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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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2020 한림대학교 총학생회장단 후보 공약 톺아보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학생회장단, 단과대학 학생회장단, 스쿨 및 동아리 연합회장단 후보들의 공청회와 토론회가 이어졌다.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질의 시간에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회장단 후보는 역시나 총학생회장단 후보였다. 한 해 동안 한림대학교 총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의 무게만큼 쏟아지는 관심. 공청회와 토론회를 거친 총학생회장단 선본 1번 H:EAR(희열)과 2번 WE'FLASH(위플래시)의 공약을 핵심 공약 중심으로 자세히 짚어보자.

 

*아래 내용은 공청회와 토론회, 학생들의 질의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1번 H:EAR(희열)

정후보 정종구, 부후보 유영찬

 

1번 선본의 공약은 총 27개. 그 중 핵심 공약은 수강인원 증진 신문고, 공결 신청 간편화, 졸업 장학금 지원, 도서관 옆 철 계단 교체,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개인 사물함 대폭 증설 및 교체, 학관 복합기 및 충전 테이블 설치다. 해당 선본은 공약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우들의 ‘편의성’과 ‘유용성’이라고 말했다.

 

 

-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

 

“편의점은 전공을 무관하고 학우들의 이용률이 높다. 하지만 사회경영관은 다른 건물들과 달리 편의점이 근접하지 않다. 편의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학생회관까지 가야한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편의점을 신설할 것이다”

 

Q.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학교 측과 논의가 되었는지 궁금하다.

A. 띠아모 옆 공실로, 이용되고 있지 않는 구 취업지원센터 자리이다. 인테리어도 완벽하나 이용이 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학교에 건의를 했고, 구조조정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려고 한다.

 

Q. 구 취업지원센터 활용이 가능한지 알아본 바로는 그곳은 국고사업으로 인해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진행이 가능한 것이 확실한가?

A. 이 부분에 대해서 취업지원센터 팀장님에게 확인해본 결과 잡카페로 활용한다고 들었지만, 학생지원팀장님과의 사전미팅을 통해서는 학우들이 원하는 방향이 취업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가 더 많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신다는 답을 받았다.

 

 

- 학관 복합기 및 충전 케이블 설치

 

“다수의 학우가 효율적으로 프린트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회관에 복합기를 설치하고자 한다. 또한 학관의 많은 휴게공간에 충전 케이블을 설치하여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Q. 복합기 설치 위치와 관리 방법이 궁금하다.

A. 재학증명서 발급기 위치 옆 빈 공간을 활용하여 복합기 설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학교에 입점 돼있는 업체 '보림'의 한림대학교 대표님과도 사전 미팅을 통해 학교의 요청이 있다면 추가적인 복합기 설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Q. 충전 케이블이 고장 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A. 유선케이블을 통해서 충전을 제공하려고 했으나 이용 몰림 현상이 예상돼 무선충전기의 배치를 가능케하려고 한다. 무선충전의 경우에는 고정을 시킬 예정이다.

 

 

- 수강인원 증진 신문고

 

“대다수의 학우들이 불편을 느끼는 강의 인원 몰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 공약을 설정했다. (특정 강의실에서만 해야 하는) 특정 수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판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는 수강 인원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수강 제한 인원을 늘리기 위해 사전수강신청 통계자료를 근거로 제시해 학과장, 교수들과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겠다”

 

Q. 수강인원이 증진된다면 강의실 문제와도 연관이 있을 것 같다.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A. 교무팀을 먼저 찾아갔었다. 교무팀에서도 현재 교수님들에게 수강인원을 늘려주면 (더 큰)강의실을 제공해드리겠다고 말한 상태다. 교무팀으로부터 수강인원이 증진된다면 강의실 문제도 충분히 해결해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 개인 사물함 대폭 증설 및 교체

 

“현재 교내에 구비되어 있는 사물함은 노후화되거나 수리가 필요하거나 수의 부족으로 본 목적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지 못한다. 기존 사물함 점검, 부족한 사물함을 신설하겠다. 교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많은 학우가 수월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에어 커튼 설치

 

