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 같은 신뢰를 남기겠다”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여운’을 만나다
총학생회 선본 ‘여운’ “폐강 기준 완화와 A 학점 비율 상향으로 취업과 학습권 잡겠다”
문준호 정후보 “인문대 학생회장 재임 시절 아쉬웠던 점을 큰 곳에 나가 이루고자 해”
“현 총장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이제는 진정한 삼교정으로 나아갈 때”
제 34대 총학생회장 선거가 11년 만에 경선으로 치뤄진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으로 ‘여운’ 선본과 기호 2번으로 ‘백야’ 선본이 출마해 미래의 총학생회장단을 뽑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17일, 가대알리는 문준호 정후보와 변상빈 부후보를 직접 만나 정책자료집 및 출마소견서 등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학내 현안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대면 인터뷰로 진행한 점을 사전에 말씀드립니다.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여운’과 후보자 소개] 출마 동기와 배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 문준호 정후보: 제가 28대 인문대 학생회장으로 작년에 출마하면서 가대알리와 인터뷰 했던 적이 있다. 그때 “저의 목표는 단 하나, 인문대학의 통합”이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저는 인문대학의 정신적, 물리적 대통합이 선행되어야만 (인문대가)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할 역량이 상승된다고 믿었다. 당시에는 학생 자치 사회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든 부딪히면 해결되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 또 대학 본부에 대해 적대적으로 싸워 나가야 한다는 태도가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차분해지고 시야가 넓어졌다. 또 실제로 인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