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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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박철 전 총장 관련 총장실 항의방문...김인철 총장 만나지는 못해

<총장실 직원에게 '박철 명예교수 해임' 요구가 담긴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는 전병수 부총학생회장(맨 왼쪽), 안중헌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오늘 오전 11시, 제52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푸름이 총장실 항의방문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박철 전 총장의 명예교수 해임과 관련해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항의입니다.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한 총장실에 김인철 총장은 없었습니다. 총학생회장단은 총장실의 직원에게 ‘박철 명예교수 해임’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전달했습니다. 

항의방문 직후 안중헌 총학생회장은 "(총장이) 재실해 있지 않더라도 학생들이 몰려왔다는 게 압박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병수 부총학생회장은 (결정의) 일정한 시기가 지나서 항의 방문이라는 방법을 택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후에 어떤 액션이라던가 회신이 오지 않는다면 더 큰 방법을 결의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적어도 올해가 가기 전까지 결정이 나야 한다"며 단호히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학생회장단은 "체감하고 있으신 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외대 학우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장희지 기자 (boa5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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