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외대알리) 서울캠퍼스에서 제52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가 어제(11일)부터 오늘(12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되며, 국제학사, 도서관, 사이버관, 인문관, 붉은 광장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학생증 혹은 모바일 학생증을 지참한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 투표율은 25.51%으로, 30%를 넘겨야 총선거가 성사됩니다. "생각만으로 동의나 반대를 표시할 수 없다. 투표를 해야 가능하다."
대나무숲을 통해 대학원생에 대한 상습적인 성희롱•성추행 행위로 고발된 서 교수의 사표수리가 보류되었습니다. 학교 홍보팀은 "사표가 수리되려면 기본적으로 여러 절차를 거치면서 시간이 소요되는데, 진상조사도 이 과정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대나무숲을 통해 고발당한 당일(19일) 학교 측 출입기자들에게 짧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서 교수의 프로필은 국제지역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없어진 상태입니다. 또한 해당 서 교수가 맡던 대학원 강의도 다른 교수로 교체됐습니다.
그리스불가리아학과 K교수의 성희롱/성추행에 혐의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조위)가 내일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립니다. 대나무숲을 통해 폭로된故 이 교수에 대한 미투고발에 앞서, 지난 5일 트위터에는 그리스불가리아학과 K 교수를 고발하는 계정이 등장했습니다. 트위터 계정에는 해당 교수의 실명과 함께 그가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가해온 성희롱과 성추행 행태에 대한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계정 운영자 A씨는 외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K교수 사건과 관련해서 다수의 피해자들이 있지만, 가해자 교수에 대한 두려움, 학교 측 진조위에 대한 신뢰문제, 신원노출 및 2차 가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진조위에서는 학내 성희롱 등 예방 및 처리에 관한 규정 개정에 관한 심의도 진행할 예정이며 양캠퍼스 조사위원이 모두 소집된 상태입니다. 그리스불가리아학과 K교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글로벌캠퍼스 위원들로만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조위는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성평등센터장이 참여합니다. 또한 교무위원 2인, 여성교수를 포함한 교수 2-3인, 여성을 포함한 직원 2인, 학생대표 2인(총학생회장, 여학생 대표)
대학원생 단체 카톡방에 글을 남긴 서정민 교수(출처 - 뉴시스 보도) 오늘(19일) 새벽 대나무숲 페이지에 S교수로부터 수년간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S교수는 국제지역대학원 서정민 교수로, 현재 기자들에게 교수직을 포함한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오후 1시 20분 현재 서 교수는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태입니다. 아래는 서 교수가 학교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 입니다.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서> 저의 성숙하지 못한 언행으로 제보자의 마음에 상처와 고통을 입힌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모교와 동료교수님, 학생들의 명예를 실추시켜 죄송합니다. 이 시간부로 교수직을 포함한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고 반성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오늘(17일), 한국외대 교수협의회는 홈페이지에 이 모 교수의 부고를 알렸습니다. 아랍어통번역학과 故 이 모교수는 최근 학내 성추행 및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모 교수는 언론에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외대알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발생할 피해자들에 대한 온오프라인상의 2차 가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장의 편지_마이너 안녕하세요, 새내기여러분, 그리고 재학생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외대알리 기자이자 편집장입니다. 저는 아무래도 가성비가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10시간은 자야 하루 생활이 가능하고, 남은 시간마저도 생각에 파묻혀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입니다. 항상 마감 직전에 기사를 완성하고 마감 직전인 이 순간에서야 편집장의 편지를 쓰기 시작했군요. 그런데 가성비가 떨어지는 사람으로서 갖는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세상을 자세하게 때로는 요상한 시선으로 살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언제나 마이너 감성에 시달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운명인지, 제가 애정을 갖고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외대알리도 메이저가 아닌 마이너의 위치에서 꿈틀대고 있습니다. 외대알리는 마이너의 시선으로 적당히 잔잔했던 생각들에 돌을 하나 던지고 싶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재밌다고 무심코 지나친 대나무숲 저격글과 장기자랑,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던 여성의 생리와 자위에 대해 돌을 던집니다. 또한 외대알리는 진솔한 마이너 선배로서 여러 가지를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작년 우리학교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려주고 싶었고 우리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이 왜 늦
오늘(5일)행정지원처 건설기획팀은 재정상 문제로 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안건이 1월 이사회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발전팀, 외대동문팀 등의 모금으로 해당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예상만큼 모금이 진행되지 않았다. 예산 부분이 확실하지 않아서, 즉 재정상의 문제로 인해 이사회 안건 상정이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작년 12월, 도서관 리모델링 간담회 자리에서 이승용 행정지원처장은 해당 안건을 18년 1월 이사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은 김인철 총장이 먼 옛날 2014년부터 지금까지 공약으로 내걸고있는 안건입니다.
