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월)

대학알리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대-노동조합 단체교섭 진행돼…

 

1차 임단협 회의 현장(출처 - 대학노조 한국외대지부 페이스북)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외국어대학교지부(지부장 김기일, 이하 노동조합;노조)는 지난 6일과 16일 제 1차, 2차 임금 및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6일 1차 회의에서 노동조합은 대학과 교섭대표 지위 확인을 위한 위임장을 교환했으며, 공익신고자 보호, 조합원 가입범위 확대, '근로' 대신 '노동' 으로 용어변경, 임금인상안과 자녀 학자금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조합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2차 회의때 여성할당제 30% 시행안을 추가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1차 회의 당시 노동조합이 제시한 요구안에 대해 대학은 반차도입 외 모든 안건에 대해 세부 논의가 필요하거나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학측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안건은 조합원가입범위 폐지, 퇴직인원에 상응하는 신규직원 충원, 정년연장 등이었으며 임금인상안에 대해서는 재정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어렵다며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실사조사를 통해 드러난 ‘법정근로수당 미준수’ 와 관련한 노조의 지적에 대학은 소급 지급으로 원만히 해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측은 대학에 요구안에 대한 긍정적 재검토를 요구하며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교섭은 5월 3일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반차도입안: 연차 및 복지휴가 반일단위 신청안

 

 

이호준 기자(leehojun4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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