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30분, 성공회대학교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총학 비대위,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제6대 학생회 <닿음> 정학생회장 겸 제38대 총학 비대위원장 윤영우)가 나눔관 앞 광장에서 전체학생총회를 소집했다. 개회를 위해 필요한 정족수 342명 중 156명이 참석해 총회 성사는 무산되었지만, 학우들은 총학 비대위가 제시한 '6대 요구안'을 결의했다. 전체학생총회는 본래 오후 5시에 열기로 했으나 인원 파악 등의 문제로 오후 5시 40분이 되어 시작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학제 개편은 학생과 소통 없이 이뤄진 것이며, 전체학생총회를 통해 학제 개편을 다루고자 한다"며 총회를 소집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서연 인문융합자율학부 제7대 학생회 <한울> 부학생회장 겸 제38대 총학 부비상대책위원장은 “학교와 학생의 소통을 위해 더 많은 학우들의 의견을 접할 필요가 있어 전체학생총회를 개회했다”며 취지를 알렸다. 총학 비대위는 총회 안건으로 '6대 요구안'을 내놓았다. 각 요구안은 △개편 전후 학교 측의 소통 부재에 따른 '소통 요구안' △개편에 따라 학부 소속 학우들이 받을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학부 요구안', △실습실 및
지난 4월 10일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새로운 학칙 개정안이 공고됐다.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은 오랜 역사와 많은 인원을 가진 통번역대학이 폐지된다는 사실에 반발했다. 통번역대 재학생들은 학교 측이 학생들과 충분한 의사소통을 진행하지 않았고, 폐과 당사자들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안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기존 학과 폐지 및 AI융합대학 신설’만 밀고 나가는 독단적인 태도를 꼬집었다. 이에 폐과 대상인 스페인어통번역학과, 독일어통번역학과,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학과(이상 통번역대 4개 학과) 대표자들과, 통번역대학 비상대책위원장의 입장을 들어봤다. Q. 학칙 개정안에 대한 단과대학 대표, 각 학과 대표자들의 공식적인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A. (독일어통번역학과 학생회장 박세현) 학교가 움직이려면 학생들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반대 서명운동에서 학칙 개정안에 대해 독일어통번역학과(이하 독통) 85%의 학우들이 반대했습니다. 우리 학과는 신입생 정원이 많은 대형 학과 중 하나입니다. 학과의 많은 학생들이 반대해도 이를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을 위한 대학교가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4월 10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4개 학과) 폐지와 AI융합대학 신설 등을 포함한 학칙개정안을 공고했다. 이에 통번역대학 재학생들은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학생탄원서 서명을 진행했다. 서명을 통해 폐과 예정인 4개 학과(독일어통번역학과, 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학과,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소속 학생 994명 중 778명이 해당 사안에 반대했다. 통번역대학 비상대책위원회 '하이픈'은 해당 탄원서를 지난 4월 13일 이사회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탄원서를 통해 폐과 조치 철회를 주장했지만 학교 측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결국 학칙 개정안은 이사회를 통해 가결됐다. 대학평의원회(이하 ‘대평의’)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18일, 통번역대 학생회장과 폐과 대상 학과 학생대표자들은 교무위원회가 열린 서울캠퍼스에서 피케팅 시위를 진행했다. 다음날 열린 1차 대평의에서는 오태경(융합인재 19) 학우의 평의원 자격 논란으로 해당 사안이 연기되면서 학칙개정안은 여드레 뒤 열린 2차 대평의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2차 대평의 결과 학칙개정안 관련 안건은 학교 구성원들과의 상의와 학부 신설에 대한 준비가 충
지난달 24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윤영우 학우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하 총학 비대위원장)으로 인준됐다. 제6대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이하 미콘학부) 학생회 ‘닿음’의 정학생회장이 된 지 2주 만의 일이었다. 윤 학우는 작년 가을, 미콘학부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학생 사회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회 국원이 하고 싶었는데, 비대위조차 없어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았다’는 그는 학생회가 인권 친화적 기조를 가지는 건 당연하다고 이야기한다. 요즘의 관심사는 ‘타자화’와 ‘가족 공동체’라는 그를 회대알리가 만났다. * 이 인터뷰는 5월 3일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미콘학부 정학생회장을 맡은 윤영우라고 합니다. 중간시험 기간이었던 최근 2주간 미콘학부 정학생회장에 당선됐고, 총학생회 비대위원장으로 인준됐어요. 많은 일이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내셨어요? 2주였다는 걸 말씀해 주셔서 방금 알았어요. 몰아치는 2주였어요. 무언가를 주체적으로 했다기보다 사업이 다가오면 쳐내는 형식으로 했던 것 같아요. 시험 기간도 그렇게 보냈습니다. 직책과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해 주세요. 미콘학부 학생회장과 총학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어요.
