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알저격] "종교의 탈을 쓴 정치 선동" 극우 개신교는 어떻게 탄생했나
헌정질서 파괴하는 한국사회 극우와 종교의 위험한 결합 지난 1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리박스쿨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한 백골단을 조직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했던 사실을 아느냐'는 질의에 "백골단에 무슨 문제가 있었냐"고 했다. 리박스쿨이 주도한 '전두환 명예회복 현대사문제연구회 결성 추진 TF팀'에 대해서는 "역사를 왜곡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극우 역사관을 드러냈다. 손 대표가 이끄는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국 역사의 중심에 있다고 믿으며 제주 4.3 사건, 3.15 부정선거와 독재를 옹호하는 교육을 해왔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청문회에서 리박스쿨 유관기관을 챙기라는 윤석열 정부의 압박이 있었다고 증언했으며, 교육부는 지난 10일 리박스쿨 관련 단체인 생명과학교육연구회에서 자격증을 받은 강사 116명이 윤석열 정부 때 시행된 '늘봄학교' 사업에 참여해 241개 초등학교에 출강했다고 발표했다. 리박스쿨은 극우 개신교 세력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받는다. 리박스쿨에서 강연한 양메리 씨는 전 씨의 며느리이며
- 조우진, 김동현 기자
- 2025-07-25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