지난 22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에서 열린 2018년 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부입학금 16% 인하 및 2018학년도 등록금동결 사안이최종 가결되었습니다. 또한 이날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혜택, 입학금 폐지, 성적장학금 축소 사안과 관련하여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다음 링크는 등록금심의위원회 1차 회의록 전문입니다.
(출처 - 한국외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51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오늘(31일) 부비대위원장 손인하(경제학전공 12)씨가 사퇴하였고, 이로 인해 새로운 부비대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학 비대위 설립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인하 前부비대위원장은 전기 졸업사정(2월 30일) 이후 준회원 신분이 됨에 따라 회칙상으로 3월 총학생회장단 재선거까지 임기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기에 부비대위장직을 사퇴한다는 내용의 사퇴서를 게재하였습니다. 해당 설립위원회는 중앙운영위원회 전원으로 구성되며, 구성원의 투표를 통해 전병수(영미문학문화학과16) 영어대 학생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설립위원회는 1차회의에서 부비대위원장 후보를 선정하고 2차 회의에서 간선투표를 통해 최종 부비대위원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부비대위원장 후보는 다음 중 하나의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1. 본회 정회원으로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대의원의 직을 6개월 이상 수행한 경험이 있고 해당 설립위원회 위원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 2. 비상대책위원회 설립위원회 위원의 직을 수행하고 있고 비상대책위원회 설립위원회 위 원 중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
(출처 - 한국외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우리학교 김인철 총장과 다수의 교수가 김인경선수 (국제스포츠레저학부)에게 학점 특혜를 주었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인경 선수가 국제대회 출전을 이유로 출석 일수를 채우지 못했으나, 당시 교수였던 김인철 총장을 비롯한 일부 교수가 A+ 등의 성적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김 총장은 작년 11월 서울캠퍼스 잔디광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관례였다”고 책임을 회피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게시된 U’sline의 기사에 의하면, 교육부 학사제도관계자는 “프로구단에 입단하거나 프로로 활동하는 선수가 학기중 수업을 듣지 못했다고 출석과 성적 인정받은 경우는 불법” 이라는 설명을 내놓았으며 따라서 김인경 선수에 대한 과거 학점 부여는 부당하다는 해석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2018학년도부터 영어학과는 ELLT(English Linguistics & Language Technology)학과로 개편된다. 명칭 뿐만 아니라 세부적인 커리큘럼까지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ELLT학과 학생들은 ‘언어와 공학’이라는 새롭게 추가된 커리큘럼을 공부한다. 김지은 영어학과 학과장은 ‘이번 학과 개편은 학과가 주도적으로 이끈 변화이며 이는 기존 언어에만 집중된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더욱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학과는 학칙개정안공고를 통해 ‘언어와 공학’ 커리큘럼 추가가 1) 실용영어교육과 이론 영어학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존 교육과정에 언어공학 분야를 도입하여 인문학적 어문학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2) 데이터가 핵심인 언어학의 연구방법을 오늘날의 세계적인 화두인 인공지능과 연계시켜 전문가 양성의 초석을 마련하며 3) 영어 구사력을 기본으로 언어이론의 과학적 분석력과 언어 데이터 처리능력을 겸비한 인재의 양성을 통해 (IT계열의 대기업 및 스타트업 벤처 기업 등)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전문적인 취업 기회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과 개편으로 학생들은 BLS(Bachelor of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