고 번호를 가져갔다. 밥 한번 먹자며 이성적 호감이 있는 듯이 접근했다. <20대 B씨> 학교가 한 사이비 단체 지부와 가까운 부산 남포동 근처였다. 2016년 4월경
휴스쿠가 만난 일곱 번째 인물은 지난 5년간 실천여성학회 열음, 실천환경학회 공기네트워크, 노학연대 가시, 사회융합자율학부 학생회, 36대 총학생회비상대책위원회, 모두의 화장실 TF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루어온 '문봄'이다. 하나의 문제에도 다양한 의제가 교차되어있기에 함께 이야기 할 때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의제와 의제를 '연결'하며 나아가는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5월 23일, 성공회대학교 노학연대 가시(이하 가시), 실천환경학회 공기 네트워크(이하 공기 네트워크), 실천여성학회 열음(이하 열음)이 모여 성공회대학교 적녹보라 연대(이하 적녹보라 연대)의 첫 행사를 열었다. 적녹보라 패러다임이란 노동, 생태, 여성의 패러다임을 교차적으로 사용하여 사회를 바라보는 것이다. 공기 네트워크, 열음, 가시에서 모두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녹보라 연대라는 새로운 연결을 시도하는 성공회대학교 노학연대 가시 대표 문봄 활동가를 만났다. (본 기사의 인터뷰는 23년 7월 4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노학연대 가시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문봄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최근엔 운전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시
지난 8월 16일 대한한돈협회는 세종시 소재 환경부 정부 청사 앞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한돈협은 지난 7월 21일 지속적인 민원과 행정규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보성 한동농가의 농장주를 추모하며 18일까지 분향소를 설치·운영했다. ▲ 한돈협에서 추모하기 위해 전국의 한돈농가에서 보낸 장례화환 사진=조민국 기자 해당 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전남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무항생제 축산농장 인증, 농림축산식 품부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적인 농장 운영으로 존경받던 모범적인 농가였다. 이처럼 친환경적인 농장 운영을 위해 노력한 농가였으나 6월부터 축산 냄새 관련 반복된 민원 접수와 지자체 현장 점검, 사육두수 감축 지시 등을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 호소했다. 이에 농장주는 결국 7월 21일 ‘민원 때문에 너무 힘들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생을 달리했다. 이 농가의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지며 한돈업게에선 애도 분위기 조성과 함께 무모한 민원과 행정규제에 대한 문제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구경본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정부 차원에서 하라는 방법대로 열심히 운영수칙을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민원에 의해 안타까운
코로나 이후 광복절 경축식 독립유공자 유족 다수 참여...경축식 빛나 세종시는 15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대표 엄대현님 및 유족, 광복회 이공호 세종시지부장 및 시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운소리 시니어 색소폰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와 이공호 광복회 세종시지부장의 기념사, 최민호 시장의 경축사가 뒤를 이었다. 이어 광복절 노래 제창, 독립유공자 유족대표 엄대현 님의 선창에 따른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이 끝난 후에는 광복절을 기념한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에서는 세종 사계절 하모니 합창단이 ‘내 나라 우리 땅’ 등을 합창하고 25현 가야금 중주단이 전통 민요 ‘오봉산 타령’을 연주했다. 이어 피아노 서은숙, 테너 전상용, 소프라노 최우영으로 구성된 성악 트리오가 무대에 올라 ‘홀로아리랑’ 등을 공연하며 경축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번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코로나로 인해 75주년부터 그간 70~100여 명 참석한 이후 최대 참석자로 광복절 경축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세종시청 운영지원과 우종필 주무
[알리고리즘:기후] 1편 벗, 꽃_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회대알리가 우리 일상의 경험을 다양한 시선에 연결하는 '알리고리즘(알리+알고리즘)'을 시작합니다! 첫 기획은 [알리고리즘:기후]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폭우로 인한 기후재난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일상이 된 기후위기 속 청년들은 어떤 경험들을 전해줄까요? 여러분들은 마지막으로 언제 벌을 보셨나요? 벚꽃은 예전보다 이르게 맞이하지는 않으셨나요? [알리고리즘: 기후] 1편, '벗, 꽃_우리가 모르는 사이에'에서는 성공회대학교에 재학 중인 5명의 청년들의 시선을 따라 '일상의 기후위기'를 이야기합니다! *인터뷰는 5월 중순 진행되었습니다. 출연: 김소희, 안해인, 이가현, 오현주, 최민혁 기획: 임현장 기자, 정인욱 기자, 황바우 기자 취재: 임현장 기자, 정인욱 기자, 황바우 기자 촬영: 임현장 기자, 정인욱 기자, 황바우 기자 디자인: 장채영 디자이너, 정인욱 기자 내레이션: 황바우 기자 편집: 황바우 기자
기업의 매출과 수익을 내는 마케팅인 “바이럴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상 소비자에서 소비자로 전달되는 방식을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한다. 바이럴 마케팅은 바이럴(Viral) 과 바이러스(Virus) 형용사로 감염시키는, 전이 되는 등의 의미가 있다. 소문이나 여론으로 물건을 홍보하고 정보를 끊임없이 주고받고 하는 마케팅이다.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자발적 소문 마케팅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바이럴 마케팅 기법이 무조건 나쁜 영향만 있는 게 아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보다 신뢰도와 안전성 정보습득으로 판매자 시점보다 소비자 시선에서 바라보는 상품의 가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SNS 서비스의 발달로 마케팅 콘텐츠와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어떠한 의견을 가졌는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자발적 소문 마케팅에 대한 잘 못 활용하는 사례도 있어 단점도 있다. 기업에 무언가 돈을 받고, 광고인 걸 밝히지 않고 댓글, 게시글 올릴 경우 불법이다. 커뮤니티, SNS 등에서 자발적 소문 마케팅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보다 올바른 광고가 나오길 바랄 뿐이다.
