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K교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가 종료됐다. 이 날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진조위는 조사위원 만장일치로 K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또한 법인이사회는 5월 9일 이사회를 열어 징계위 관련 논의를 하기로 했다. 징계위는 5월 9일 직후 개최될 예정이다. 따라서 K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는 5월 중순에서 6월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교수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3월 5일 @i_know_whatudid 라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제기됐다. 계정운영자 A씨에 따르면, 그간 K교수는 성추행 사실을 전면 부정해 왔으나, 피해자의 어깨를 안마했다는 등의 일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K교수는 진조위의 조사과정에서, 피해자의 가슴을 만지거나 치마 밑으로 손을 넣은 적은 없으나, 격려차 안마를 해주다 의도치 않게 피해자의 가슴이나 민감한 부위에 손이 스쳤을 수 있다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보근 기자 (coriendo9@gmail.com) 정소욱 기자 (faithery09@gmail.com)
(사진 - 외대알리) 오늘(30일) 글로벌캠퍼스 확대 운영위원회가 총원 60명 중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38명의 의결원으로 성사됐습니다. 이 날 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보고, 제6대 사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준, 그리스-불가리아 학과 비상대책위원회 인준, 화학과 비상대책위원회 인준, 18년 왕산 체전 대진표 추첨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총학생회 활동보고에서 임태성 비대위원장은 지난 10일 정기총회 결과 10대 교육 환경 개선안이 인준됐다는 것과 왕산 체전의 정식 일정과 세부 시행 종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위원회 관련 안건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한편 제6대 총 사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총 45명 중 찬성 24, 반대 5, 기권 16표로 인준됐습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사생회의 자치권이 운영규정에 제대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변경가안도 발표했습니다. 또한 총사생회 비대위는 사생회비 의무 납부를 학사장 승인하에 자율 납부 형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생회 비대위 측은 정확한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운영위원회가 열린 후 결정되겠지만, 다음 학기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불가리아학과와 화학과 비상대
교내 부조리,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 4월 11일, 익명의 글쓴이가 ‘2018년도 환경공학부 학생회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다음 카페 ‘서울시립대 광장’, 페이스북 ‘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 에브리타임 익명 게시판 등에 게시하였다. 작성자는 2박 3일간의 환경공학부 총 MT에서 실시된 여장 및 장기자랑 행사에 대해 폭로하였다. 해당 글에 따르면, 환경공학부 신입생들은 조마다 한 사람씩 여장해야 했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장기자랑에 참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새내기들은 선정적인 동작과 가학적인 행위를 해야만 했고, 선배들은 상품을 받아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하거나 심사평을 남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글쓴이는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 행사 사진을 밖으로 유출하지 말라는 공지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하며 여장과 장기자랑이 부적절한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기획한 학생회에 책임을 묻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해당 글이 게시된 이후, 제보자의 고발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학생회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 공론화를 한 것은 학생회를 비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고, 학생회의 권위가 두려웠을
소프트웨어 중심사업이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일부 대학을 선정하여 소프트웨어 중점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국가에서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다. 작년까지 20개의 대학이 선정되었고, 이번 년도에는 한림대, 강원대, 건국대, 숭실대, 한양대(에리카)가 선정되었다. 지원비는 총 110억 원이며, 1차에서 6차까지 나눠받게 된다. 컴퓨터공학과 간담회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중심사업은 전공을 더욱 혁신적으로 설계하여 학생들에게 교육함으로써 기업과 대학교 사이의 괴리를 줄이고자 실시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전공자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고자함을 밝혔다. (비전공자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은 내년부터 실시될 것이며, 필수적으로 코딩교육을 5학점 이수해야 한다) 대학평의원회에서 논의된 학칙 개정(안)을 살펴보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이후 공과대학이 사라지고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설립된다. 또한 일부 과들은 독립 스쿨로 개편된다. 컴퓨터공학과 간담회에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장학금 제공, 해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을 위한 많은 혜택들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그런데 왜 학생들은 이토록 뿔이 난 것일까? 한림알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244명의 학우 중
