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정부가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원재활용법」 및 관련 고시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가했다.
지난해 환경부에 따르면, 배달음식과 택배는 2019년보다 각각 75.1%, 19.8%가량 늘었다. 이로 인해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은 14.6%, 11% 증가했다.
또한, 잘못된 분리수거로 인해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경우가 생긴다. 음식물 쓰레기가 묻은 일회용품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제대로 세척되지 않은 플라스틱과 비닐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소각 및 매립되기 때문이다.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문제를 대하는 기업의 태도는 중요해졌다.
![CU제공](http://www.univalli.com/data/photos/20210414/art_16176870941001_b97057.jpg)
올해 편의점 CU는 친환경 제품으로 전격 교체한다. 비닐봉투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를 도입했다. 그리고 모든 PB생수 패키지를 무라벨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했다. 상품명 및 상품정보는 병뚜껑의 밀봉 라벨지에 인쇄된다.
![맥도날드 제공](http://www.univalli.com/data/photos/20210414/art_16176870947378_ea8467.jpg)
맥도날드는 환경부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매장에 빨대가 필요없는 ‘뚜껑이’를 만들었다. 제품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 1년 간 플라스틱 사용을 약 14t 줄였다.
카페를 이용할 때, 텀블러를 활용하여 할인이 가능한 곳이 있다.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할리스, 카페베네, 파스쿠찌, 커피빈, 요거프레소.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던킨도너츠, 크리스피도넛, 네스카페, 디초콜릿커피, 매머드커피 등 300원 할인된다.
정부는 음식배달 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제한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착수하였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는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에 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2021년)에 따라 음식배달 용기의 두께를 제한하여 사용량을 절감하고, 불필요한 일회용품(플라스틱 수저 등)은 사용을 제한하며, 재질과 구조를 표준화하여 재활용을 쉽게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기업의 태도는 점차 변화하는 추세이다. 소비자와 기업 모두 심각성을 받아들이고,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하다.
기자: 김현정, 이도윤, 최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