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현 총학생회장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하 소융대)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월 10일 부착된 대자보에는 총학생회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를 독려하고 ▲상대 측 후보에 대한 비난 섞인 언사를 행하고 ▲단톡방에서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원 충원을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특정 후보가 총학생회장의 애인이라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총학생회장은 소융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 11월 10일 윤성현 총학생회장의 선거 개입에 대한 의혹을 폭로한 대자보. 총학생회장은 11월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이에 대해 해명했다. 본인이 후배의 선거운동원 충원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 후배는 자신의 애인이 아니며, 선관위 구성 전의 일이기 때문에 위법성이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총학생회장은 현재도 소융대선관위원장 자리에 있다. ▲ 윤성현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 SNS를 통해 밝힌 해명문 캡처. 총학생회장의 거짓 해명 하지만 총학생회장의 해명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총학생회장이 도움을 준 후보는 소융대에서 ‘Build Up’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를 구성했고 해당 선본의 부후보인 양다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명건으로 날 선 대립을 지속하고 있는 학교와 학생들. 알리가 우리학교 교수들의 입장, 학생 징계 시도 등 모두가 궁금해하는 점거의 뒷이야기들과 학교의 입장을 취재해봤다. 대화 거부당해 총장실 점거했지만…… 8월 10일 오후 1시경, 무더위로 뜨거웠던 본관 복도에서 막는 교직원과 뚫으려는 학생의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박철 전 총장의 명예교수 임명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총장실 진입을 시도한 것이다. 2시간여 전 열렸던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총학생회 비대위는 총장실 점거를 의결했다. 오후 4시쯤 김인철 총장을 비롯한 학교 본부 관계자들이 총장실에 나타나 학생 측과 최초의 면담을 가졌다. 학생들이 그렇게 요구하던 대화는 점거 이후에나 시작되었다. 점거는 18일까지 8일간 지속되었다. 김 총장과의 면담은 2번 더 있었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무기력하게 끝이 났다. 학생 측은 박철 전 총장의 횡령 혐의, 학교 구성원 탄압 등을 들며 명예롭지 않은 박철 전 총장의 명예교수 임명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학교 측은 이미 학교 절차에 따라 진행된 임명 진행을 철회할 수 없으며, 일단 임용 후 박 전 총장
2016년 9월 28일 2학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정기전체학생총회’(이하 정기총회)가 열렸다. 2학기 서울캠퍼 스의 정총은 정족수 769명 중 약 400여명 남짓의 학우들만이 참여했다. 결국 1학기에 이어 2학기 때도 정족수를 못 채웠기 때문에 2학기 정기총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학생들의 의견으로써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에도 2학기 정총에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많은 학우들과 2014년부터 뜨거운 감자였던 성적평가 방식, 매년 신입생들에게 문제가 제기됐던 미네르바 교양강의, 박철 전 총장의 명예교수 임용논란, 총장 선출권 그리고 학생 대표자들의 징계 건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정기총회 성사, 왜 안되는 걸까 외대알리는 정기총회가 성사되지 않은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익명의 외대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정기총회에 참석 하지 않은 이유, 성사되지 않은 이유, 그리고 정기총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정기총회가 성사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상당수의 학생들은 학내 현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 총회가 성사되지 못한다고 생각
9월 28일 있었던 전체학생정기총회에서 총학생회 비상대책 위원회는 학생식당 외부인 차단 해제에 관한 보고했다. 올해 2월 식대 인상 이후 학식 적자폭이 해소되지 않았고, 오히려 심화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학생 식당의 운영을 담당하는 후생과는 학식 적자 심화의 이유를 크게 외부인 제한으로 인한 수요 감소, 식대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 이 2가지로 분석 했다. 비대위 측은 적자 심화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서 일시적인 외부인 차단해제를 제안했다. 학식 적자, 얼마나? 후생과 관계자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후생과는 총 2억 7천만 원의 적자를 봤다. 그 중에서 학식 이 1억 4천만 원에 달한다. 2015년 이전에는 후생과가 관리하고 있는 외대서림, 기념품점, 매점 매출 로 적자를 일정 해소했으나 작년부터는 이마저도 힘든 지경에 쳐해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2015년 외대서림, 기념품점, 매점 매출이 2014년에 비해 딱 반토막이 났다.”라고 밝혔다. 이에 운영이 어려워 진 후생과는 작년 말 총학생회에게 식대 인상을 제안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된 협상에서 후생과는 당초 500원에서 1000원 인상안을 제안했다. 총학은