현재 스마트 액세서리가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어폰, 시계 등 여러 가지의 스마트 액세서리가 많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번에 ‘스마트 링’이 개발되고 있다. 핀란드에 본사가 있는 건강 기술 회사 ‘Oura Health’가 2016년에 개발한 오우라 링(Oura Ring)이다. 오우라 링은 수면과 활동을 통해 24시간 동안의 활동을 측정하여 ‘Oura’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오우라링의 가격은 색상마다 가격이 다르다. 블랙과 실버는 $299(약 40만원)이고 골드와 매트블랙은 $399(약 55만원)이다. 무게는 약 4~6g 정도 된다. 배터리는 완충 시 4~7일 지속되고 충전은 20~80분 정도 걸린다. iOS와 안드로이드가 호환 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 회사에서도 스마트 링을 개발하기 위해 특허를 내는 중이다. 삼성전자에서는 지난 2월달 대한민국 특허청에 ‘갤럭시 링’이라는 장치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특허 전문 매체 패턴틀리애플(Patently Apple)은 애플(Apple inc.)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애플링’ 특허(US 11625098 B2)를 출원했다고 한다. 스마트 관련 액세서리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지난 7월 1일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 그곳에서 수많은 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들이 부스를 열어 축제를 즐겼습니다. 올해로 네 번째 부스 단위로 참가하는 경희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AKHUA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과학기술대학교와 합동 부스를 열어 축제 참여자들을 맞이했습니다. 대학교를 비롯한 학교에서 퀴어를 말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여기, 우리는 똑같이 존재한다고 계속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AKHUA에서 국제캠퍼스 회장을 맡고 있는 엄기훈씨가 대학생 퀴어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기획: 반주희, 안재현 촬영: 반주희, 안재현 편집: 반주희
지난 15일 폭우로 유실된 충남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이 금일(27일) 금강쌍신공원에서 발견됐다. 고마곰은 사고 11일 만인 지난 26일 쌍신공원 복구작업을 벌이던 중 나무숲 사이에서 발견했다. 더불어 공주시는 이번 주 내로 크레인을 동원해 고마곰을 원래 위치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르섬에 위치한 ‘고마곰과 공주’는 고마곰 설화와 지역문화유산을 재해석해 2015년 1월 탄생한 충남 공주시의 마스코트다.