“현재 교내에는 흡연구역과 이어져있는 출입문들이 존재한다. 출입문에 에어커튼을 설치해 건물 내부로 담배냄새가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더불어 외부로부터 유해물질 차단, 실내 온도 유실 방지라는 이점도 있다. 흡연구역과 맞닿아있는 출입문 위주로 시범 운영 후, 추후 교내 다양한 출입문으로 설치를 늘려갈 것이다”

 

- 공결 신청 간편화

 

“현재 공결처리 과정은 불필요한 과정이 많다. 학생들은 학기별로 3번의 공결을 신청할 수 있으나,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신청서를 다시 인쇄하여 병원진단서와 함께 교수님에게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한다.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진단서 사진 업로드 하는 방식을 사용해 중간처리과정에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Q. 진단서를 위조한다거나 병원에서도 진단서를 쉽게 끊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공결 신청 간편화가 되면 이런 부분이 더 심해질 것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있나?

A. 조작하는 등 악용하는 경우는 구체적으로 문서조작 여부가 확인될시 한 학기 병결사용을 통제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 졸업 장학금 지원

 

“8학기를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에게 졸업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사회로 나갈 준비를 도울 수 있도록 학생지원팀과 연계해 조건에 따라 장학금 수혜의 기회를 확대하겠다”

 

Q. 졸업 장학금이 어떤 방식으로 지원되는지 궁금하다.

A. 수혜자의 기준은 8학기를 재학 중인 졸업 예정자로 직전 학기에 성적향상장학금 또는 성적장학금을 받지 아니한 자, 입학 후 F학점을 받지 아니한 자, 7학기 평균 평점이 3.5이상자이다. 등급 설정 시 상위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자 한다.

 

 

한림알리가 대신 묻다

 

Q. 사회경영관 편의점 설치는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 공청회에서 학생지원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했는데, 편의점 업체, 재무팀 등과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진 상태인가?

A. 우선 재정적인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편의점 업체인 아워홈 담당자분을 사전에 만나 지속적인 미팅을 했다. 현재 학교 총무팀이 보유한 아워홈 관련 재무제표는 기숙사 식당, 교직원 식당, 학관 식당에 대한 매출이 포함돼있어 최종적으로 적자이지만, 편의점만큼은 모두 흑자라고 말씀해주셨다. 편의점에 대한 수익을 통해 학식에 대한 단가 또한 맞춘다고 하셨다. 즉, 편의점의 현재 수입은 적자인 학식의 단가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이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공간적 실현 가능성을 위해 학생지원팀 팀장님과 취업진로센터 팀장님과 사전에 회의를 했다. 학지팀 팀장님과 취지센 팀장님은 편의점을 신설하고자 하는 구 취지센 자리를 위해 긍정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약속해주셨다. 또한 자리의 사용성에 대해 공적인 부분이 아닌 학교의 사업성 측면에서 고려했을 때도 학생들의 요구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점이라고 말씀해주셨다.

 

Q. 분리형 책상 추가도입 촉진에서 ‘촉진’이라는 말은 혹시 모를 이행 불가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인가? 또한 예산집행처와의 완벽한 협의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다.

A. 시행 불가하지 않다. 현재 교내 일부 강의실은 분리형 책상의 도입이 이루어져 있다. 모든 강의실을 획일적으로 교체하려는 것이 아니다. 분리형 책상을 원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높은 강의실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교체한 후 이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 측과의 미팅을 거쳤고, 학생지원팀장님께선 추후에 총학생회의 요구가 있을 시 분리형 책상의 단가를 측정해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한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분리형 책상을 도입할 것에 대해 약속해 주셨다. 교체로 인한 잉여 책상들은 기숙사나 학교의 휴게시설에 배치할 계획이다.

 

Q. ‘축제 연예인 섭외 선호도 조사’라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이번 해 축제에서 래퍼 김효은이 섭외돼 ‘대학교 축제에 부르기에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학생들이 연예인 섭외에서 단순 선호도보다는 정치적 올바름의 기준도 중요하게 여긴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아무리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어도 정치적 올바름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연예인이라면 많은 학우가 즐기는 축제에 부르기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해서 기준치에 적합한 연예인을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확정 받고, 학우들의 즐거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선호도를 조사하려 한다. 학우들에게 사전 조사를 함으로써 다수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하겠다.