레고능 단일후보잉뎅 레고능 차곡차곡 쌓아나간다능 의미잉뎅 레고가 공약을 내놓았는뎅 얼마나 잘썼나 볼껀뎅 같잉보능겡 오뎅?^^ ▲ 'LEGO' 선거운동본부 1.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확충 -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재단 측의 전입금 확충 약속 이행, 적립금 활용 요구 - 교내 장학위원회 학생위원 참여를 통해 일방적인 장학금 지원제도 변경 사전파악 해당 공약 내용과 취지는 좋으나 기존 등록금심의위원회의 구조적 한계, 첫째로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의 학생위원 수가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으므로 실질적인 학생 측 의사반영에 어려움이 있다. 다시 말해서, 학생위원 모두가 표결에서 반대를 던져도 의결에는 문제가 없는 셈. 또한, 해당 학생위원들이 교직원과 실무자들과 비교하면 전문성과 정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협상력이 부족할 수 있다. 2. 수업 (1) 교육환경개선 - 매월 정책토론 & 설명회 개최 -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시기의 문제점 파악 정책토론과 설명회에 대해서 충분히 참여유도가 될지가 관건이다. 공청회에서 총학은 한 학기에 한번에서 한 달에 한 번으로 정책토론회를 빈도를 높여 참여 기회를 높이면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
2016년 5월 롤이 피시방 점유율 200주 연속 1위 기록을 끝으로 제왕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롤은 과거의 스타크래프트 1의전성기를 연상시키며 계속 게임의 제왕자리에 군림할 것 같았지만 블리자드가 5월 말 내놓은 야심찬 신작 오버워치에게 그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한동안에는 오버워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무려 10%까지 피시방 점유율 차이가 났지만 최근에는 3%차이에 불과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오버워치와 롤의 2파전이다. 이런 한국 게임계 판도 속, 롤쟁이 기자와 옵치쟁이기자는 서로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한다. 기자소개 최기자 : 롤을 좋아하는 여자, 직접 하는 것보다는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아 직 계정 만렙도 못 찍은 심해 오브 심해. 서머 시즌에 상암 e스포츠 경기장까지 직관 을 자주 다녔다. 공식 유니폼까지 구입한 SKTT1 팀의 팬이다. 요즘은 롤드컵을 보 는 것이 삶의 낙. 권기자 : 옵치쟁이 레벨 233 1시즌 최고 57점 최종 56점 2시즌 현 점수 2699( 기사 마감 기준) 현 점수는 심해지만 곧 다이아로 갈 듯. 롤은 단 2판 만 에 접었다. 루나틱하이 팬. 류제홍의 아나를 보면 소름이 돋는다. 하지
‘드림아토’란 이름을 듣고 ‘아토’가 외국어냐는 기자의 질문에 임채원 이사장은 ‘아토’는 선물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 답하며 웃었다. ‘꿈을 선물하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드림아토. 드림아토는 청소년에게는 꿈을, 예비청소년지도자에게는 교육과 연수의 기회를 선물하고 싶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드림아토가 선물하려는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 드림아토를 만나봤다. ▲ 좌 드림아토 ‘특화사업팀’ 이민선 팀장 / 우 드림아토 임채원 이사장 드림아토는 청소년에게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및 기타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동시에 예비청소년지도자의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청년협동조합이다. 지난 2015년 5월, 명지전문대학 청소년교육복지과에 재학 중이던 이사장 임채원 씨를 포함한 재학생 10명은 청소년교육복지과 김선희 교수의 지도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드림아토를 설립했다. ▲좌=청소년인권프로젝트 ‘청기와’ 우=학교 밖 청소년 연구사업 (사진 제공=드림아토) 드림아토는 ‘청소년에게 꿈을 선물하자’는 목표
대학생 대오의 행진은 혜화에서 종각까지, 종각에서 광화문까지 이어졌다. 외대 사람들은 대오를 이끄는 트럭 바로 앞에 있어, 행진의 선두가 되었다. 길을 걷던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대학생들을 향해 핸드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대학생들은 서둘러 종이 피켓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썼다. 문득 인도에 있는 사람들이 왜 우리를 찍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지인에게 광화문이 난리가 났다며 호들갑을 떨기 위해서일까. 단순히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사실이 신기해서일까. 나는 그때쯤 행진대오 틈에서 구호를 외칠 수 있다는 것에 안심하고 있었다. 행진하는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었으니까. 심적으로 그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과 하나가 되려던 순간에, 행인들의 셔터는 순간 하나였던 우리에게도 타자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낯설었다. 우리는 걷고 있었지만 그들은 우리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 동안 거리에 나섰던 사람들과 그렇지 않았던 사람들의 괴리는 이런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사이의 지점에서 작용하는 현격한 거리감이 이 두 집단간의 사이를 갈라놓고, 집회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변수일 수도 있겠다는 데 생각이 미쳤다. 그런데도 참 신기한
