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채식 보장 없는 건대···필요성은?
채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채식주의자가 승려였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은 절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의 인식 변화와 외국인 인구의 유입이 상황은 달라졌다. 국내 채식주의자의 수는 소수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미 많은 사람이 채식을 선택하고 있기에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이나 메뉴가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채식을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윤리적, 환경적, 종교적인 이유가 있다. 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거나, 가축 사육, 환경 파괴를 채식을 통해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택한 종교의 교리를 이유로 채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윤 스테이’는 다양한 신념을 가진 외국인 채식주의자들이 등장하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를 따로 준비하여 채식주의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2016년 시사저널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424개 대학 가운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삼육대학교, 서울대학교 교내 식당만 채식주의 식단을 제공한다. 건국대학교 학생 채식주의자들은 채식할 수 있는 권리를 얼마나 보장받고 있으며, 채식
- 박채윤, 최유빈, 김승훈, 건대알리 기자 기자
- 2021-04-1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