한국외대⋅서울시립대⋅한국예술종합학교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 기획단이 지난 1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 211호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외대⋅시립대⋅한예종 간담회'를 주최했다. 간담회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故이상은씨 아버지, 故유연주씨의 아버지와 故김의현씨의 누나가 참석했다. 지속 중인 유가족들의 싸움 故이상은씨의 아버지 이성환씨는 참사 이후 유가족들의 행보에 대해 "국가가 응답을 하지 않는 상황 속 할 수 있는 게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뿐"이라며 "시민단체와 연대하고 국민청원의 힘을 빌려 국회에 발의하고 지금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故유연주씨의 아버지 유형구씨는 "둘째는 제 껌딱지"였다며 "가족들이 어떻게 버텨야 할지 고민했다"고 울먹였다. 이어 尹정부의 대응에 대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은 우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유씨는 "정부로부터 아이에 대한,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며 진상 규명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故김의현씨의 누나 김혜인씨도 "벽을 보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정부의 태도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김씨는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에 대해 "모든 수사가 꼬리
14일 오후 3시, 용혜인 의원실이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태원 참사 200일, 단 한 평도 내어주지 않는 국가'를 주제로 '진실과 치유의 기억공간을 위한 국회포럼'을 열었다. 최정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숙 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기억은 공간에 스민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도의 시간을 공간으로 어떻게 새길 것인가 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기억공간을 마련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참사의 교훈과 함의를 풍부하게 적립하고, 피해자 치유와 재발방지에 대한 다짐을 공간적으로 번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역할의 기억공간을 마련하는데 있어 자주 실패해왔습니다. 이날 발제는 용혜인 의원실의 청년·대학생 특별보좌역(이하 청년특보)과 안은정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피해자권리위원회 활동가, 김진이 연구자(서강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가 맡았다. 토론에는 이철로 용산시민연대 간사, 이현정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노진철 2·18 안전문화재단 이사가 나섰다. 오후 5시에 끝날 예정이었던 포럼은 한 시
학자금대출의 목적은 교육 학자금대출은 한국장학재단이 고등교육을 받는 이에게 학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다. 대학교와 대학원을 비롯해 대학에 상응하는 학점을 부여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 다니는 이들이 학자금을 빌릴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두 가지 학자금을 빌려준다. 등록금과 생활비다. 학비가 부족한 학생이 대출을 통해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 생활비는 숙식과 교재비, 교통비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금액이다. 대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학자금대출 제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 있다. 학자금을 빌린 이가 취업한 뒤 1년간 버는 소득이나 상속 및 증여 등으로 가진 재산이 상환 기준 금액을 초과하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상환하는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도 있다. 원금과 이자를 매달 일정하게 납부하거나, 대출금을 매달 일정한 금액으로 갚고 남은 원금에 따른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방법이 있다. 농어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학자금대출 제도도 있다. 농어촌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가정의 대학생이나 농어업에 종사하는 대학생에게 이자 없이 학자금을 빌려준다. 각 대출 제도는 대학생의 수요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 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게시한 윤석열 정부 시국 선언문 ‘2023 시일야방성대곡’(이하 선언문)이 지난 10일 오전 글로벌캠퍼스 어문학관 게시판에서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후 학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대학 내 반(反) 지성주의를 비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선언문은 어문학관 1층과 2층 사이 계단에 붙어 있었다. 