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한동훈 전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2025 대학생 시국포럼 서막 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대학생들이 모여 현 계엄 시국과 사회문제에 대해 대화하는 자리가 열렸다. 6일 오후 12시 신촌 인근에서 '2025 대학생 시국포럼: 제 1차 백문백답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대학가가 탄핵 찬반 집회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 대학생들이 원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논의하는 공론장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를 포함한 9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모인 연합체다. 현장에는 150명이 넘는 대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 전 대표의 연설, 이후 9개 대학 대표로 구성된 패널들의 질문에 한 전 대표가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20분간 강연했다. 한 전 대표는 "여러분들이 (계엄) 시국을 고민하는 대신 더 생산적인 주제를 고민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뒤이어 "계엄에 가려진 우리 일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개헌을 방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은 4개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대학생과 사회문제 △국제외교 △등록금
- 안겸비, 김태섭 기자
- 2025-03-06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