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년생은 족보 브레이커 !? 우리는 모두 친구! 피카피카 Q 학교 졸업 후 사회에 나간 지우는 몇 살이라고 말해야 할까? 이름 한지우 생일 1993년 2월 19일 나이 25세 (친구들은 26살) 학번 13학번 우와!! 대학생이다!!!!! 스무 살이다!! 나도 이제 어른이다!!! 모두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곳곳에 어른이 아닌 어른이(어 린이+어른)가 숨어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빠른년생’이라 불립니다. 이들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부모님, 친구들과 맘 편히 맥주 한잔 기울이지 못합니다. 또 어디를 가든 나이를 말할 자리가 생기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빠른은 네가 아니 라 우사인 볼트 같은 애들이 빠른 인거야~’ 하는 아재 개그를 듣기도 하고… 빠른의 고충을 잘 아는 제가 준비해봤습니다. 빠른년생을 위한 족보정리와 꿀꿀꿀꿀 꿀 Tip! 들으면 더 슬퍼지는 장점까지! 주서현 기자 jsh@sejongalli.com 빠른이 뭐냐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 지구를 누비는 우리 빠른이들에겐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난 빠른이다옹! 마자용~
박채원 기자 itsmechae@sejongalli.com 주서현 기자 jsh@sejongalli.com “이게 전통이라고요?” ‘사발식’은 일제강점기 시절 보성전문학교 학생들이 막걸리를 마시고 일제의 잔재를 토해낸다는 의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일제 헌병들이 있는 종로경찰서 앞에서 술을 한 사발 죽 들이킨 후 구토를 하며 외친다. 이 더러운 일제의 개들! 머지않아, 이는 대학에서 새내기를 맞이할 때 행하는 의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사발식은 냉면 대야와 같은 큰 사발에 술을 가득 붓고 한 번에 마시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갓 성인이 된 신입생들에게 이러한 행사는 가혹 행위에 불가하다. 대학 엠티 내에서 과도한 음주로 학생이 사망하는 등 논란이 불거지자 교육부는 ‘대학생 집단연수 시 안전확보를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학교는 과 내 단체기합, 과도한 음주 강요 문화 등을 없애는 추세이다. “대숲! ㅎ대학 연합엠티를 고발합니다!” 정시 합격자 발표가 모두 나고 17학번이 들어올 시기가 되면서 각 대학의 학생회는
빠른년생은 족보 브레이커 !? 우리는 모두 친구! 피카피카 Q 학교 졸업 후 사회에 나간 지우는 몇 살이라고 말해야 할까? 이름 한지우 생일 1993년 2월 19일 나이 25세 (친구들은 26살) 학번 13학번 우와!! 대학생이다!!!!! 스무 살이다!! 나도 이제 어른이다!!! 모두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곳곳에 어른이 아닌 어른이(어 린이+어른)가 숨어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빠른년생’이라 불립니다. 이들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부모님, 친구들과 맘 편히 맥주 한잔 기울이지 못합니다. 또 어디를 가든 나이를 말할 자리가 생기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빠른은 네가 아니 라 우사인 볼트 같은 애들이 빠른 인거야~’ 하는 아재 개그를 듣기도 하고… 빠른의 고충을 잘 아는 제가 준비해봤습니다. 빠른년생을 위한 족보정리와 꿀꿀꿀꿀 꿀 Tip! 들으면 더 슬퍼지는 장점까지! 주서현 기자 jsh@sejongalli.com 빠른이 뭐냐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 지구를 누비는 우리 빠른이들에겐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난 빠른이다
빠른년생은 족보 브레이커 !? 우리는 모두 친구! 피카피카 Q 학교 졸업 후 사회에 나간 지우는 몇 살이라고 말해야 할까? 이름 한지우 생일 1993년 2월 19일 나이 25세 (친구들은 26살) 학번 13학번 우와!! 대학생이다!!!!! 스무 살이다!! 나도 이제 어른이다!!! 모두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곳곳에 어른이 아닌 어른이(어 린이+어른)가 숨어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빠른년생’이라 불립니다. 이들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부모님, 친구들과 맘 편히 맥주 한잔 기울이지 못합니다. 또 어디를 가든 나이를 말할 자리가 생기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빠른은 네가 아니 라 우사인 볼트 같은 애들이 빠른 인거야~’ 하는 아재 개그를 듣기도 하고… 빠른의 고충을 잘 아는 제가 준비해봤습니다. 빠른년생을 위한 족보정리와 꿀꿀꿀꿀 꿀 Tip! 들으면 더 슬퍼지는 장점까지! 주서현 기자 jsh@sejongalli.com 빠른이 뭐냐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 지구를 누비는 우리 빠른이들에겐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난 빠른이다옹! 마자용~