작성자인 박 모 학우는 글을 통해 “단순한 사고에 의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대자보가 훼손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발견자 박 모 학우는 자신의 글에서 “교수 및 연구자들의 주장을 폭력으로써 묵살하고 무시한 그의 행위를 강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는 예비 지성인으로서 결코 하지 말아야 할, 따라서 용납할 수 없는 비민주적인 행동”이라며 “대학 내 반지성주의”라고 거듭 비판했다. 해당 박 모 학우의 에브리타임 글은 11일 기준 실시간 인기 글에 오르며 댓글을 통해 학생 간 대립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위 상황과 관련해서 인문대학 소속 한 모 학우는 “완전히 중립적인 글과 사람은 없지만, 개인이 정당하고 자유롭게 올린 대자보를 훼손한 것은 비판받을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이하 미콘학부) 2023학년도 1학기 정기총회는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않았다. 어제 오후 7시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제6대 학생회 <닿음> (이하 닿음)은 이천환기념관 시청각실에서 2023학년도 1학기 정기총회를 소집했다. 총회 성사 정족수는 156명이다. 위임장은 최대 104장이 인정되며, 52명 이상의 학우가 현장에 참석해야 했다. 하지만 당일 현장에는 36명의 학우만이 참가해 총회는 열리지 않았다. 의장을 맡은 윤영우 미콘학부 학생회장은 총회는 무산됐지만, 현장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보고 형식으로 안건을 전달하고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닿음은 이번 총회에 집행위원회 국장 인준을 안건에 상정하려 했지만, 총회가 열리지 않아 인준이 미뤄졌다. 대신 모든 국장이 직접 단상에 올라 학우들에게 담당 국서의 업무를 설명했다. 닿음 외에도 미콘학부 제6대 비상대책위원회와 디지털콘텐츠전공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신문방송학전공 실습운영위원회의 보고가 이어졌다. 기타안건으로 예정되어 있던 '제3전공 신설 관련 의견 수렴'도 진행했다. 학교 당국은 학제개편 간담회 당시 미콘학부에 제3전공을 신설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이
한국외대가 지난 9일 서울캠퍼스 도서관 컨퍼런스홀에서 ‘서울캠퍼스 AI융합대학(이하 AI대학) 신설학부 관련 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3일 예정이었던 ‘중앙운영위원회-학교본부간담회’가 취소된 후 첨단학과 관련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호성 행정지원처장, 윤성우 교무처장,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 김태성 부총장, 김광호 기획조정처장, 박정식 ELLT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박정운 총장을 비롯해 사회과학대학장 및 입학처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 기조처장은 2024년 신설 예정인 AI융합대학 산하 서울캠퍼스 소속 Language & AI융합학부와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의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말씀드리는 커리큘럼은 확정이 아니”라며 “초안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커리큘럼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박정식 ELLT학과 교수는 그간 학생들 사이에서 우려가 지속됐던 ELLT학과와 Language & AI융합학부 간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ELLT학과는 영어대학 소속이고 Language & AI융합학부는 공대(공과대학) 성격”이라며 “ELLT
성공회대학교에서도 ’천원의 아침밥‘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어제 오전 11시,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성공회대학교를 비롯한 145개 대학교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신청을 희망한 대학 모두를 추가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약 234만명의 대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을 누릴 수 있다고 알렸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교가 나머지 부담금을 납부하면 해당 학교의 학생이 1,000원에 아침 식사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지자체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원 규모를 늘려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글: 강성진 기자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외대 교수·연구자 85명은 지난 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내에 '2023년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게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참사'라고 평가하며 '굴욕적인 외교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거듭되는 외교 참사와 굴욕적인 외교 행보에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며 "지난 4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한 내용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충격과 분노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제의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된 지 78년이 지난 오늘에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규탄한 장지연의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을 되풀이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라며 분개했다. 