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기사 후속보도] 못 찾겠다 꾀꼬리! 어디있니? 레인의 정치적 권리와 의무 ⒸLudovic Bertron from Wikipedia 레인의 신규동아리 인준 신청은 1학기 마지막을 복잡한 논쟁으로 장식했다. 최소한의 절차와 요건에 대한 아무런 합의도 갖추지 않았던 레인과 퀴어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로 점철된 일부 동아리 대표자들이 맞부딪혔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장 황선명)는 퀴어 동아리를 포함한 소수자에게 더 친화적인 동연을 만들기 위해 2학기에 동연 회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레인도 2학기에 신규동아리 인준을 다시 신청한다. 하지만 레인이 동아리로 인준된다 하더라도 동연 내에서 여타 비정치/비퀴어 동아리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고려가 필요하다. 동연이 회칙을 개정하려면 고민해야 할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앞으로 레인이 동아리로 승격될 때, 또 승격된 이후에 부딪힐 문제는 없을까? 또 다른 학교에서 성소수자 동아리가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선례를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레인과 동연을 위한 법률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 레인의 동아리 인준을 위해 먼저 개정되어야 할 회칙들 1. ‘동의&
[알리가 알리줌] 레인 눈에서 비가 내린 이유는? 성공회대학교 퀴어 모임 Ra:in(이하 ‘레인’)은 올해 3월 신규 동아리 승격 서류를 제출했다.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에서 여러 차례 논의되었지만 레인은 아직 동아리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어떻게 진행되었고, 무엇이 문제였을까. 회대알리에서 짚어봤다. * 보다 심층적인 문제점은 후속 기사에서 다루겠습니다. 레인 측이 붙인, 학내 동아리 "일도"를 규탄하는 대자보. 일도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이유로 레인의 신규동아리 승인에 기권하였다. Ⓒ 이슬기 기자 [#0] 3~4월 - 동아리 인준 신청 과정 레인 측은 인터뷰에서 3월에 처음으로 동아리 인준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선명 동아리연합회장에 따르면 레인이 정식으로 동아리 인준 신청을 제출한 것은 4월, 동아리 인준 신청 기간이다. 황선명 동연회장은 “3월에 레인 측과 몇 차례 대화를 나눈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미팅을 한 것은 아니다. 또 3월 당시에는 동연 회장이 아니라 후보였기 때문에, 동연회장으로서 대화를 나눈 것이 아니라 일반 학우의 입장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