“이게 전통이라고요?” “대숲! ㅎ대학 연합엠티를 고발합니다!” ‘사발식’은 일제강점기 시절 보성전문학교 학생들이 정시 합격자 발표가 모두 나고 17학번이 들어올 시기 막걸리를 마시고 일제의 잔재를 토해낸다는 의미에서가 되면서 각 대학의 학생회는 오리엔테이션과 엠티 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일제 헌병들이 있는 종로경를 준비하기에 분주하다. 이러한 시기 때문일까. 세종 찰서 앞에서 술을 한 사발 죽 들이킨 후 구토를 하며 외 대학교 학우들이 하고 싶은 말을 익명으로 전해주는 다. 이 더러운 일제의 개들! 세종대학교 대나무숲(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우리 학교의 군기 문화에 대한 글이 마구 쏟아졌다. 글로 만 나보는 내용일 뿐이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을 주 머지않아, 이는 대학에서 새내기를 맞이할 때 행하는기엔 충분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문화가 존재한 의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사발식은 냉면 대야와 같다고? 이에 모든 걸 직접 겪은 해당학과 학생의 이야기 은 큰 사발에 술을 가득 붓고 한 번에 마시는 식으로 진를 들어보기로 했다. 행된다. 그럴듯해 보이지만
빠른년생은 족보 브레이커 !? Q 학교 졸업 후 사회에 나간 지우는 몇 살이라고 말해야 할까? 이름 한지우 생일 1993년 2월 19일 나이 25세 (친구들은 26살) 학번 13학번 우와!! 대학생이다!!!!! 스무 살이다!! 나도 이제 어른이다!!! 모두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곳곳에 어른이 아닌 어른이(어 린이+어른)가 숨어있기 때문이죠. 그들은 ‘빠른년생’이라 불립니다. 이들은 대학생이 되어서도 부모님, 친구들과 맘 편히 맥주 한잔 기울이지 못합니다. 또 어디를 가든 나이를 말할 자리가 생기면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빠른은 네가 아니 라 우사인 볼트 같은 애들이 빠른 인거야~’ 하는 아재 개그를 듣기도 하고… 빠른의 고충을 잘 아는 제가 준비해봤습니다. 빠른년생을 위한 꿀꿀꿀꿀 꿀 Tip! 들으면 더 슬퍼지는 장점까지! 주서현 기자 jsh@sejongalli.com 빠른이 뭐냐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 지구를 누비는 우리 빠른이들에겐 아름다운 미래! 밝은 내일이 기다 리고 있다~ 난 빠른이다옹! 마자용~
Q. 안녕하세요. 사장님 ‘Lazy Cloud’라는 가게명이 특이해요. 이렇게 지으신 이유라도 있나요? 저는 천성이 게을러요. 그래서 무조건 Lazy를 가게 이름에 넣고 싶었어요. 사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빠름에 집착해요. 저는 좀 더 게을러졌으면 좋겠어요. Cloud는 간판 캐릭터에서 따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간판 캐릭터를 보고 ‘지방이’ 같다고 하시지만 사실 그 캐릭터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자세를 귀엽게 만든거에요. 자세히 보니 하늘의 구름과도 닮았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이름을 Lazy Cloud라고 지었죠. Q. 여유로움과 보드게임은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요? 보드게임은 일반 PC온라인 게임과 달리 필요조건이 많아요. 여러 명이 동시에 시간을 내고 모두 한 장소에 모여 있어야 해요. 지나치게 바쁜 사람보다는 여유로운 사람만이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어요. Q. 같이 창업한 친구가 있다고 하셨는데 함께 일하시는 건가요? 원래는 보드게임 개발자를 하려고 했어요. 보드게임을 개발하자고 친구들을 모았죠. 하지만 아무런 수입 없이 보드게임 개발을 하는 것은 현실적인 제약이 있었어요. 그리고 보드게임을 많이 해보지
* 본 인터뷰는 2016년 11월 25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자는 저번 달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오버워치의 광팬이다.(외대알리 10월호 게임대전 참고) 하는 것과 보는 것 둘 다 좋아한다. 국내 대회, 해외 대회 가리지 않고 챙기는 편인데, OGN 인텔 APEX대회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외대 과잠을 입고 있는 프로게이머가 보였다. 