저작권법, 저작자의 권리와 이에 인접하는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이익을 도모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저작권법은 영상 계에서 종사하는 독립 PD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독립 PD 협회(이하 독립 PD 협회)는 추가 보상청구권을 보장하는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으나, 플랫폼 연대(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 OTT 협의회)가 반대하면서 개정안이 보류되었다. 현 미디어 시장은 창작자가 모든 저작재산권을 포기해야 계약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때문에 작품이 흥행해도 독립 PD들에게 돌아오는 실질적인 금액은 적을 수밖에 없다. 독립 PD 협회는 저작권 개정안에 대해 “창작자가 최소한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신규 입직을 유도하고, 창작 기반을 두껍게 하자는 법안”이라며, 최소한의 보상마저 반대하는 플랫폼 연대에 씁쓸하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크게 흥행한 ‘오징어게임’의 IP를 독점한 넷플릭스는 1조 원대 수익을 올렸지만, 제작사는 흥행 성적에 대한 대가를 받을 수 없었다. 이처럼 이러한 구조가 지속된다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최근 전세계가 주목하는 SNS가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만든 회사로도 유명한 ‘메타(Meta)’에서 만든 ‘스레드(Threads)’라는 SNS이다. 텍스트 컨텐츠가 중심으로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에 인스타를 사용하고 있다면 바로 계정 생성이 가능하다. 게다가 기존에 인스타그램에 팔로잉 되어 있는 사람들도 자동으로 팔로우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오랜만에 만들어진 SNS 플랫폼인 만큼 런칭한지 24시간만에 사용자수가 5천만명을 넘어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스레드가 트위터를 겨냥하고 출시한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트위터는 현재 부적절한 게시물 등으로 뒤덮혀 쳐다도보기 싫을 정도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스레드에서는 철저하고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텍스트 및 동영상 길이 제한까지 트위터보다 높은 상한선을 가지고 있으며,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자동으로 차단하는 등, 연동성이 높다는걸 볼 수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약 20억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금일(15일) 세종 장군면에 315mm의 폭우가 쏟아지며 대학길 일대 토사유실과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세븐 신축 구간부터 영상마을아파트까지 도로통제와 복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15일 약 3일간 세종시 전역 기준으로 지역별 평균 강수량 399.84mm로 조사되고 있으며, 장군면에만 519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 됐다. 그 외에 이마트 삼거리~한국영상대까지 도로통제로 인해 많은 학우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세종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현재 배수펌프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전국 대학 첫 퀴어퍼레이드 주최 "개최 여부는 찬반이 아닌 여타 학생회 사업처럼 자율에 따른 선택" 6월 20일, 성공회대학교 미니 퀴어퍼레이드 주관 단위(이하 '주관 단위')가 나눔관 광장에서 제1회 성공회대학교 미니 퀴어퍼레이드(이하 미니 퀴퍼)를 개최했다. 성공회대학교 제7대 인권위원회 <등대>,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제6대 학생회 <닿음>, 실천여성학회 <열음>, 실천환경학회 <공기 네트워크>, 사회융합자율학부 제6대 비상대책위원회 <새로>가 주관 단위로 참여했다. 이번 미니 퀴퍼는 국내 대학 캠퍼스에서 주최한 첫 퀴어퍼레이드다. 주관 단위는 제54주년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을 기념하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서울광장을 쓸 수 없도록 결정한 서울특별시를 규탄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미니 퀴퍼가 열리기까지 <등대>는 5월 8일에 미니 퀴퍼 주관 단위 모집을 온라인으로 알렸다. 서울시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한지 3일만의 일이었다. 같은 달 11일에는 반대 세력이 “미니 퀴퍼 개최를 학우들과 논의하지 않았다”며 총투표 발의를 위한 연서명을 시작했다.
세종 장군면 금암리 시내버스 정류장 명칭이 일부 변경되었다. 6월 23일(금)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로 “금암리 시내버스 정류장 일부 개명”으로 글이 작성되었다. 세종 장군면 금암리 시내버스 노선 명칭은 10년 가까이 현시점에 맞지 않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민원 학생은 4월 13일(화) 민원을 제기하여 세종시청에서 이를 수용하여 6월 초부터 새 명칭 변경하기로 하였다. 옛 정류장 명칭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다. 이전 한국영상대기숙사 정류장에서 현 영상마을아파트로 현시점에 맞는 정류장 명칭으로 버스 정류장의 헷갈리는 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안내방송과 전광판 변경 관련된 세종시청 입장은 “데이터는 적용이 돼도 버스 내 안내방송과 전광판, 노선도 적용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서울퀴어문화축제 중 하나인 제24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지난 1일 을지로2가 일대에서 개최됐다.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2020·2021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5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다만 올해의 경우 앞서 5월 3일 서울시가 광장 사용을 불허하면서 개최 장소 선정에 애를 먹었다. 주최 측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날 오전 11시 부스행사를 시작하고 오후 2시 환영 무대를 열었다. 운영된 58개의 부스에는 트랜스해방전선 등 사회단체와 각국 대사관 및 대학교 성소수자 모임과 동아리가 참여했다. 환영·축하 무대에는 소수자연대풍물패 장풍 등 10개의 공연이 이어졌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을지로에서 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등을 지나는 도심 행진이 시작됐다. 행사에 참여한 활동가 유진 씨는 "퀴어 당사자로서 우리가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싶어 참가했다"며 서울광장 사용 불허에 대해 "혐오 세력이 광장을 점령했고, 행정처리도 차별적이었다. 퀴어들이 그곳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스를 운영한 상우 씨는 "성소수자들은 일 년에 하루 퀴어문화축제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편하게 들어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