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90년대생이요? 간단하거나 재밌거나 정직하거나! ‘90년대생이 온다’ 저자 임홍택 작가와의 만남 임홍택 작가가 강연의 학습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희영 기자 5월 24일 서울 혁신파크 미래청에서 책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강연이 열렸다. 강연은 서울특별시 청년허브 (이하 청년허브)에서 주최했다. 청년허브는 한 달에 한 번 다양한 소재의 강연을 개최하는데, 이날은 ‘90년대생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작가와 청중이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복세편살’이라는 단어의 설명으로 강연이 시작됐다.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는 줄임말이 나올 만큼 세상은 빠르고 복잡하게 바뀌고 있다. 임홍택 작가는 “자신이 남보다 높은 위치에 있고 무조건 옳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건 꼰대를 넘어선 괴물” 이라며 90년대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인간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런 사람들과 90년대생이 함께 있는 집단의 문제점으로 소통을 꼽았다. 젊은 사람들에게 관심은 없지만 일단 문제인 것 같으니까 알려고 하는 태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없다. 두 부류의 사람은 한 번도 서로의 입장이 되어 본 적이 없으니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윗
구로마을대학수어 교실에 다녀오다 5월 1일부터 29일까지 구로마을대학에서 ‘수어 교실’이 열린다. 구로마을대학과이곳에서 가르치는수어는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구로마을대학 학생활동가 하승민 씨(사회과학부 17)를 만나보았다. Q: 구로마을대학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 구로마을대학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원으로 만들어졌고 재작년부터 성공회대학교가 운영하고 있어요. 지역의 인근 대학을 이용해 구민들이 다양한 배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에요. 구로구는 외국인노동자의 비율이 다른 구에 비해 많고 “다문화” 가정이 많아요. 그래서 구로마을대학에서도 다문화중도입국청소년들의 교육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 했어요.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말고도 사회적 경제 분야로 창업 등을 지원하기도 해요. 수어교실도 구로마을대학 사업 중 마을문화양성 프로젝트의 일부로 정부 지원을 받아 기획 했습니다. Q: 수어 교실을 주최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재작년에 들은 ‘마을 만들기’라는 수업에서 이 논의를 시작했어요. 마을 만들기 수업은 구로마을대학을 통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등록금, 취업, 월세 고민으로 얼룩진 존버인생에 Break! Break!"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출범식에 다녀오다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학생들이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박희영 기자 지난 6일,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준비위원회(이하 전대넷-준)에서 주최한 ‘대학을 바꾸는 대학생 퍼레이드: Break!’가 열렸다. 21개 단위와 28개 대학 총학생회의 학생들이 대학의 부정·비리와 졸속행정, 학생이 배제된 하향식 교육 정책 같은 불평등한 대학사회를 부수고 멈추고자 모였다. 황지수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 사진=박희영 기자 행사는 계획보다 조금 늦어진 12시 20분부터 시작되었다. 첫 순서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Break 사전 집회였다. 사회를 맡은 황지수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은 퍼레이드의 구호 "등록금, 취업, 월세 고민으로 얼룩진 '존버인생'에 Break! Break!"를 외쳤다. 삼중고에 시달리는 걸 버텨내야만 하는 대학생들의 뜻을 담아낸 구호였다. 사전 집회 첫 발언을 맡은 김어진 경기대 해직 교수는 “내년부터 교육부가 3000명의 연구진에게 800억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미 2만명의 시간강사가 해고되었다. 국가는 대학 답게 연구하고 공부
집에서도 즐기는 파티 음식과 칵테일 "올해도 술집에서 어묵탕에 소주만 마실 생각이세요?" 바쁘게 달려온 한 해도 어느덧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연말을 맞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여는 건 어떨까?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칵테일과 파티 음식으로 올해에는 색다른 연말을 연출해보자. 파티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줄 알록달록칵테일 잔과 얼음, 그리고 각종술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베이스가 되는 술은 앱솔루트 (보드카)를 이용했지만 과일향이 첨가되지 않은 소주로 대처 가능하다. *모든 레시피는 소주잔 기준(50ml)으로 표기했습니다. 스파클링 크랜베리 보드카 새콤달콤한 맛으로 술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보드카의 도수를 무시하지 말자. 신나게 마시다가 눈뜨면 다음날 아침일 수도! Ingredients -보드카 1 -크랜베리 주스 2 -사이다 잔 80%까지 Method 1. 칵테일을 담을 잔과 술을 섞을 잔에얼음을 가득 채워 넣는다. 2. 술을 섞을 잔에준비된 주류와 음료를 계랑해서 넣는다. 3.내용물이 섞이게끔 긴 스푼으로 저어준다. 4. 서빙할 잔에 있는 얼
이제는 알고 싶다! 모두의 화장실을 둘러싼 오해와 소문, 그리고 진실 “모두의 화장실을 교비로 짓는다고?”, “택시비를 학생회비로 냈다고?”, “답사는 또 어딜 간다는 거야?” © 강성진 기자. 교내 곳곳에 붙은 모두의 화장실 홍보물. 오해도 많고 논란도 많은 모두의 화장실. ‘축 모두의 화장실 완공(하고 싶다)’라는 현수막은 성공회대 학생이라면 한 번 쯤은 보았을 것이다. 회대알리에서는 모두의 화장실 TF팀(이하 TF팀) 팀장 한소망 씨(사회과학부 14학번)와 인터뷰를 하며 오해, 논란, 사업 진행과 그 모든 걸 듣고자 했다. © 박재연 기자. 24일 동아리 공연 '자기장' 진행에 앞서 학내 성평등 문제에 관심을 갖자고 발언하고 있는 한소망 씨. Q. 먼저 모두의 화장실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A. 2017년 제 32회 총학생회 ‘바다’가 인권을 기조로 걸고 출마했었다, 모두의 화장실은 바다의 두 가지 공약 중 하나다. 성별 구분이나 신체적 불리함 등을 제약 없이 구나 자유롭게 사용하는 화장실을 만들자는 것이 TF팀의 목표다. © 모두의 화장실 TF팀. 올해 대동제에서 이루어진 모두의 화장실 홍보에 쓰인 자료. Q. 현재까지 사업 진행 상황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