기자는 이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겼고 Team LW측에 외대 출신이 있는지 문의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 일본어통번역학과에 재학중인 송준화 선수는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다. ‘Janus’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송준화 선수는 오버워치 프로팀 LW Blue에서 메인탱커를 맡고 있다. 현재는 프로게이머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휴학 중이다. 작년에 학교에 재학 중인 당시에 그는 일본어 원어더빙학회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에 주인공 목소리를 더빙했던 적이 있는 등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하지만 오버워치가 출시되기 전 이와 비슷한 팀 포트리스 2를 즐겨했고 각종 수상경력까지 있는 그는 기회가 생기자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에 도전했다. 주로 플레이 하는 영웅은 라인하르트와 윈스턴
을지로4가역에서 5분정도 걷다 보면 상당히 큰 전자상가가 보인다. 한 때 국내 유일의 종합 가전제품 상가로 흥했지만 지금은 찾는 이가 줄어든 세운상가. 하지만 아직도 세운상가는 고장 나 묵혀지던 물건들에 숨결을 불어넣어주고 있고, 간직하고픈 기억이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다. 추억을 고쳐주는 수리 장인분들과 함께 세운상가를 다시 일으키고자 하는 수리수리협동조합의 남윤호씨를 만나보았다. ▲세운대림상가 간판 Q. 수리수리협동조합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비영리단체 'ㅇㅇ은대학연구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그 단체에서 세운상가를 살리자는 사업의 일환으로 ‘다시세운프로젝트’를 하던 중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분명히 기술적으로 뛰어나신 분들인데 저평가되는 부분이 있었어요.예를 들어 어떤 물건이 고장났을 때 어디가 문제인지 알아보는데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객분들은 그냥 부품에 대한 값만 지불하려고 하시죠. 장인분들 스스로도 ‘이 정도만 받아도 돼’라는 생각을 하시기도 하고. 이런 점을 개선하고 싶었습니다. 또 여기 수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혼자 일을 하세요.
▲치유소가 위치한 대방동 무중력지대의 외관 협동조합가치공유연구소(이하 치유소)의 외관은 주황색 컨테이너 같았다. 유리창 안을 언뜻 보니 아기자기해 보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1층엔 많은 청년이 책상에 앉아 열심히 각자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외국인도 보였다. 조용하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2층에는 사무실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치유소도 그중의 하나였다. 사무실에 앉아 김용진 씨에게 치유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협동조합가치공유연구소는 어떤 일을 하나요? 치유소가 바라는 바는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다. 청년 창업에 대한 지원 및 교육,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 기획사업 진행,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한다. ▲치유소가 위치한 대방동 무중력지대의 휴식공간 치유소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있다. 노량진 대학이라는 교육 플랫폼이다. 1년에 두 번 열린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4주간 4번 자신만의 강의를 열 수 있다. 치유소는 노량진 대학 인원 모집, 홍보 및 장소제공을 한다. 또, 청년회 유산이라는 요식업 사업도 있다. 청년의 유산은 점포 1개 운영부탁을 받은 일에서 시작했다. 월세만 부담하고 가게 운영
▲ 키다리은행 로고 ‘대학생에게 대학생으로서의 삶은 너무 비쌉니다’, 그들이 내건 슬로건이다. 대학생으로서 살아가며 생활하면서, 친구를 만나면서, 술을 먹으면서, 또 학원을 다니기도 하면서 사용하는 돈은 고등학생 때와는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돈이 부족하더라도 급식 덕분에, 집에서 먹는 밥 덕분에 굶지 않을 수 있었던 고등학교의 생활과는 달리, 대학에선 많은 걸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대학생의 자립을 돕기 위해, 키다리은행이 설립됐다. 키다리은행 김동환 이사장은 기존 은행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이 금융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가 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그를 키다리은행의 조합원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 키다리은행 김동환 이사장 은행이 협동조합으로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낯설기도 하다. 하필 왜 협동조합이었을까. 사실 키다리은행은 협동조합에 대한 교양수업의 과제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단기적인 과제로 끝내기엔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사업이었고, 수요가 생각보다 많아 계속 이어지게 됐다. 김동환 이사장
