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외대 농구대잔치가 시작된다. 남자들의 땀, 남자들의 사투, 농구공 하나를 두고 승勝리利와 여女심心을 사로잡을 짐승들의 출전 대기. 준비 되었는가? 농구장으로 뛰어나가라. 수업 째도 된다. 야심차게 준비한 우승 후보팀 전격 분석 학교를 여름날 아스팔트 마냥 뜨겁게 만들 외대 농구대잔치는 5월 12일(월)부터 23일(금)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만큼은 우리학교 농구장이 캠퍼스의 중심이 되어 학교 분위기를 이끌어 나간다. 외대 농구 대잔치에서는 덩크를 꽂아 넣는 장면은 없지만 열의와 투지를 갖고 경기하는 선수들이 있고, 경기장을 둘러싼 거대한 스탠드는 없어도 선수들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돌계단이 있고, 섹시한 치어리더는 없지만 새내기부터 고학번까지, 여학우부터 남학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기 소속 단위를 응원하는 응원단이 있다. 모두가 어우러져 외대 농구 대잔치와 함께 추억 하나를 더해나간다. 농구 대잔치를 주관하는 농구부 안성현 주장(터키어 11)은 “이번 대회가 과별로 소속감을 높이고 승리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원하는 바를 밝혔다. 외대 농구부의 공정한 주관과 함께 각 학과와 학부의 참여가 필요하다
남들보다 빠르게,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늘 범인의 트릭과 정체를 자신이 마치 범인인 듯 간파하는 안경잡이 꼬마가 있다. ‘너, 도대체 정체가 뭐야?” 라고 묻는 질문에 그 꼬마는 늘 한결같은 대답을 시전한다. “제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현재(2014년 8월 27일) 나온 만화책 83권, 애니메이션 750화, 극장판 18기, 소설 10권. 듣기만 해도 어마무시한 수를 자랑하는 명탐정 코난!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데, 그 끝이 안 보인다는 취미에 코난 돌려보기만큼 딱 맞는 것이 있을까. 근데 그거 아는가? 아직 코난은 초등학교 1학년이고, 코난의 세계에서 시간은 고작 1년도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 우리는 왜 대학생이 되도록 ‘초딩 1학년’ 명탐정 코난에 열광하는 걸까. 알고 보니 코난 예찬론자였던 외대알리 기자 두 명의 수다로 궁금증을 풀어보자. ▲ 내 이름은 코난, 함정이죠 1. 코난에도 엄청난 스토리가 있다!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검은조직 vs 코난&FBI>유라: 뭐니뭐니해도 명탐정코난하면 검은조직이죠! 우리의 주인공 신이치가 초등학교 1학년 코난이 되는
Information위치 : 외대역 베스킨라빈스 골목 소망부동산 옆 전화: 02-966-2157 영업시간: 11시-00시,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 휴무, 주말 모두 영업 메뉴: 닭갈비 1만원 각종사리 및 볶음밥 2000원 막국수 5000원 점심 특선메뉴 5000원(11시~5시) 외대인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그 닭갈비집이 아니다.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맛집들이 숨겨져 있는 외대역 앞 골목. 외대역 앞에서 베스킨라벤스를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100m정도 가면 오른편에 소망 부동산 옆으로 노란색 간판의 작은 식당을 발견할 수 있다. 네 테이블 정도가 간신히 들어가는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철판 닭갈비.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제일먼저 살얼음이 동동 뜬 동치미가 나온다.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 동치미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기다리던 닭갈비가 나오면 푸짐한 양에 모두가 놀란다. 우리가 주문한 양이 맞나 싶다. 완전히 익혀져 나오니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 먹으면 된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닭고기는 특유의 잡내도 없다. 양념도 잘 베어 있어 매콤 달콤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먹다보면 철판 가득한 채소들과 고구마, 떡이 볶아지면서 어우러진
“친구 없냐?” 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뭔 상관이란 말인가? 내가 혼자 밥을 먹겠다는데! 우리는 모두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있는 일도 다양하다. 함께하기 힘든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혼자 밥 먹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혼자밥먹기는 쉽지 않은 일일터... 혼밥 : 혼자 밥 먹기 혼밥, 먹어는 드릴게ⓒ사나이픽쳐스특히 혼자 자취하는 이무너가 쿨하게 외식 한번 하려는데, 사람들 눈치가 여간 보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준비했다. 오늘 이무너 특집에서는, 혼자 밥 먹어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음식집을 소개한다. 이미 이웃국가 일본에는 1인 전용 음식점이 넘쳐나고, 국내에도 1인 전용 샤브샤브집이 성업 중이다. 물론 이정도의 음식점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혼자 먹을 때 당당하게 1인분을 주문 할 수 있는 외대 앞 음식점을 알아보자. 혼밥1_혼자 먹는 브런치- 이무너의 특권은 천천히 나와서 먹는 아점이다. 보통 Brunch는 혼자 먹기 편하다. 베이컨과 스크램블에그를 먹다 보면 뉴요커가 된 느낌도 든다. 게다가 서양식 식단이 별로인 사람들을 위한 한국식 브런치도 있다. 미처 아침을 먹지 못하고
7+1 모집이 시작됐다. 가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남들 가니까 가야겠기도 하고,계속 생각하다보니 가고싶어 지는 것 같기도 하고,칭찬일색인 우리 글로벌한 외대의 자랑이라니 뿌듯해지기도 하고. 남들이 알려주지 않은 ‘겁나’ 솔직한 7+1후기 보여드린다.대안은 여러분이 만들어나가는 것, 참고만 하시라. '7+1 파견학생제도'는 한국외대 학생들이 8학기의 재학 기간 중 최소 1개 학기는 외국 대학에서 수학하게 함으로써 재학생의 국제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교환학생 제도와 달리 방문학생 자격으로 파견한다. ▲ 7+1은 8이 맞습니다.ⓒLG U+ Interview 1. 어학실력‘은’ 늘었죠.[2012년 영미권 7+1, 사회대 J군] Q.어떤 기대를 가지고 다녀온 건가요? J군 :솔직히 기대 많이 안하긴 했어요. 입학할 때 그래도 장학금 타면서 들어왔고, 군대 간 사이에 동기들 다녀오는 거 보고 저도 다녀온 거거든요. 특별히 이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연스럽게 다녀왔네요. Q.7+1, 어떻게 생각하세요? J군 :7+1이 문제가 뭐냐면요, (기자는 굳이 문제를 묻지 않았는데 먼저 문제라고