 

Q. 공약 중 한림 방범대의 경우 대부분 매년 총학생회가 내걸고 있는 공약이기도 하다. 어떤 이유에서 이 공약을 수립하게 됐나? 또 활동범위와 활동인원, 시간이 궁금하다.

A. 매년 총학생회가 해오던 방범대를 조금 더 개선해 학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구체적으로 기존의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던 방식과는 달리 일반 학우들의 자원을 받아 확장된 방범대를 꾸리고, 교내외 안전성이 낮은 곳을 순찰할 예정이다. 방범대의 활동 시간은 주기적으로 학우들의 이동 시간이 밤늦게까지 연장되는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고, 인원수는 논의 후 결정될 것이다. 더불어 방범대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마일리지 같은 상점에 대해 조사 후 제공하고자 한다.

 

Q.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말하지 못했거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학우들의 귀가 되어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금, 여기에서 학우들의 희열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준비한 공약은 학우들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학우들에게 타당한 공약을 구체성 있게 성립하고, 이를 실현 가능성 있게 만들기 위해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학우들에게 성실하고 확고한 공약 실행에 대한 약속을 하고 싶다. 같은 자리에서 기다리는 학생대표가 아닌 학우들의 발걸음을 함께 하는 학생대표가 되겠다.

 

 

 

2번 WE'FLASH(위플래시)

정후보 이홍규, 부후보 박은선

 

2번 선본의 공약은 총 29개. 그 중 핵심 공약은 취업 WEEK 개최, 도서관 열람실 및 휴게실 최신 리모델링, 총학생회 소통연대국 설치, 모바일 캠퍼스맵 도입, 한국사 및 토익 공식시험장 유치, 휴학 온라인 가능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설치, 물품대여 및 공유 모바일, 한림 신문고 아카이브 제도 실시다. 해당 선본은 공약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교와 학우들의 ‘발전’과 ‘소통’, ‘만족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 취업 WEEK 개최

 

“취업이 어려운 요즘 한림대학교 학우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취업설명회와 박람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한 주 단위의 취업 WEEK를 개최하겠다”

 

- 도서관 열람실 및 휴게실 최신식 리모델링

 

“도서관 열람실 및 휴게실 리모델링에 관한 학우들의 건의와 요청사항을 담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 총학생회 소통연대국 설치

 

“총학생회의 부서 중 하나로 소통연대국을 설치해 학우들이 자주 이용하는 에브리타임과 한림라이크 등의 게시판을 활성화하겠다. 또한 학우들의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해결과 응답을 신속 정확하게 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소통연대국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현 총학생회와는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A. 학우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봤다. 현 총학에서도 운영하고 있는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대해 말하자면 총학생회 게시글은 자유게시판에 올라가지 않아 학우들이 많이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자유게시판에 올라올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또 한림라이크의 경우에는 이용률이 저조해졌다. 그러나 한림라이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학우들도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한 커뮤니티에 집중하지 않고, 여러 학우들과 많은 곳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모바일 캠퍼스맵 도입

 

“한림대학교 학우들이 찾기 힘든 강의실이나 교내 시설을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호실 혹은 건물 등을 검색하는 길 찾기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다”

 

- 한국사 및 토익 공식시험장 유치

 

“취업과 공무원 시험 등 필수적으로 필요한 한국사와 토익 시험의 공식 시험장을 유치해 학우들이 시험 응시를 보다 간편하게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키도록 하겠다”

 

Q. 시험을 주관하는 곳과 협의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다.

A. 충북대의 경우 2회 정도 유치가 이루어졌다.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공식 시험장 유치에 대해 확답을 받은 상태다. 그래서 국가공인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없앨 수 있다. 토익의 경우는 업체 측에서 인력과 장소만 제공해주면 언제든지 들어와줄 수 있다고 답변을 받았다.

 

- 휴학 온라인 가능화

 

“휴학을 위해 담당 교수님과 학생지원팀의 도장 및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간소화 시켜 휴학에 대한 학우들의 거리적, 시간적 부담을 감소시키도록 할 것이다”

 

-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설치

 

“교내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처리기를 설치해 교내 환경을 보다 발전시키고자한다”

 

Q.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구비하는 내내 처리기의 가격과 관리하는 관리자의 인건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A.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간편한 것을 넘어 가루 형태로 분쇄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도 있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치우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방안이다. 사이즈가 작은 처리기부터 큰 것까지 대여를 해서 시범적으로 설치하려고 한다. 대여료 자체도 한 기계 당 10만원 단위조차 들지 않는다.