대표 채영빈(경제03) 매니저 백형우(경제08) 시험기간, 취업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대학생들에게 술집만큼 위로를 주는 공간이 어디 있을까. 오늘도 각양각색의 술집이 학교 앞을 밝히고 있다. 이 모든 술집들은 어째서 이곳에 자리하게 된 걸까? 술집 사장님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그들의 사연은 외대 앞을 비추는 간판 수만큼이나 다양하다. 그 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펍 사장님이 있다고 한다. ‘충만치킨 지하에는 망해가는, 그러나 아주 멋진 펍이 있다’고 외치고 싶은 그들의 이야기. 외대알리가 직접 찾아가 보았다. MAN ABOUT TOWN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충만치킨 지하에는 망해가는 펍이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셨는데요. 그렇게 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채영빈 대표: 진짜 망하게 생겼어요(웃음). 장사가 안 돼서 망한다는 말은 아니에요. 우리 가게 단골 층이 꽤 두꺼워요. 입소문을 타고 손님도 늘고 있는 추세고요. 하지만 수익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망해가는 가게가 맞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단순히 어떻게든 돈만 벌어보자고 차린 가게는 아니라서요. Q. 돈만 벌어보자고 차린 가게가 아니다. 그 말에는 무언가
총학생회 선거를 주관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정, 이하 '중선관위')가 선거 공고 과정에서 총학생회칙의 선거시행세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공정한 선거를 주관해야 할 중선관위가 선거시행세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비판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진행된 선거 일정을 정당한 절차로 인정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중선관위는 지난달 24일(월) 중선관위 첫 회의 후 교내 게시판에 부착한 공고문과 제31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017학년도 제32대 총학생회 선거를 위한 중선관위 구성을 공고했다. 이후 11월 3일(목) 같은 방식으로 총학생회 선거 입후보자 등록 기한을 공고했다. 기한은 11월 5일(토)까지다. 이후 총학선거 입후보자가 없어 11월 8일(화) 입후보 등록 기간을 11월 13일(일)까지 '연장'했다. 연장에 대한 공고는 온/오프라인 모두 정식 공고 없이 페이스북 페이지에만 안내되었다. 선거시행세칙은 중선관위의 구성 기한을 "선거 개시 21일 전까지 구성을 완료하고 14일 전까지 그 구성을 공고한다. 여기서 ‘선거개시’라 함은 선거운동 시작
날씨가 조금 추웠는데, 표지모델 촬영은 어땠나요? 포토샵 해주시나요..? 재미있었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 홍보자료 모델을 했었는데 그땐 친구들이랑 하면서 많이 웃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혼자 찍으니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찍는 것보다 표정이 많이 안 나와서 아쉬워요. 또 알리의 다른 표지 모델분들이 모두 할말이 많으셔서 모델을 하시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담 없는 자리라서 놀랐고요. 보정은 해드린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과대표를 하신다고 들었어요. 네. 과대표를 하기 전에는 주위에서 다 과대 하지 말라는 말밖에 못 들어서, 되게 할 일도 많고 과에서 엄청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는 할만하더라고요. 또 이번 학기까지 과대표를 또 할 생각이 없었어요. 물러나는 게 미덕인 것 같아서.. 근데 할 사람도 없고 또 어쩌다 보니 이번 학기도 다시 하게 되었네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과대표 일을 하셨나요? 사람들과 모이는 자리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일학기에는 과 학우들과 많이 만나려고 술자리도 많이 가지려 노력했어요. 카톡에 공지 띄우는 것도,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엄청 상냥하고 귀엽게