장애인입학전형없는 우리학교,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실태는? 글로벌캠퍼스에 재학 중인 기자는 지난 2016년 교내 체전 농구 경기 중 발목 인대를 다쳤다. 덕분에 인문경상관과 도서관 등 교내 주요 건물들을 목발에 의지해 다니며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백년관을 제외한 글로벌 캠퍼스 대부분의 건물에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은 데다 교내 지형 특성상 완만한 길이 거의 없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기자처럼 체전 중 부상을 당해 깁스를 하고 등하교를 하는 학우들도 매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캠퍼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본관과 사이버관, 교수학습개발원만이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회과학관과 인문과학관, 도서관 등 대부분의 건물이 계단만을 이용해야 하는 현실이다. 잠깐 동안 깁스를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겪은 불편함도 이렇게 큰데, 장애학우들은 물론 외대를 방문하는 장애우들의 활동은 더 어렵지 않을까. 2016년부터 도서관에 방치된 휠체어 (사진:외대알리) 외대, 장애학생교육지원 평가 ‘보통'... 학교 측 “장애인 입학전형 없어 비교 어려워“ 이번에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지난 4월 10일 발표한 ‘2017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 미투지지서명 2,782명 참여, 지난 17일 김인철 총장에게 전달돼...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5일 까지 여교수회(누리회)가 진행한 온라인 미투지지서명이 지난 17일 김인철 총장에게 전달됐습니다. 누리회 측은 총장과의 면담에서 지지서명 결과를 정리해 여교수회 및 학교 구성원들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회에 따르면 이번 미투지지서명에는 총 2,782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학생은 2,323명, 교·강사는 404명, 직원은 55명이 지지서명에 동참했습니다. 미투 지지서명 참여링크가 담긴 메일이 18,522명의 학내 구성원에게 발송됐습니다. 이 중 학생은 16,083명, 교·강사는 2,095명, 직원은 344 명이었습니다. 누리회는 지난 3월 18일 전국 44개 대학 여교수회와 함께 미투 운동지지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3월 27일에는 '성폭력 없는 <Clean Campus>'를 제안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누리회는 현재 1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보근 기자(coriendo9@gmail.com)
외대알리는 새학기를 맞은 외대학식이(?)들의 동반자인 훕포메이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홍보를 시작해 지금은 명실상부한 외대인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인 훕포메이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 17학번 노아론입니다. Q2. 훕포메이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 훕포메이션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이용한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식 안내서비스입니다. 양캠퍼스 모두 지원하며 학식뿐만 아니라 도서관 좌석정보도 제공합니다. Q3. 훕포메이션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학교 학식을 보기위해 ‘에브리타임’과 ‘HUFS+’과 같이 어플리케이션밖에 없다는 점이 불편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에 있었던 교내 학식 서비스들에 불편한 점을 느껴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Q4. 훕포메이션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얼마나 되나요? A. 평상시에는 450~550명 정도가 사용합니다. 최근 848~861명 정도로 사용자가 증가했습니다. 주말에는 200명 정도의 학우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Q5.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서버는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1차 임단협 회의 현장(출처 - 대학노조 한국외대지부 페이스북)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외국어대학교지부(지부장 김기일, 이하 노동조합;노조)는 지난 6일과 16일 제 1차, 2차 임금 및 단체교섭을 진행했습니다. 6일 1차 회의에서 노동조합은 대학과 교섭대표 지위 확인을 위한 위임장을 교환했으며, 공익신고자 보호, 조합원 가입범위 확대, '근로' 대신 '노동' 으로 용어변경, 임금인상안과 자녀 학자금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조합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2차 회의때 여성할당제 30% 시행안을 추가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1차 회의 당시 노동조합이 제시한 요구안에 대해 대학은 반차도입 외 모든 안건에 대해 세부 논의가 필요하거나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대학측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안건은 조합원가입범위 폐지, 퇴직인원에 상응하는 신규직원 충원, 정년연장 등이었으며 임금인상안에 대해서는 재정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어렵다며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실사조사를 통해 드러난 ‘법정근로수당 미준수’ 와 관련한 노조의 지적에 대학은 소급 지급으로 원만히 해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조측은 대학에 요구안에 대한 긍정적 재검토를 요구하며 회의를 마무리했습니
2018년 9월 1일부터 학과개편과 관련하여 개정된 학칙이 시행된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 커뮤니티에 끊임없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토록 학생들이 과열된 이유는 무엇일까? “공대생인데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 “이러면 다 편입하거나 재수하라는 건가?”, “열심히 해서 성공하자란 마음이 한순간에 짓밟히네요” 등 ‘한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한라)’과 ‘에브리타임’에서는 학과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렇듯 학생들이 화가 난 이유는 학교의 독단적인 결정에 있다. 4월 16일, 총학생회장 이승재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의 일방적인 학과 개편 통보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는 글을 통해 “교육 과정 및 교육을 받기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제도에 대한 내용은 서비스 받아야 마땅하며 특히나 학생들이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회의 진행 과정은 참으로 간단했다”며 “안건에 반대하여 사인을 하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고 하여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한림대학교 측은 간담회 등을 통한 학생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대학평의원회에서 학칙을 개정했다. 학생들이 마주하게