 

- 물품대여 및 공유 모바일

 

“학우들이 필요한 물품들을 서로 대여 및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모바일화를 동시에 진행해 그 과정을 보다 발전시키고자한다”

 

- 한림신문고 아카이브 제도 실시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림 신문고에서 이슈들을 종합하여 교내 이슈 및 정보들에 대한 학우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한림알리가 대신 묻다

 

Q. 심장 제세동기와 재학 증명서 발급기의 수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A. 교내 심장 제세동기는 총 8개 정도이다. 하지만 학우 약 8000명 정도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원래 안전상에 따르면 모든 건물에 설치가 돼야 하는 것이 맞다. 수가 상당히 적기 때문에 이러한 공약을 설정하게 됐다. 만일의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재학 증명서 발급기 또한 교내에 단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줄을 서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래서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Q. 교육의 질보다는 교육의 물리적 환경에 집중한 듯하다. 수업권 보장과 같은 관련 공약이 없는데, 이에 대한 사전의 논의는 있었나?

A. 원래는 물리적인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시스템적인 것들을 생각했었고, 대비책을 세우려했다. 수강신청 사전수요조사 같은 경우는 제도의 효용가치가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장바구니 제도를 통해서 수요가 자동적으로 조사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쾌적한 교육 환경 제공에 집중하게 됐다. 강의평가 같은 경우는 신경쓰지 않는 교수님들이 많다고 들었다. 학생들을 잘 대변하기 위한 기구이기도 하다. 학우들이 개개인으로 피력하기 힘든 것들은 총학생회의 이름을 빌렸으면 좋겠다. 대신 앞장서겠다. 돌은 우리가 맞겠다. 교수님들이 싫어하시건 어쩌시건 학우들에게 피해가 안 가는 방향으로 최대한 해결해드릴 수 있는 학생회를 바라고 있다. 공약을 세우지 않았다하더라도 이런 부분을 가장 힘쓰고 싶은 것이다.

 

Q. ‘물품대여 및 공유 모바일’ 공약의 플랫폼은 어떤 매체를 통하게 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등의 정확한 계획이 궁금하다.

A. 현재 학교에서 한 교수님께서 모바일 플랫폼을 베타버전으로 운영하고 있다. 만약 한 학우가 어떤 물건들이 필요하다면 수요를 올릴 수 있고, 있다면 대여를 해줌으로써 얼마큼을 지불을 하는 방식이다. 이런 식으로 시스템 구축과 개발이 되고 있다. 해당 교수님께서 학생회나 자치기구가 담당해서 활성화 시켜주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학우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정식버전을 낼 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교수님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셨다.

 

Q. ‘기숙사비 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가능화’는 정책토론 중 상대 후보자가 공약의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던 공약이다. 선본장과 기숙사 관계자와의 미팅 내용이 확실한지 확인이 됐나. 또한 오해가 있었다면 그 부분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A. 교직원분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허술하게 준비한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 말하고 싶다. 토론회 다음날 기숙사 관계자분들과 미팅을 하려고 했는데 일정이 있어 하지 못했다. 시간이 되는 대로 지속적인 미팅을 가지려고 한다. 가능하게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Q. 공청회와 토론회에서 말하지 못했거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한림대학교 공론장 문화를 건강하게 선도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고 싶다. 에브리타임에서 거론되는 저(정 후보)와 관련한 지난 이야기에 대해서 관점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할 말이 없고 저만의 잘못이었다고 한다면 애초에 출마하지도 않았거나 후보자 사퇴를 했을 것이다. 충분히 의문을 갖고 있을 수는 있지만, 비방이 되는 내용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의혹들에 대해 말씀드릴 만한 부분이 다 있다고 말하고 싶다.

 

 

 

<HLBS 선거 방송 다시보기>

- 공청회 

https://www.youtube.com/watch?v=5p0-oDV6AAQ&t=4401s

https://www.youtube.com/watch?v=CdwAnf8IP-o&t=1655s

- 토론회

https://www.youtube.com/watch?v=qRyPngQ34bE&t=102s

 

 

 

취재, 인터뷰, 글= 조한솔 기자(whgksthf9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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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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