기자는 올해 초 많은 화제를 모으며 방영되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의 열혈한 팬이다. 드라마 속에서 현재와 과거는 무전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어져, 결코 풀리지 않을 것 같던 미제(未濟)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만들어간다.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는 혐오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동정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아직 그 어떤 성소수자도 큰 용기가 없고서는 쉽게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보기 위해, 외대에 존재하는 성소수자들이 직접 필진으로 참여하는 코너를 기획하게 되었다. 부디 이 기획이 벽장 속에 갇혀 전달하지 못하는 이들의 마음을 전달해주는 드라마 ‘시그널’ 속 무전기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 새로운 필진은 언제나 환영이야! ‘레인보우 시그널’은 외대 구성원이신 성소수자 여러분들 혹은 그 지인 분들의 글을 기다립니다. 외대알리는 이 기획에 참가하시는 분들의 신상이 유출되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알리 내부에서도 담당 기자 한명을 제외하면 필진 분들이 누구인지 모를 만큼 철저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달달한 연애 이야기든, 짠
징계파티가 열렸다. 점거를 진행했던 총학생회장단과 동아리연합회장이 모두 5주 정학 이상의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 이유도 논란이 있으나, 더 큰 문제는 작년 징계 관련 학칙의 개정을 약속했던 학교 측이 개정되지 않은 기존의 징계 규정으로 학생 대표자들을 징계했다는 것이다. 왜 학교는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까지 현 총학 대표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일까? 1. 징계 규정, 개선을 요구하다 총학 징계는 작년에도 있었다. 2015년 가을 대동제에서 총학생회는 주점을 강행하다 음주를 금지한 학교의 방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그리고 총학 집행부 관계자들과 중운위 위원들까지 정학과 근신 징계를 받았다. 그런데 징계 대상 학생들은 징계 과정에서 징계위원회가 언제 어떻게 열리는지도 연락 받지 못했고, 주점과 상관 없는 총학 집부원들까지 연대 책임식으로 징계를 받아야 했다. 게다가 소명기회와 재심 청구권도 없었던 기존 징계 규정에 의해 징계를 받았다. 작년 총학생회는 이에 반발하여, 학교에 징계 규정 시정을 요구했다. 그리고 징계 규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작년 12월 있었던 2015학년도 9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는 김시홍 당시 학
잇따르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시국선언 행렬에 <회대알리>도 동참했다. 10월 31일, 전국 전‧현직 대학언론인 477명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김서정 회대알리 편집장이 시국선언문을 작성했고, 회대알리 기자 6명이 시국선언문에 서명했다. 대학언론인은 ‘법에 따라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킬 의무를 진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유린’했고, ‘이 모든 상황의 책임은 명백하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가십, 사태를 축소하려는 물타기성 보도, 범죄보다 외모에 성별에 주목하는 여성혐오적 보도’ 등 언론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부적절하게 보도한 것을 지적하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공정하고 진실하게 보도할 것을 요구했다. 아래는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전‧현직 대학언론인 시국선언 대학언론이 언론인 여러분께 묻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유린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민주’는 자유로운 투표로 대표자를 선출하고, 그 대표자가 권력을 함
김형환 현 총학생회 비대위 부비대위장의 자격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휴학생은 학생회칙(회칙)상 총학생회 준회원인데, 회칙 12조에 따르면 준회원은 교내 선거에서 피선거권과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정회원이 아니면 학생회장단으로 선출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학기를 휴학한 김 부비대위장이 비대위장단의 자격이 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비대위 측에서는 이에 대해 김 부비대위장이 지난 3월 비대위장단 호선 당시, 비대위장단으로 호선될 수 있는 자격인 6개월 이상의 전학대회 대의원 경험과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위원이라는 자격 모두 갖추고 있었으니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위 조항 외에는 비대위장의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현 부비대위장이 휴학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표명함과 상관없이 호선되었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회칙에 따라 무리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지만 아직 논란은 진행 중이다. 회칙상 비대위 설립위원회에서는 정회원 자격을 갖춘 학생만 비대위장단으로 호선이 가능한데, 추후에 그 자격이 상실되면 비대위장의 자격은 계속 유효한지에 대한 회칙 해석의 문제가 존재한다. 정회원이 아닌 학생이 정회원을 대표할 수 있는가라는 상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