동대문 보다 요금이 비싸다고요? - 말로 보는 ‘이야기대회’ 이야기대회의 이야기를 엮어보았습니다. 지난 4월 9일에 열렸던 주차유료화문제 공론화와 성공회대학교 학내 민주주의 투쟁을 제안한 집회의 이름은 ‘이야기대회’다. 투쟁을 제안했던 성공회대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대학원생들을 비롯하여 타 학부 대학원생들, 그리고 성공회대 학부생들까지. 모두가 이야기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이번 주의 이야기대회는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바뀌었다.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야기대회 측에서 날짜를 조정했기 때문이다. 회대알리에서는 취재 대신 지난 주 이야기대회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았다. 내일 이야기대회에 참여할, 가서 뜻을 같이할 사람들을 위한 예습이며 가이드라인이기도 하다. ⓒ 서울시설공단 화면 캡처 “그렇게 오래 걸려?” 차량을 이용하면 25분이 걸리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시간이나 걸린다는 발언을 들은 한 참가자의 반응이다. 차량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비싸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딜레마다. 성공회대에서는 주차요금으로 매 10분 당 1000원을 부과하고자
안산, 세월호 참사 4주기 하루 전 reborn 기억 예배, 기억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 김형훈 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 하루 전인 4월 15일, 안산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억 예배가 열렸다. 오후 4시 16분, 종소리와 함께 시작한 예배는 정경일 원장의 기도와 장인환 목사의 설교로 시작되었다. ⓒ 김형훈 기자 설교 후에는 성찬식이 열렸다.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유가족들에게 힘이 될 것을 약속하는 의미였다. 많은 예배 참가자들이 빵을 포도주에 적셔 먹었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 8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416 합창단’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래 ‘그날이 오면’을 부르며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 김형훈 기자 예배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다 함께 합동분향소로 향했다. 나무 십자가 하나와 노란 리본 두 개,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노란 팻말을 든 이들이 그 뒤를 따랐다. 다른 참석자들도 줄을 지어 분향소로 행진했다. 행진하는 모든 이들은 줄을 지어 가는 와중에도 윤민석의 ‘잊지 않을게’를 부르며 잊지 않고자 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 김형훈 기자 304개의 노란 팻말들의 뒤를 따라 분향소로 들어갔다. 국화꽃을 받
[4월의 종이배] #1. 1460일 뒤에도, 우리 여기 있어요 우리가 모여 노란 물결을 만든 하루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4년이 지났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물결은 올해도 곳곳에 일었다. 성공회대학교도 마찬가지였다. 어제 성공회대는 어떤 모습으로 그 날을 기억했을까. 인권주간과 더불어 추모하는 학부들 각 학부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11일부터 13일 인권주간을 진행과 더불어 세월호 참사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 미디어컨텐츠 학부 비상대책위원회는 미가엘관 2층에서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의 모임인 ‘메모리아’가 제작한 엽서, 노란리본과 함께 4.16연대에서 작성한 글을 나눠주었다. 글은 세월호 구조 방기를 비판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미디어컨텐츠 학부 비대위 학생은 “세월호 4주기를 잊지 않고 추모하기 위해 이런 나눔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 강성진 기자. '미투' 스티커는 새봄 소속 김현지(사회융합자율학부 18학번)씨가 직접 디자인 하였다고 한다. 사회융합자율학부는 새천년관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포스트잇을 적어 붙이고, ‘미투’ 현수막에 메시지를 적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융합자율학부 학생회 ‘새
지난 11일부터 진행됐던 제 52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가 12일 오후, 41.14%의 투표율로 마무리되었다. 선거인명부상 문제 발견, 밤샘 개표로 이어져 선관위원의 서명(명기)이 존재하지 않는 95건 발견돼 사회과학관 106호에서 개표가 이루어졌다. 개표에 앞서 선거인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었다. 선거인명부에 투표자 명기와 선관위의 명기가 모두 기입되어야 유효한 투표 행사로 인정된다. 하지만 명부상 총 투표자수 3657건 중 95건이 선관위원의명기가 기입되지 않았다. 선관위원의명기가 존재하지 않은 건에 관한 처리규정은 선거세칙에 명시되지 않아 중선관위는 해당 건 처리 문제로 선본과 방청인의 참여를 제한한 후 내부 회의를 진행했다. 중선관위는 선관위원의 명기가 존재하지 않는 95건을 정상표로 처리할 것이라 밝혔다. 6개의 투표 과정 중 선거위원의 명기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충족했다면 이는 절차적 정당성에 크게 위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선관위원의 미숙으로 선거 회칙을 위반한 점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무효표나 사표로 처리하지 않은 이유는? 무효표와 사표의 차이 중선관위가 95건을 무효표로 처리하지 않은 이유
비대위 체제 끝, 3년 만에 총학생회 설립 총학생회 설립이 의미하는 것 11일부터 진행됐던 총학생회장단 재선거가 41.14%의 투표율로 마무리되었다. 총 투표수 3696표 중 3303표, 약 89%의 찬성으로 ‘푸름’ 선본(정학생회장 안중헌, 부학생회장 전병수)이 당선되었다. 그동안 학교본부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학생 대표자의 역할이 절실했다. 학교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총학생회와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하지 않아, 등록금심의나 민주적인 총장 선출권 요구 등 주요한 의사결정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쉽사리 반영되지 않았다. 학교를 향해 학생들의 권리를 주장할 때마다 총학생회의 부재가 걸림돌이 된 것이다. 개표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으나 3년 만에 총학생회가 설립되었다. 푸름 총학생회는 집행위원회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다. 푸름 선본 인터뷰 다시보기 52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 후보자 인터뷰(1) 52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 후보자 인터뷰(2) 당선공고 사진 출처: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장희지 기자 (boa5219@gmail.com) 허예진 기자 (adastravvb@gmail.com) 정소욱 기자 (hu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