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 화장실 가림막 문제는 현재진행중?...“총학생회로부터 아직 방안을 듣지 못해”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이하 본교) 학생미래인재관, 다솔관 화장실에는 입구 상단 절반을 가리는 천 재질의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해당 가림막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만들어졌지만, 실제 학우들은 가림막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현행 가림막은 상단만 가려진 구조로 인해 하반신이나 그림자가 외부에 보이기가 쉬워, 이로 인해 일반적인 화장실과 달리 외부와 시각적·청각적 차단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위생적,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정경대학 24학번 A학우는 “가림막 때문에 눈치를 보면서 화장실을 사용하게 된다”며 말했다. 다음으로, 공과대학 24학번 B학우는 “문이 아니라 천막으로 되어 있어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이는 점이 불편했다”고 답했다. 이과대학 25학번 C학우는 “(입구를)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천막이) 머리에 걸리는 점이 불편하다”며, “위생적 측면에서 주기적으로 입구 천막을 수거하여 세척 후 사용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다”고 전했다. 인문대학 24학번 D학우는 “천으로 된 입구는 다른 화장실처럼 관리가 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위생적 치안적으로도 걱정이 된다. 시설을 개선하려는 학교 측의 의지가 필요
- 고민정, 김나영 기자
- 2025-05-16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