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대학알리

이화여자대학교

안녕하세요, 표지모델입니다: 김소희(중어중문학과 16)

표지모델은 어떤 계기로 지원하신 건가요?

이런저런 도전을 하면서 열심히 부딪치고 헤매는 게 제 인생의모토예요. 표지모델도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는 마음에 지원했어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고 싶어서 대학에 온 후에 광고 연합동아리 활동도 했고, 외교부 서포터즈로도 활동했어요. 방학기간에 짧게 피팅모델 일도 해봤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리말 가꿈이’ 12기로 선발되어서 새로운 활동도 시작하게 되었어요.

학교 공부 외에도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외교부 서포터즈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외교부를 홍보할방법을 기획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했는데 외교부와 외교 이슈를 알리는 브로셔를 제작해 인사동에서 시민들께 나눠드렸어요. 처음 보는 분들과 이야기하는 일이 정말 즐거웠어요. 그리고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외교부 별관을 자주 갔는데 이것도귀한 경험이었죠. 제가 언제 그런 곳을 가보겠어요?(웃음) 서포터즈 활동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하신 활동 중에 피팅모델 활동이 눈에 띄는데 활동하면서 어떤 걸 느끼셨나요?
우선 모델 활동하면서 사진 촬영을 할 때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사람마다 잘 나오는 각도도 다르고, 자세를 취하거나 표정을 지을 때 디테일까지 신경을 많이 써야 하더라고요. 피팅모델 활동 덕분에 이런 점도 알게 되었고 사진에대한 관심도 늘었어요.

여러 가지 활동을 하셨는데 지원하는 족족 붙으신 것 같아요! 대외활동 지원 팁이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지원한 활동에 어울리는 저의 특성이나 경험이 무엇인지 찾아봐요. 저를 뽑으려 하는 기관에서 원하는 특성이 무엇인지도 고민해보고요. 이번에 선발된 ‘우리말 가꿈이’를 예로 들자면, 한글에 관련한 활동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제가평소에 한국적인 것을 좋아한다는 점을 말했어요. 인사동에 있는 한글 간판들을 좋아해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인사동인데그런 부분을 강조하기도 했죠.

그리고 전공은 문과지만 이과 쪽 내용의 수업도 관심을 두셨다고 들었어요.
어릴 적부터 과학을 좋아했어요. 수학이 어려워서 이과를 선택하지는 못했지만.(웃음) 대학에 와서 여러 가지 수업을 들어보자 결심하고는 교양 수업 중 뇌인지과학 내용을 다룬 ‘브레인 스펙트럼’을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는 수업이었어요.

공부하기가 어렵지는 않았나요?
수업에 이공계열 학생들이 많다 보니 저도 처음에는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는데 공부 자체가 재미있었고, 스스로도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림을 그려가면서 공부했는데 나중에 보니 공부하느라 그림 그린 것만 한 뭉치 나오더라고요. 재미있게 공부했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게 나와서 정말 뿌듯했어요!

대학에 온 지 1년 사이에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셨는데 앞으로어떤 활동에 도전하실지 궁금하네요. 해보지 않은 활동 중에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단기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K-Smile 대학생미소국가대표 활동과 서울MICE서포터즈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해외 봉사활동, 한중일 연합 국제 동아리 활동에 도전해볼 계획이에요. 용기를 가지고 학교 밖 세상에 부딪히면서 다른 도전도계속 해볼래요. 도전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제가 한 단계 더 성장했으면 좋겠어요!(웃음)

마지막으로 오늘 촬영을 한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촬영 내내 재미있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어요. 피팅모델 경험을 바탕으로 표지촬영도 도전해 봤는데 좋은 경험을 또 하나 얻어가서 정말 기쁘네요. 이번경험이 제게 또 다른 도전과 경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Photographer | 조일신(회대알리)

Model | 김소희

 

 

사진 = 조일신(회대알리) 기자 (majesticer13@gmail.com)

온라인 편집 = 배서현 기자(seohyeonbae0215@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