교수들은 윤 정부가 일본 전범 기업이 강제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무시한 채 한국 기업의 기부금을 받아 배상하겠다는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자체적으로 배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자청함으로써 일본에 면죄부를 주는 굴욕적인 외교 행보"라며 '친일 외교'라고 주장했다. 시국선언문에서 교수들은
4월 13일, 성공회대학교 IT융합자율학부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거관리위원회)가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SNS 계정을 통해 선거 중단을 발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7일 회대알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선거 중단 후 투표함은 잠겨있는 있는 장소에 보관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이 투표함을 보관한 정보통신학과방은 창문이 열리는 등 누구라도 투표함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였다. 이를 비롯한 보궐선거 관련 이슈에 답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3일에 공청회를 열었다. 이건후 선거관리위원장은 회대알리의 투표함 관련 기사*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가 허술했다고 인정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투표함을 봉인해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대알리는 지난달 17일에 보도한 기사 'IT융합자율학부 보궐선거 선관위, 투표함 열어놓은 채로 방치'를 통해 ▲정보통신학과방 창문이 열리는 등 누구나 투표함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봉인하지 않은 투표함을 보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추가 취재를 거쳐 선거에 사용한 투표함은 봉인했지만, 이 역시 개방된 장소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했다. 공청회에서는 다른 문제들에 대한 질의가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창업 분야 지표에 따르면 우리 대학이 △창업기업 수 △창업기업 매출액 △학생 창업동아리 수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성과 뒤에는 기업가 정신을 갖춘 우리 대학 학우들과 창업지원단의 여러 지원이 있다. 건대알리는 교내 창업가와 창업지원단 직원을 만나 교내 창업 지원 현황과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최혜민 직원은 스마트운행체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등 특성화 전공들이 교내에 마련된 것을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교내 특성화 학과 전공생들은 수업에서 학습한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학부 때부터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그는 우리 대학의 지리적 이점을 언급하며 “캠퍼스가 번화가에 위치한 만큼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폭넓게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점도 성과의 한 배경”이라고 말했다. 최 직원은 “무엇보다 뛰어난 기업가 정신을 갖춘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전공적, 환경적 요인과 맞물려 창업 역량을 향상해 달성한 성과”라며 “창업지원단은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사업을 수주하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은 1998년 설립된 창업 보육 센터를 전신으로 하며 학생 창업과
성공회대학교 사회융합자율학부 제6대 비상대책위원회 <새로> (이하 새로)가 정기총회를 소집하는 과정에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회 근거인 위임장 갯수 표기는 이전 회칙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시행 시점이 없는 회칙을 기준으로 총회를 추진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새로는 4월 23일 네이버 카페에 올린 정기총회 자료집에 정기총회를 위해 필요한 위임장을 200장이라 표기했다. 새로는 지난 1월 임시총회를 열어 총회 성사를 위해 필요한 위임장을 100장으로 줄였다. 그러나 이들은 개정 이전의 회칙에 따라 200장이라고 인용해 개회 근거를 밝혔다. 현재 새로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필요한 위임장이 100장이라 밝힌 점과 대조적이다. 이 정기총회 자료집은 새로가 사회융합자율학부 정기총회에 참석할 학우들에게 제공할 자료다. 하지만 총회 성사 요건을 비롯해 자료집의 '총회 및 총회 운영 세칙' 또한 개정 이전의 요건을 그대로 인용했다. 이들이 위임장 수를 줄인 근거는 올해 1월 31일에 열었던 임시총회에 있다. 새로는 학우들의 참여가 어려운 방학 중에 임시총회를 열었다. 새로의 최이삭 비상대책위원장은 2월에 회대알리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