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레터]는 외대알리가 매주 주요 시사 이슈를 선정해 독자에게 건네는 오피니언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소비되는 뉴스 너머에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2025년 7월과 9월,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민생회복소비쿠폰(이하 민생지원금)을 지급했다. 1차 민생지원금의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45만원이 개인에게 지급됐고, 2차 민생지원금은 건강보험료 등 기준에 따라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총 예산 13.9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재정 복지 사업이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장기적인 경기 불황, 소상공인의 생활고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수단이었다. 2차 민생지원금 지급 이후 불과 반년이 지나지 않은 현재, 설을 앞두고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또 한번의 민생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충북 보은군과 영동군의 경우, 26일부터 각각 인당 60만 원, 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물가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경기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민생지원금이 가져올 부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민생지원금은 경기 회복의 필요악인가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지난 7일 2026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3.19%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등록금을 5% 인상한 데 이어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이다. 학교 측은 현재 불안정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며, 인상 시 학생들의 요구안을 수용해 본예산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재학생들의 반응은 차갑다. 양 캠퍼스 총학생회는 1년 전 등록금 인상 당시 약속한 요구안이 여전히 이행되지 않았고, 등록금 인상 이후 행정적 연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등록금 인상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학교 측은 지난해 등록금 인상 당시 인상분 전액을 학생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이번 등록금 인상의 주체인 제12대 총장 집행부의 임기가 1월 말, 제12대 총장의 임기는 2월 말 종료되어 인상 이후 예산 집행에 대한 책임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양 캠퍼스 총학생회의 공통된 의견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6일 예산조정팀과 기획조정처장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이후 양 캠퍼스 총학생회장
* [외-피니언]은 '외대'와 '오피니언'의 합성어로, 외대알리 기자들의 오피니언 코너입니다. 학생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의 사안을 바라보며, 솔직하고 당돌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총장 후보가 27일(목) 2차 투표, 28일(금) 결선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기호 6번 강기훈 후보가 71.6%, 기호 2번 윤성우 후보가 28.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결과에 따라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득표율 1위를 기록한 강기훈 후보를 총장 후보로 법인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득표율 2위를 기록한 윤성우 후보 또한 직무수행이 불가한 경우를 대비해 함께 추천된다. 2021년 제12대 총장후보선거 이후 4년 만에 치뤄지는 제13대 총장 후보 선거는 작년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학교 법인 동원육영회의 간선제 도입 시도 때문이다. 간선제 도입 논란의 시작은 2024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6월 25일 한국외대 법인 동원육영회 제6차 이사회에서 김종철 이사장이 간선제 도입을 언급했다. 타 학교의 총장 선거 방식을 언급하며 3~5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제출하는 방식을 이야기하며, 이사회에 참여한 다른 임원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