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 제4대 인문융합자율학부 선거관리위원회가 학생회 후보 ‘약속’의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최성진 정후보와 박세연 부후보로 이루어진 ‘약속’은 “같이의 가치를 지키겠다”며 실천에 중점을 둔 공약을 내세우며 소통을 강조했다. ‘약속’은 건의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익명 소리함을 만들고 선후배 간의 매칭 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하여 대면·비대면 기획을 모두 고려하고 대외활동과 장학금 등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해 복지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 김지희(인문융합자율학부 18) 학우는 “고학번은 학교생활 말고도 개인적으로 챙겨야 할 일들이 많다. 고학번에게는 조금 더 교류할만한 동기 부여 요소와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문융합자율학부 복수 전공생들에게 어떤 혜택이 갈 수 있는지와 학부생들과는 다른 혜택이 있는지 한 번 고민해 보면 학생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윤(일어일본학과 15) 학우는 “선후배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실질적인 전공지식을 얻으려면 학과생과 학부생과의 매칭이 좋다. 이 부분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관심 속에 무너지는 학생 사회 잇따른 선거 무산, 기능 잃어가는 총학생회 성공회대 제33대 총학생회 보궐선거가 무산되었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었던 총학생회 보궐선거는 입후보자 무등록으로 무산되었다. 이번 선거의 무산으로 성공회대는 계속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유지하게 되었다. 앞서 무산된 지난 학기 총학생회 선거에는 2팀의 선거본부가 입후보하였으나, 2팀 다 경선과정에서 선본 구성원에 대한 의혹이 제기 되었다. 이에 선거본부 ‘비온’은 자체해산을 하였고 또 다른 선거본부 ‘운동화’에는 투표 보이콧과 반대투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결과적으로 선거는 무산되었다. 더 나아가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며 학내 담론 형성이 어렵게 되었다. 황도현 전 성공회대 비상대책위원장은 “학부제로 바뀌며 학교 회칙을 다시 논의할 필요성이 있는데, 논의 주체와 논의 대상을 주도해야하는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않은 점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렇게 총학생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비단 성공회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대학사회 전체의 문제이다. 한때 학생운동의 상징이었던 연세대는 2016년 11월부터 총학생회장은 공석이며, 한양대
▲ 지난 16일 열린 제33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공청회 다음 주부터 세종대학교 제33대 총학생회 선거가 시작됩니다. 총학생회 경선은 5년 만의 일인데요. 기호 1번 하루는 '당신의 하루를 더 하루답게', 기호 2번 만세는 '만들어가는 세종'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그들의 공약을 함께 읽고 고민해봅시다. 기호 1번 <하루> 1.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확충 법인전입금, 수익용 기본재산 수입 확충과 적립금 해소 학교에 “재정여건 개선계획 이행 실적” 제출을 요구하여 학교 측과 동등한 입장에서의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여는 것은 좋지만, 학생위원이 적다는 등심위의 구조적 한계를 어떻게 이겨낼지가 불투명하다. 또 두 선본에서 모두 언급했듯, 학생위원의 ‘연속성’에 대한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학교의 토지재산을 어떻게, 어떤 재산으로 바꿔 등록금 완화를 이룰 것인지가 관건이다. 2. 수업 전공기초과목 서포터즈 시험기간 어려운 전공(이공계열)을 멘토, 멘티 형식으로 자율적인 멘토링 시스템 멘토 학생에게 최소 30시간, 최대 60시간의 봉사시간 등
레고능 단일후보잉뎅 레고능 차곡차곡 쌓아나간다능 의미잉뎅 레고가 공약을 내놓았는뎅 얼마나 잘썼나 볼껀뎅 같잉보능겡 오뎅?^^ ▲ 'LEGO' 선거운동본부 1. 등록금 인하 및 장학금 확충 -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재단 측의 전입금 확충 약속 이행, 적립금 활용 요구 - 교내 장학위원회 학생위원 참여를 통해 일방적인 장학금 지원제도 변경 사전파악 해당 공약 내용과 취지는 좋으나 기존 등록금심의위원회의 구조적 한계, 첫째로는 등록금심의위원회의 학생위원 수가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으므로 실질적인 학생 측 의사반영에 어려움이 있다. 다시 말해서, 학생위원 모두가 표결에서 반대를 던져도 의결에는 문제가 없는 셈. 또한, 해당 학생위원들이 교직원과 실무자들과 비교하면 전문성과 정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협상력이 부족할 수 있다. 2. 수업 (1) 교육환경개선 - 매월 정책토론 & 설명회 개최 -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시기의 문제점 파악 정책토론과 설명회에 대해서 충분히 참여유도가 될지가 관건이다. 공청회에서 총학은 한 학기에 한번에서 한 달에 한 번으로 정책토론회를 빈도를 높여 참여 기회를 높이면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지
이번 총학 선거를 맞아 세종알리에서 총학에 대한 212명의 학우들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보았다. 설문조사는 11월 10일(목)부터 18일(금)까지 일주일에 걸쳐 진행되었고 올 한 해의 총학에 대해서 평가하는 설문으로 구성되었다. 그 중에서도 소통, 복지, 문화, 등록금 문제같이 학우들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설문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앞으로 당선된 후보에게 바라는 점까지 알아보았다. 또 2개의 개방형 질문을 통해서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서 요약했다. 1. 총학생회의 활동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가? 그렇다 6%, 보통이다 38%, 아니다 56% 2.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가? 그렇다 14%, 보통이다 67%, 아니다 19% 3. 총학생회에서 기획한 행사나 대회(농촌봉사활동, 대동제, 힘미제, 야식행사 등)는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켰는가? 그렇다 26%, 보통이다 56%, 아니다 18% 4. 총학생회는 합리적인 등록금 책정, 장학금 확충, 등록금 인하를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 9%, 보통이다 44%, 아니다 47% 5.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복지시설과 교육시설 개선에 노
윤성현 총학생회장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하 소융대)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월 10일 부착된 대자보에는 총학생회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를 독려하고 ▲상대 측 후보에 대한 비난 섞인 언사를 행하고 ▲단톡방에서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원 충원을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특정 후보가 총학생회장의 애인이라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총학생회장은 소융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 11월 10일 윤성현 총학생회장의 선거 개입에 대한 의혹을 폭로한 대자보. 총학생회장은 11월 10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이에 대해 해명했다. 본인이 후배의 선거운동원 충원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 후배는 자신의 애인이 아니며, 선관위 구성 전의 일이기 때문에 위법성이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총학생회장은 현재도 소융대선관위원장 자리에 있다. ▲ 윤성현 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 SNS를 통해 밝힌 해명문 캡처. 총학생회장의 거짓 해명 하지만 총학생회장의 해명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총학생회장이 도움을 준 후보는 소융대에서 ‘Build Up’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를 구성했고 해당 선본의 부후보인 양다