* ‘신입사원 퇴근일지’는 실제 한국외대를 졸업한 선배님들이 솔직담백하게 작성한 일기로, 한 달에 한번 <외대알리>에서 연재됩니다. 사기업 마케팅부서와 언론계에 입사한 선배님이 각각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지난호 퇴근일지를 보고 싶은 독자님은 hufsalli@gmail.com 으로 문의바랍니다. 권혁일(언론정보 07)2013년 10월 1일 호남지역 모 일간지에 수습기자로 입사4월 16일 135번째 퇴근. 배가 가라앉았다. 1면과 사회면은 저녁이 돼서야 조판이 시작됐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으로 취재단을 꾸려 기사를 쓰기로 했다. 배가 출발한 인천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경인일보가 대부분의 기사를 썼지만, 우리 신문 기자들도 몇 명 움직였다. 공동취재단에서 사진기자도 파견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오늘 당번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판이 넘어갈 때까지 사실관계와 오타를 체크하는 역할을 맡았다. 희생자 수 같은 것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데다가, 타 언론들이 속보경쟁을 하면서 섣부른 정보들을 너무 남발해놔서 맞춰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경인일보 기자가 쓴 공동기사에도 틀린 정보들이
제가 연세대 인문학부를 합격하고도 한국외대 영어교육과를 입학했어요. 입결도 같았거든요. 저는 외대 영어교육과가 더 발전할 것이라 확신했었고 망설임 없이 외대를 선택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학생이 있나요?지난해 한국외대(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조봉현(영어교육과 09) 군이 총장선거후보자 토론회에서 총장 후보들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그의 말처럼, 외대에서는 수년 전부터 ‘입결’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입결이란 입시결과의 준말으로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수능 정시 점수 분포도를 뜻한다. 이러한 입결은 비상에듀, 이투스 등과 같은 주요 사립학원들의 수능 점수 배치표를 통해 윤곽이 드러난다. 외대 입결, 언제부터 그렇게 된 거니외대 정보포털사이트 훕스라이프에는 입결에 대한 수많은 학생들의 의견이 담겨있다. ‘입결’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수년 전부터 가장 최신글까지 다양한 글이 올라온다. 그렇게 서로 다른 과, 전공에 입학했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단 하나다. ‘자신이 입학할 때’의 수능 정시 점수에 비해 들어오는 신입생들의 정시 점수가 매우, 놀라울 정도로 낮다는 것이다. 신기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여름 방학이 끝나고 개강이 찾아왔다. 근데 개강했다고 공부만 할 거 아니잖아 너네. 그렇다면 우리 하루쯤 투자해 합법적인 일탈을 해보자. 가을에도 어김없이 많은 음악 페스티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페스티벌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말, 왜인지 궁금하지 않나? 외대알리의 대표 락페 빠수니 & 일렉 빠돌이가 대표적인 2014 하반기 음악 페스티벌을 소개한다. 우선, 당신에게 맞는 페스티벌을 찾기 위한 셀프테스트로 시작해보자. SELF TEST - 당신에게 맞는 페스티벌은?Q1. 다음 중 당신이 선호하는 여가는? a. 친구들과 잔디밭에서 치맥 즐기기 b. 술 마시고 탈진하도록 밤새 놀기 c. 집에서 늘어져라 자기 Q2. 당신이 선호하는 음악은? a. 힙합, 락 등 잡식성 취향 b. 시끄럽고 신나는 노래가 좋다 c. 음악 보다는 차분한 고요 속에서 명상을 즐긴다 Q3. 다음 중 가장 같이 놀고 싶은 사람은? a. 함께 여유로운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사람 b. 미친 듯이 뛰어 놀 수 있는 사람 c. 다른 사람보다는 침대와 교감하고 싶다 A가 많다 -> 당신은 락페 체질! Grand Min
최근 대학가에 교육 분야 개방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외국어대학은 현재 외국인 전임교원을 30% 이상, 원어강의 비율을 35%로 유지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 원어강의를 점점 늘리는 목적은 대학평가의 ‘국제화’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내기 위함이다. 이러한 전략의 성공으로 한국외대는 현재 높은 국제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외국인 전임교원 30%와 원어강의 35%의 비율이 학생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지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1. 배움의 효율성영어도 딱히, 전공 공부도 딱히영어강의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적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영어강의의 가장 큰 전제는 교수는 영어로 전공 지식을 전달할 능력이 되고, 학생은 그것을 영어로 습득할 능력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교수의 영어강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이 대다수다. 교수가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원어민이 아니라면 모국어에 비해 효율적으로 강의내용을 전달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이 크게 문제를 삼는 것은 발음의 부정확성에서 오는 이해력 부족과 그에 따른 집중력 저하이다. 언론정보학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