대한민국의 중심은 서울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모여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서울 혹은 그에 준하는 대도시에서 일하지 않는 청년은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청년들도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회초년생들은 서울에 가까운 직장을 잡으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회 초년생들과 달리 사람냄새가 나는 연천이 좋다는 청년협동조합 그루터기 김신애 이사장, 최선철 조합원을 만나봤다. Q. 그루터기를 설립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자리를 만들려고 설립했어요. 사실 연천에는 청년들이 거의 없어요. 연천에 남아있는 청년들은 스스로를 패배자라는 인식해요. 이런 생각은 연천뿐만 아니라 작은 소규모 도시에서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에요. 다들 대도시로 나갈려고하죠. 이런 상황에도 연천에 남아있고 싶은 청년들도 있어요. 하지만 청년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요. 그래서 우리가 연천에 남아있는 청년들을 위해 인프라를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러면 연천에 남아있고 싶은데 대도시로 가는 청년들이 줄어들겠죠. Q. 일자리를 만들려고 협동조합을 세웠다는 생각이 특이해요. 혹시 수많은 모
5명의 대학원 동기들이 힘을 합쳐 용산구 후암동에 낡은 집을 개조해 사무실을 차렸다고 한다. 이름은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무소’. 건축이라고 하면 흔히 큰 건물의 설계와 인테리어를 담당할 것만 같은데, 이들은 낡은 집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마을을 재생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신들만의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는 그들의 이야기, 도시공감협동조합 이준형 실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도시공감협동조합 직원들, 좌측에서 3번째가 이준형 실장) -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도시공감협동조합을 “도시의 공감을 꿈꾸며 건축과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함께 느끼고(共感), 함께 나누고(共有), 함께 나아가기(共進) 위한 협동조합”이라고 소개하셨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신다면. 페이스북에 나오는 내용은 다소 추상적이지만 큰 지향점을 쓴 것이에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오래된 마을을 재생시키기 위해서 마을 단위 계획을 짜고 공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주로 서울시라던가 구청의 마을 단위 계획수립에 같이 참여한다든지, 부분적으
‘모두들 집에 살 권리가 있다.’ 청년주거협동조합 ‘모두들’은 2015년 창립총회에서 모두들 주거권을 선언했다. 모든 사람은 살 만한 집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모두들 협동조합은 열심히 노력해도 내 몸 하나 편히 뉘일 공간을 찾기 어려운 사회구조를 문제의식으로 삼아 시작됐다. ‘내 집’ 마련이 어렵다면 ‘우리의 집’을 함께 만들고 살아가자는 생각이었다. ▲청년주거협동조합 ‘모두들’의 현병택 이사장 모여라 두더지들, 오늘날 우리의 모습 모두들 협동조합이 만든 청년주거공동체 ‘두더지 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에 위치한다. 모두들 협동조합의 현병택 이사장은 만나자마자 귀여운 두더지 캐릭터가 그려진 팸플릿 하나를 건넸다. 모두들 협동조합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담겨있었다. “모두들은 ‘모여라 두더지들’의 줄임말인데요, 두더지는 청년들의 모습이에요. 청년들이 자신이 마주한 어려움을 자기만의 어두운 굴에서 혼자 해결하려는 모습이 두더지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을 했고, 청년들의 문제를 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