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가톨릭대학교(이하 본교) 학생미래인재관 Hall1855에서 2025학년도 아우름제 1차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일반 학우도 자유롭게 참여하며 올해 진행될 축제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과 주점 및 부스 자리배치 선정이 이루어졌다.
이번 아우름제 축제 기조는 “청춘이 꼽히는 오늘, 세상에 펼쳐질 내일”이다.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원래는 기조를 강조하고 지나가지 않지만, 올해는 특별히 총학생회가 본선거에 당선된 해”라며 “총학생회와 축기단이 굉장히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진행하기에 총학생회 ‘너울’의 기조와 일치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고 기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연예인 섭외와 관련해서 “올해 축제는 연예인이 양일로 오는 것이 확정됐다”며 “양일로 온다는 것은 하루에 두 팀 오는 것이며, 여기까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인 라인업 공개와 관련해서는 축제 일주일 전쯤에 공개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올해 축제는 엠바고가 (축기단) 내부에서 굉장히 강조되고 있어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라 아무도 모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축기단의 공지에 따르면 이번 리허설은 수, 목요일 공연 팀은 각각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또한 축기단은 “이번에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보고 했던 것과 같이 가요제 경품 추첨 같은 행사를 조금 줄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동아리는 15분 개인 무대는 10분까지 보장하기로 했다”고 무대 진행 시간에 대해 밝혔다.
2025학년도 아우름제 축제 무대에 개인으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총학생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이에 대해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이 말은 졸업생과 외부인이 참여하지 못한다는 뜻이며, 버스킹도 동일하다”며 “따라서 4월 30일 자정까지만 납부받겠다”고 공지했다.
이밖에 중앙 무대 페널티는 작년과 같다. 동아리에서 무대 공연하는 학우가 개인 무대 공연을 신청했다면, 해당 팀에게 30초 페널티가 적용된다. 또한 개인 공연은 선착순으로 등록한 순서로 진행되며, 댄스팀과 밴드팀을 나누어 축기단에서 인위적인 조정이 들어갈 수도 있다.
축기단은 노점 운영에 대해서도 공지했다. 이번 노점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주점은 수요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목요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된다. 이에 대해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작년 수요일에는 12시에 주점이 마무리됐지만, 올해는 수요일에도 연예인 공연이 있는 것을 고려해 1시까지 늘렸다”고 시간 연장에 관해 설명했다.
노주점 운영 공간에 대해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현재 교직원분들께서도 부스를 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아지셔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먼저 밝혔다. 현재 축기단이 밝힌 노주점 운영공간은 학군단(푸드트럭), 주점(대운동장), 노점(예수성심성당 광장, 안드레아관 광장, 김수환관 앞 정문 통로)이며, 김수환관 앞 정문 통로는 교직원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교내의 노·주점은 주류 판매 및 지급이 일절 불가하다. 또한 축기단은 교육부 공문에 따라 노·주점 판매 음식을 주변 주민이나 관광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축기단에게 전달된 교육부 공문에 따르면 “학교 내 구성원이 아닌 주변 주민, 관광객 등에게 음식을 조리하거나 판매 시 신고로 적발될 때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점 운영하면서 방문 손님이 학생인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하냐는 현장의 우려에 대해 축기단은 “선입장 시간, 일반 학우 입장 시간, 외부인 입장 시간 3개로 나누어서 입장을 받을 예정”이라며 “외부인은 나중에 들어오기에 최대한 처음에 들어오는 학우분들에게 자리를 내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강천 축제기획단장은 세미나가 끝난 뒤 가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엄청 열심히 준비했는데 오늘 (세미나에서) 부족한 모습만 보여 드린 것 같아 많이 죄송하다”며 “앞으로 최대한 더 열심히 잘 준비해서 부족한 모습 없도록 축제 때는 완벽하게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현 기자 (mvp2450@naver.com)
조우진 기자 (nicecwj1129@gmail.com)
편집인: 권민제 대표 (특수교육 24), 김단비 PD (국문 21)
담당 기자: <글> 조우진 편집국장 (국제 21) <취재> 김동현 기자 (신학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