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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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

[속보]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준 가결

중앙운영위원회 겸직으로 비상대책위원장에 윤영우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정학생회장, 부비상대책위원장에 박서연 인문융합자율학부 부학생회장 인준

전학대회와 인터뷰를 통해 공석이더라도 학생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전해

농활과 대동제, 비상대책위원 모집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

 

24일 오후 6시 20분, 성공회대학교 미가엘관 M301 강의실에서 진행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준됐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영우 미디어콘텐츠융합자율학부 정학생회장, 부비상대책위원장은 박서연 인문융합자율학부 부학생회장이다.

* 기간을 기준으로 하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올해 11월이 되기 전까지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다.

 

의결에 앞서 안혁 총학생회 집행위원장이 단상에 올라 "공석을 막기 위한 중앙운영위원회의 판단은 겸직"이라며, 중앙운영위원회의 판단을 학생 대표자들이 받아주길 부탁했다.

 

인준 안건으로 상정된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준에서 전학대회 참석 인원 20명 중 12명이 찬성, 4명이 반대, 4명이 기권해 의결 정족수 8인을 넘었다. 이에 김현지 총학생회 부비상대책위원장은 안건이 가결되었음을 밝혔다.

 

윤영우 학우는 의결 전 학생 대표자들에게 중앙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를 공석으로 두는 상황을 상상하지도 대비하지도 않았다며, 소수의 인원이 공석이라는 상황을 막기 위해 "틀어막고 있는 상황"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각 학부 학생들이) 각 학부를 맡으라고 표를 던져준 것이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으라고 표를 던져주신 것은 아니"라며, 원하지 않는 이들이 소진되고 있는 상황은 결국 "학생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목표"만은 지키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는 일을 막기 위해 "공석이더라도 시스템으로 학생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영우 학우는 부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준을 받은 박서연 학우와 논의한 결과 농활과 대동제는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에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도 모집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답을 남겼다.

 

이날 가결된 안건은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준 ▲제7대 인권위원회 인준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자치회비 결산안 심의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교비 결산안 심의 ▲제33대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 자치회비 결산안 심의 ▲제7대 인권위원회 교비/자치회비 결산안 심의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업무 중앙운영위원회로 임시 위임 ▲전체학생총회 개회 의결까지 총 여덟 건이다. 상정된 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아래는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준된 윤영우 학우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인준되신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입니다. 사실, 저는 총학생회를 포함한 모든 선출직의 겸직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개인의 소진을 걱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기구를 운영할 역량 부족으로 사업의 양질이 저하되는 동시에 지킬 수 있는 학생 권리의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운위 내에서 겸직을 선택하고 추첨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쓴 것은, 총학생회 공석이라는 상황에 어느 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공석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총학생회 비대위직을 겸직하거나 재인준받는 일은 2023년이 마지막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비대위원장으로 인준받았고, 미콘학부 학생회장으로 당선되었으니 학생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소통하겠습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로서 활동 계획을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이번에 인준을 받은 총학생회 비대위는 기존 진행하던 대형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역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따라서 농활, 대동제 등의 전교생 대상 사업을 진행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습니다.

 

총비대위원장단은 각 학부를 맡고 있습니다. 학부 학생들에게 선출받았고, 임기를 직접 약속 드린 자리입니다. 따라서 학부 학생회 활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활동할 계획입니다.

 

다만 학제 개편 이슈를 포함한 학생의 학습권과 생활권 보장을 주제로 학교와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며,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개인의 역량에 총비대위를 맡겨서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는 대신, 공석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중앙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이후 총학생회 공석 시 적용할 구조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많은 것이 불안정하고 불투명하지만, 모든 활동 방향성은 학생 권리라는 맥락 위에서 진행하겠습니다.

 

 

비상대책위원 구성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비대위원 구성 계획은 없습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는다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으나, 그 사람들을 이끌고 일을 안배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에 인준된 제38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현 비상대책위원회가 인준 공고가 올리게 되면 임기를 시작한다.

 

 

취재, 글 = 권동원 기자
디자인 =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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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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