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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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교와 대학] “어린이날을 시작해 미래와 함께”...제104회 천도교 어린이날 기념행사 열려

 

 

어린이날이란 천도교 신자였던 소파 방정환이 1923년 5월 1일 ‘희망을 살리자, 내일을 살리자’는 명목하에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날이다. 1927년, 5월 5일로 일자가 변경된 후 현재까지 기념일로 지내고 있다.

 

지난 4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천도교 청년회와 대학생단이 함께 주관했으며, 천도교 교령 준암 박인준과 강병로 천도교 종무원장을 비롯하여 천도교 관계자들과 청년회,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를 위한 시일식(천도교에서 진행하는 주요 의례)와 어린이날 기념 공연 및 점심식사,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 및 간식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날 기념 공연에서는 천도교를 믿는 어린이들과 어린이역사합창단 단원들이 판소리, 댄스 공연 등을 준비해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최수천 천도교 시흥교구장은 행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린이날은 천도교에서 시작된 기념일”이라며, “코로나 이후 진행된 첫 어린이날 행사라 더 의미가 있고, 어린이들이 재밌게 노는 모습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조화정 천도교 대학생단 단장은 “기존에 행사를 위해 준비했던 것이 무산되면서 처음부터 다시 준비할 것이 많았고 준비 과정이 힘들었다”며, “어린이들이 열심히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즐거웠던 행사”라고 답했다.

 


김동현 기자 (mvp2450@naver.com)


편집인 : 조우진 편집국장 (국제 21)
담당 기자 : 김동현 기자 (신학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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